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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졸업하고 1년은 같은 학교에 남아있다가
세컨드 포닥을 위해 다른 학교에 지원중입니다.동일한 시기에 지원을 했어도 학교마다 processing time이 달라서
어떤 학교에서는 이미 unofficial offer를 받았고 어떤 학교는 아직 인터뷰 중입니다아무튼 대부분 이제 거의 최종단계까지 왔고 이번달말까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제가 지금 가장 마음이 기우는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PI가 신임교수인 곳입니다.그동안 최소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보스들과 일을 해왔기에 처음에는 이 교수랑 인터뷰 하면서도 사실 고려대상에서 후순위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신임교수라 그런지 가장 적극적으로 제 비자문제 (현재 OPT중이고 STEM OPT extension 예정)까지 논의해왔고 다른 면에 있어서도 최대한 저의 요구를 indulging해주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해 미팅도 이분이랑은 몇 번 더 해왔습니다.저랑 사실상 나이차는 별로 안 날 거 같지만ㅠㅠ 최근에 성공적으로 교수임용을 받아내고 그랜트실적도 있어서 배울 점이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첫번째 포닥이 된다는 것이 특별한 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만… 이건 아무래도 제 박사과정 지도교수님 밑에 많은 학생들과 포닥들이 있어서 저는 그저 그들 중 한 명인 거 같다는 인상을 많이 받아온 데에서 나온 생각 같습니다.
학교명성이나 지역에는 최대한 덜 휘둘리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소위 네임밸류들은 다들 괜찮고 애초부터 리서치핏을 우선으로 지원해서 다들 리서치핏도 잘 맞는 편입니다.
아무튼 마지막 인터뷰를 앞두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패기넘치는 신임교수와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모험일 수도 있는데 지금은 여기로 자꾸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