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포닥이 느끼는 불안감 This topic has [29]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4 years ago by 짬에서나오는바이브. Now Editing “포닥이 느끼는 불안감”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미국에서 자연과학 박사를 하고 포닥1년차입니다. 적성을 고려한 결과 인더스트리보다는 학계를 꿈꾸며 학교에 남아있습니다. 주변에 비슷한 시기에 졸업한 친구들을 보면 인더스트리로 떠나서 자리잡을 사람들은 일찍 자리잡고 학계에는 저같은 사람만 남는 거 같습니다. 연구도 좋고 이나이에도 계속 성장하는 게 좋긴 한데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매번 제가 가는 길이 잘한 선택인지 아니면 제가 깜냥도 안되는데 스스로 파악할 능력도 안되어서 오르지 못할 나무를 보고 있는건지 질문해보곤 합니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잡마켓에 나가려면 앞으로 최소 몇년은 더 걸릴 거 같습니다 T.T 교수임용이라는 게 실력도 받쳐줘야 하고 운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하는데 과연 제가 지원할 시기에 어떨지 ~ 그래도 되는 사람은 잘 되더라구요. 제 주변에 잘난 사람들이 많은건지 그 어려운 아이비리그 대학교에도 척척 교수임용되어서 가고... 참 다들 대단한 거 같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버티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