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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설전한테 가기전에 미리 보험되는건 해가라는 말을 여기서 읽고는 페밀리 닥터를 해서 거기 먼저 갔었어요. 물론 시빌 설전있는 곳 간호사하고 얘기도 다 하고 갔죠. 거기서도 자기네는 보험 처리 하나도 안되니까 혹시 보험으로 할 수 있는 것 있으면 하고 오라드라구요.
여기 좋은 페밀리 닥터 있으신분들도 많으실텐데 여기가 외국인이 많이 안사는 곳이라 그런지 또라이 닥터가 걸렸지 뭐에요. 우리가 미국에서 산게 10년인데 첨에는 이 인간이 우리가 엄연히 말 다 알아듣고 말하고 있는데 남의 말은 듣지도 읺고 바보취급을 하면서 손짓발짓을 하려들더라구요.
예방접종이랑 검사 필요한거 보험으로 커버하는것만 해달라고 서류를 보여주니까 신랑이랑 저랑 옷 다 벗고 가운 입고 하는 검사 다하더니 그제서야 서류는 자기가 알아봐야 한다나요. 그래서 이 서류는 니 소관이 아니다, 니가 쓰는거 아니니까 그냥 거기 있는거만 검사하고 해달라 그랬는데도 괜히 거기다 이름쓰고 하더니(정말 말 죽어도 안 듣더이다. 믿거나 말거나 저는 영어에 전혀 문제 없고 이런일 또 처음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겨도 영어로 싸워도 다 이기는 사람이거든요)자기가 시빌설전한테 전화해본다더니 시빌설전이 있는 어큐페이셔널 클리닉에 무슨 리셉셔니스트가 받았는지 여기서 검사해도 되냐니까 아니다 여기 와서 검사해야 된다 이러던가봐요. 그렇죠. 신체검사는 거기서 하고 서류작성하죠 그렇지만 랩테스트하고 백신은 여기서 해도 되잖아요. 그래서 자꾸 설명해도 바보취급을 하면서 거기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거기가라고 거의 내몰다시피 하더군요.
나오다 보니 너무 분해서 대기실에서 거기 전화를 했어요. 담당자 바꾸라고 하니까 간호사가 얘기를 듣더니 당연히 랩테스트하고 백신은 내 보험지정병원에서 해도 되는데 그랬냐고 답답해 하더군요. 그래서 고맙다, 내 의사한테 말좀 해달라 하고 이름을 받았습니다. 다시 들어갔지요.
다시 얘기하니까 이사람이 썩소를 지으며 제앞에서 전화를 하는데 어디 내선번호를 잘 못 눌렀는지 그런 간호사가 없다 소리를 듣더군요. 그러니까 이 다터가 이 리셉셔니스트한테 다시 한단 말이 “여기 지금 ‘남한에서 온 사람들'(Are you kidding?)이 와 있는데 신체검사를 하고 싶어한다 되느냐? “하고 또 물어요. 그러니까 그 여자가 또 ‘안된다. 시빌설전만이 할 수 있다’ 하더군요. ㅠㅠ
제가 다시 설명을 하려 들으니까 이 의사가 이번에는 거의 다시 손짓발짓을 하면서 여기 가서 얘길해라. 내가 약도를 그려주겠다. 가서 직접 얘기를 해라 이러는겁니다. 전화로는 너 안된다 이거지요.
집에와서 너무 분해서 점심도 못먹고 있다가 다시 시빌설전한테 전화를 해서 아까 통화한 간호사를 찾으니 점심먹으러 가고 다른 간호사가(담당이 두명입니다) 다시 제말이 맞다고 컨펌을 해주며 그 사람들이 잘 못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말 좀 해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할텐데 그래도 거길 먼저 와서 검사하고 그담에 백신같은거 의사하고 의논해서 결정하면 어떻겠냐고 그러길래 그러자고 하고 딸아이 학교 안가는 날로 약속을 했습니다. 이때 이 친절한 간호사가 꼭 맞게되는 것 중에서 갈드실(휴먼 파밀로마 바이러스 백신) 같은건 무지하게 비싸니싸 헬스디파트먼트에서 도네이션 조금 받고 맞는 프로그램도 한번 알아보라고 조언을 하더군요. (알고보니 우리 보험이 갈드실이 100프로 커버되길래 그럼 다른것이라도 알아보려 전화를 하니 지금 거기 담당자는 또 외국에 가고 없다는군요.ㅠㅠ)암튼 그래서 일단 혼자서라도 기분이 좀 나아져서 찬밥을 한덩이 씹어먹고 기운을 차리고 있는데 페밀리 닥터있는 병원서 전화가 왔네요. 자기네가 이제 알아보니 랩테스트하고 백신은 맞아도 된다며(I told you!) 지금 시빌설전에게서 필요한 검사를 다 적어 올더를 해놓았으니 오라나요? 니네 **일 거기 가니까 검사기록 가지고 가라구요.(같은 병원이라 서로 연락이 되나봐요) 지금 사람 장난치나 말할때는 안듣고 오라가라 하고… 그래서 안 간다고 하니까 왜 오지~ 하면서 자꾸 오라고 그래서 됐다고 시빌설전 먼저 만난다고 하고 끊었지요.
