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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가을학기에 듀크 통계 석사로 진학 예정인 직장인입니다.
한국에서는 금융공기업을 다니고 있고, 꽤나 안정적이고 편안한 직장을 나와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것이 솔직히 많이 걱정됩니다.
통계 석사로 진학한다 했을때, 주변의 만류가 꽤 많았습니다 (DS는 레드오션, 트럼프 비자취소, 타이트한 잡마켓 등). 그래도 나만의 전문성을 가지고 싶은 열망이 커서 잘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석사 진학하기 전이지만, 지금부터 레쥬메를 가꾸고 어떤 프로젝트/코스웍을 들어야할지 미리 다 꼼꼼하게 계획해서 인턴십이나 정규직 구하는것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싶은데요..
금융 background가 있어, 미국에서도 금융업으로 취업하고 싶습니다. 다만, 컴플라이언스/리스크 쪽은 제 타입이 아니고 시장과 가까이에서 산업/기업 등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 금융상품 기획, 시스템 트레이딩 쪽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보니깐 퀀트 쪽인거같던데, 또 퀀트는 상위 1%만 독식하는 구조라는 말도 있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습니다.
제 도전이 무모한걸까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무작정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