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 학생 캘리 주립대

  • #3934255
    대학 학비 174.***.248.83 1055

    아이가 이번에 뉴욕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캘리 주입대로 들어갑니다. 아빠는 미네소타에서 일하고 엄마는 뉴욕에 둘째아이랑 같이 계속 머무릅니다. 큰아이가 지금까지 스스로 돈을 벌어본 적은 없고 제가 스탁 계정은 하나 만들어 줘서 용돈 모은걸 넣어놔서 이번에 택스보고는 따로 아이 것도 처음으로 했어요. 혹시 내년부터나 아니면 나중에라도 아이가 캘리 주민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요새는 얼마나 융통성 있게 심사해서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아이 본인이나 아니면 부모라도 저희가 가능하면 어떻게든 방안을 마련해야지 싶어요. 타주 학생은 튜이션이 너무 너무 차이나게 비싸네요.

    • CashCow 109.***.63.85

      UC 계열 학교는 International Student, Out of State Student 는 말 그대로 학교 재정 적자 매워주는 Cash Cow 입니다.
      따라서 학비가 사립대 준하게 비쌉니다.
      방법아 없어요. 4년간 피를 쪽쪽 빨아먹어야 하는데 왜 풀어줍니까?

    • o.O 23.***.14.103

      휴학없나.. 1년만 휴학하고 주민으로 인정받아서 진학하면 최소 3만불세이브일텐데

    • rv 98.***.129.55

      아쉽지만, UC는 융통성없습니다. UC의 경우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풀타임 학생으로 수업 들으면서, 부모의 도움없이 혼자 경제적 독립을 해야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사람이 이걸 어떻게 합니까? Full time 직장 다니면서, Full time 학생을 하라는 말이잖아요?
      오죽하면 등록금아끼려고 학생들이 캘리포니아주민과 혼인신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바로 in state tuition으로 바뀌거든요.
      그 등록금 그대로 감당할 생각으로 오시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 학교를 알아보시는 게 답일 것 같습니다.

    • 호로비츠 163.***.249.72

      별나라 달나라 이야기 ㅎㅎ

    • 조언 104.***.40.169

      부모가 켈리에서 아이와 같이 거주하면서 일년 이상 세금보고를 해야만 거주민으로 인정받고
      In state으로 됩니다.
      그외는 비싼 등록금을 내던가 전액 장학금을 받던가
      제 고등학교 동창도 하버드대 입학을 포기하고 조지아택으로 갔어요.
      조지아택에서 4년 전액 장학금 준다고 해서…
      자식이 켈리로 간다고하면 학비는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융통성있게 검사하냐고 묻는데 무슨 사기꾼 마인드?
      당연히 집주소 운전면허 부모님 주소 부모님 지난 2년 세금보고 보면 답이 나오는데.
      검사하죠 돈없으면 형편에 맞게 학교를 다니면 됩니다.

      • !! 167.***.148.118

        저도 조지아텍 출신이지만, 생각해보면 하버드를 포기하고 조텍을 간 건 정말 아쉬운 선택이네요. 졸업 후 시작점이나 인맥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제 아들이나 친척이면 빛을 내더라도 지원해줬을텐데…
        현재 하버드는 장학금 여부와 상관없이 가정 소득이 20만 불 이하이면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고, 10만 불 이하이면 등록금은 물론 기숙사비와 식비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 !! 167.***.148.118

      UC 계열, 특히 UCLA나 버클리 같은 최상위 학교들도 매년 약 4천만 달러에 달하는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UC 학교 시스템 전체 예산도 해마다 삭감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인 학생이나 out-of-state학생들 모집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학교들 만큼 입학이 더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부생 기준으로 1학년을 마친 뒤 학교를 휴학하고 캘리포니아 내에서 1년 정도 풀타임으로 일하면 in-state 등록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학교 재정 적자가 심해지면서 처음 입학할 때 in-state 자격이 없으면 졸업할 때까지도 절대 in-state 학비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In-state 학생들보다 3배 이상 높은 학비를 부담하는 대신, 입학 문턱은 훨씬 낮아졌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덜 억울할 수 있습니다.

      • ?? 75.***.179.84

        타주에서 UC 계열로 온 제가 아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이런 식으로 in-state 학비 혜택을 받았어요. 정책이 너무 허술해서, 꼭 정식 회사가 아니더라도 한인이 운영하는 세탁소에서 일주일에 몇 시간 이상만 일하면 1년 뒤에 캘리포니아 거주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죠. 그러다 졸업하면 대부분은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샌프란시스코로 가곤 했어요. 결국 캘리포니아에서 비싼 세금을 내는 사람들만 손해를 보다가, 그제서야 정책이 바뀌게 된 거예요.

    • 지나가다1 97.***.248.144

      UC는 켈리출신아니면 그냥 조금 싼 사립대됩니다. 코넬 유미시간 버지니아 같이 주립대 탈을쓴 타주대상 사립대/아이비리그도 있지요. 그래도 사립대보단 싸니 잘졸업하면 다 잘됩니다.

    • county 104.***.199.14

      비슷한 상황으로 20년전 uc 졸업했는데요. 전 out of state 신분으로 다니다가 배우자가 ca에 취직하게되서, financial difficulty 이유로 1년간 휴학한후 in-state 신분으로 다녔었습니다. 참고로 전 결혼을 일찍했고, 아마 지금도 배우자가 in-state 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in-state tuition 도 부담될정도로 그때 제정 상황이 안좋아 전 최대한 빠른 졸업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학교만 다닌 년수로 따지면 3년 걸렸던것 같네요. 클래스를 몇개를 신청하든 tuition은 똑같습니다. 그래서 학기마다 최대한 많은 수업들었고, 스케줄 안맞으면 GE는 근처 cc에서 들었습니다. 어떤 학기땐 30유닛정도 들으면서 아침7시부터 밤10시까지 계속 수업들은 날들도 있네요.
      그리고 summer school 학비가 많이 저렴합니다. 단점은 교수가 직접 수업안하고 TA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짜피 학부수업은 거기서 거기 입니다.
      참고로 part-time 으로 등록하면 반값이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저학년때 part time으로 다니면서 ge를 cc에서 마치는것도 방법일수 있겠네요.

      • ?? 75.***.179.84

        학부생이 결혼하기에는 너무 어리지 않을까요? 미국 백인 흑인들도 그나이또래에 결혼하는 커플들은 거의 안보이던데, CC에서 수업듣는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나, 10대 후반이 차로 캠퍼스 밖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수업듣고 하기에는 왠만한 정신력과 자제력 아니면 쉽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