Home Forums Job & Work Life 포스닥vs회사 This topic has [24]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3 years ago by ddd. Now Editing “포스닥vs회사”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바이오 포스닥을 시작한지 반년쯤 신참입니다. 저는 얼마전 회사에 지원을 했고, 오퍼도 받았습니다. 사실 연구가 좋아 박사를 시작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아카데미아에 오래있다보니 너무 지치기도 하고.. 주변에 포스닥만 10년 20년 하시다가 그랜트가 끊겨 결국 회사나 동물실 매니저로 가시는 분들을 보면서... 교수가 되는 일이 쉽지도 않을뿐더러..그랜트가 없으면 막상 연구도 즐기면서 할 수 없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지원했고 지원한지 3개월만에 오퍼를 받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희망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열심히 경력쌓으면 그랜트 끊겨 갈곳없는 포스닥 인생은 되지 않겠구나..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 승진도 하고 샐러리도 올라가고 삶이 더 안정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에 기뻤습니다. 오늘 교수님께 가서 이제 그만 두겠다 말씀드렸는데, 왜 아깝게 그만두냐고, 조금만 더하면 충분히 교수가 될 수 있는데, 왜 그만두냐고 붙잡으십니다. 또 회사가면 처음엔 연봉도 높고 좋지만,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하고 그다음에 갈곳없으면 다시 포스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이다 겁을 주십니다.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사실인가요?. 회사에서 일하다 짤리면 다른회사로 이직하기가 어렵나요? 결국 다시 포스닥 인생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나요? 교수님의 표현에 의하면 회사는 "dog eats dog" 랍니다. 개들끼리 서로 물고뜯다가 짤리고 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저를 여기 붙잡아 두시려고 일부러 겁을 주시려 하시는 말씀인지...아니면 정말 이게 현실이고..제가 포스닥으로 남아 faculty로의 길을 10년이 걸리더라도 가야하는건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