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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직장이 다른 회사들은 이제 거의 쓰지 않는 툴을 어쩔 수 없이 계속 이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기면 구글링을 해도 troubleshooting 에 대한 자료마저 찾기가 힘드네요. 설상가상 많은 시간 일해도 이 상태로 계속 일하면 잡 마켓에서 너무 뒤떨어져서 걱정입니다.
학교에서는 클라우드 베이스로 개발도 하고 그랬는데 오히려 현 직장은 이런 일은 전부 외주를 줍니다. 새로운 걸 할 기회가 없어요. 제가 있는 팀은 기존 플랫폼과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몸을 낮추고 공부하며 professional development 에 매진하는 것이 답일까요.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는 저에게 왜 이력서 한번 뿌리지 않냐고 하는데 들어 보면 친구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현 직장은 연봉이 적지만 몇년전에 20% 해고한 이후 지금은 해고 없이 잠잠한 상태인데요. 경기가 역대급으로 안좋고 테크쪽 감원도 계속 있다는데 저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서바이벌 하고 미래를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저 같은 경우 지금 시기는 어떻게 헤쳐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