조금있다 또 간호사가 전화를 하더니(아까는 리셉셔니스트) 오라고 또 그래요. 그래서 됐다고 거기 먼저 간다는데 또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그럼 오기로 결정할때까지 그냥 홀드하고 있겠다나 그래서 맘대로 하라고 그러고 끊었죠.
그러고 나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갈드실이 100프로 커버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시는 그 병원에 발도 들이기 싫지만 200불곱하기 3이 장난이 아니니까 이왕 한번 가야하는김에 우리 티비 테스트하고(100프로 커버) 같이 하기로 하고 전화를 해서 다시 약속을 잡았죠. 저희는 의사 안 만나고(의사 안 만나면 코페이 안냄) 티비테스트만 할꺼다고 말도 하구요.딸 학교에서 30분 일찍 꺼내서 데려갔죠. 백신맞으려면 신체검사 해야한데서 코페이 내구 신체검사 하구(딸이야 4살때와서 고등학생이니까 거의 말하고 행동하는게 미국애들 같지만 아직도 썰렁한 건 매한가지더군요) 우리는 티비검사하러 왔다고 했더니 랩에 가라고 해서 검사하러 갔어요.
먼저 애아빠가 들어갔는데 티비테스트는 뭐하는건지 다 아는데 나오면서 한단 말이 웬 피를 세개나 뽑았다드군요. 가만 수상하다 하고 들어가서 우리 티비 테스트 하는거 맞지? 하고 물으니 아니 니네 둘은 검사할 것이 많이 있어.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왓? 우리는 티비 검사만 한다고 했고 검사는 지난번에 다 취소했는데 무슨소리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아무말도 못들었대요. 그래서 가서 물어봐라 내가 다 취소했다 하니까 일단 티비테스트만 하고 물으러가더군요.
그러더니 잠시후에 우리 닥터가 같이 와서 검사를 자기가 올더를 해놓았다고 마치 잘한듯이 얘기 하길래 내가 안한다고 그랬는데 무슨소리냐, 이번에치비테스트 아니면 병원에 오늘 오지도 않았을 것인데 그러느냐고 했더니 다시 자기가 필요한 검사를 다 적어서 올더했고 결과를 가지고 가면되잖느냐고 하길래 제가 ‘언제 해달랄때는 죽어도 안하고 사람을 내몰때는 언제고 안한다니까 하라고 그러느냐’고 ‘I’m going to take TB test only today, period! and that’s my statemnet.’ 했더니 니 초이스지 하고 어깨를 으쓱하더군요.정말 제가 이 일로 살이 다 내렸습니다.
나중에 갈드실 맞은 기록하고 티비 테스트 셋다 네가티브 기록하고 해서 갔더니 시빌설전은 참 좋더군요. 정중하고 이피션트하고. 전화통화한 간호사 둘도 직접 만나 악수하고 페밀리 클리닉 애들 같이 욕하고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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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학교에서 접종기록 떼가니 2007년에 분명 학교서 단체로 맞은 td 기록이 빠져있어(이건또 왠지. 이러니 미국서 살다보면 정말 따질일이 많아요) 그거하고 다른거 하나 더 맞아야 한다고 아이들 백신은 보험커버되니까 자기가 우리 병원에 전화해준다고 그랬는데 좀 있다 오더니 우리 페밀리 클리닉서는 오후에만 예방접종을 주는데 간호사가 지금 바쁘니까 자기네가 시간나면 연락해준다고 그러더라면서(눈을 굴리며) 아니 지금 사람들이 여기서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까지 마냥 기다리란 얘기냐고 지금 자기가 펙스도 보내고 전화 무조건 바로 하라고 얘기해놓았다고 웃더라구요. 결국 바로 점심먹고 가는걸로 받고 가서 보기싫은 의사는 보지도 않고 15분만 주사만 얼른 받고 왔습니다.여기서 먼저 페밀리 닥터한테서 받은 기록 가져간 얘기들 하시길래 그런건데 시빌 설전 무조건 먼저 가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캐쉬만 된다거나 하는 얘기도 잇던데 여기는 시빌설전있는데서 카드도 받고, 보험이 안되는대신 예방접종이며 테스트도 훨씬 싸서 좋드라구요. 일단 피검사가 비용(다 다르지만 여기는 셋이서 450불정도)에 포함되어있어 금요일에는 신체검사만 하고 피검사하고 월요일날 결과보고 저희 맞아야하는 접종두개 받으러 가면 서류는 다 된다더군요. 그전에 우리 닥터때문에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시빌설전만은 토일요일끼어서 4일걸린셈입니다.
쓰다보니 또 장황해졌지만 또라이 닥터들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하고 나누려고 씁니다.
혹시 신체검사 관련 질문있으면 답 해드릴께요. 이민 서류하다보면 궁금한것도 많고 걱정도 많은것을 알아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