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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11:16:46 #3545651주립 174.***.138.217 4210
대학과 관련된 질문은 논쟁이 뜨거워지기 십상이라 피하고 싶은데 이건 그냥 단순히 일반적인 질문이라 올려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주는 주립대가 그다지 명문 소리 듣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자녀의 대학 지원시 좋은 사립대 위주로 관심을 갖는데요, 상당한 명문 주립대를 타주에서 지원하는 경우 어드미션 받을 확률이 같은 성적의 인스테잇 지원자에 비해 높은가요 낮은가요? 당연히 성적이 동일한 인스테이트 학생들이 갖는 경쟁률과 비교해서 타주 지원자는 더 어려운지 좀 더 쉬운지 궁금하네요.
주립대이므로 정원의 상당수를 인스테잇 학생으로 채울 것을 생각하면 나머지 소수의 정원을 놓고 경쟁하는거라 매우 경쟁률이 높을 것 같고, 또 다르게 보면 타주 거주 우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서 아웃오브스테잇 지원자들의 수준은 별로 높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떤 관점이 더 맞는 것인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분이 계시면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기본 등록금이 비싸다는 그런 확실히 알 수 있는 것 말고 순전히 지원자들간의 competitiveness에 대해서 사정을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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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정은 주/학교마다 다릅니다. 나름 명문 주립이라면 다른 주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지원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많은 경우 정원의 어느 정도는 주 내에서 뽑으려고 하지요. 주민의 세금이 지원되는 학교니까요. 그런데, 이부분이 얼마나 엄격하냐는 학교와 주에 따라 차이가 나는겁니다. 보통 학교 홈페이지에 가서 quick facts 이런걸 보면 in-state 학생의 비율이 나올겁니다. 주변 주들과 협약이 있어서, 다른 주들끼리 서로 in-state tuition으로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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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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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state 입학은 in-state보다 쉽습니다. cc를 통한 외국인 입학도 쉽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업료가 보통 두 배 넘죠. 랭킹 높은 주립대 out of state tuition은 사립대에 육박하는 곳도 많습니다.
대학교도 기본적으로 학위 장사하는 곳이에요.랭킹 높지 않은 주립대들은 out of state 지원자들 자체가 적고 (굳이 비싼 돈 내고 올 이유가 없음)
몇 몇 최상위 주립대들도 (US News national ranking 30 위 안쪽) in state 보다는 쉽습니다.
좀 더 기술을 쓴다면 타주 고등학교에서 곧바로 first-time freshmen 입학보다 가고자 하는 주 cc 거치는 transfer 입학이 더 쉽습니다.-
저도 이렇게 들었습니다. 돈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유치를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외국인 유학생은 일반 정원외에 TO라서 아주 유명한 주립대가 (명문대야 뭐 여전히 어렵겠지만) 아니라면 입학이 더 더욱 쉬운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학부유학생들은 cash cow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타주에 지원자는 인원이 어떤식으로 잡히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에 걱정과는 반대입니다.
Bottom line: colleges need the money from out-of-state (and international) students. If they didn’t get to charge the out-of-state students more, then the in-state tuition would increase significantly. So, at some institutions, it’s a little easier to get in simply because they need your money.그런데 제목에 ‘손해인가요?’ 을 금전적으로 보면 주세금 열심히 부어놓고 다른 주에 주립대로 가서 out-of-state 로 낸다면 좀 아깝긴 합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사립대 보내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사립대가 장학금 받으면 더 쌀 수도 있어요). 대부분 주립대가 약한 주에는 좋은 사립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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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립대(락거스)가 약한 주에 있는 좋은 사립에, 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아픔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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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뉴져지….그 사립대. 그 사립대 갈 정도면 뭐 무슨 걱정입니까. 주에 상관없이 어떤 사립대던 좋은 조건으로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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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가쓰 좋은학교 아닌가요? 우리분야에선 최고의 학굔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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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서 50+위권 주립대도 좋은 학교라고 했다가 봉변 당한 적도 있습니다만, 락거스 어떤 분야가 탑인지 급 궁금해 지네요.
둘째가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락거스 갈꺼니까 공부 하라는 말 하지 말라고 해서, 학비 굳었다며, 그래라 했는데, 고 2 되면서 락거스 가면 다른 사람들이 공부 못 했다고 생각할 것 같다 하더니, 대학 갈때는 궂이 10위 안의 사립을 가겠다고 하여 쓰라린 속 달랜다고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한학기 일찍 졸업해서 2만불 넘는 등록금 아껴주어 고맙게 생각하는데, 좋은 학교, 좋은 전공 보다는 학점 받기 어렵기로 유명한 곳에서 만점에 가깝게 졸업을 하니 지원도 하지 않은 금융 회사와 정부 연구소에서 오퍼가 오기는 하더군요.
둘째만 doctorate degree가 없고, 초봉이 첫애의 반도 안되어 측은함이 없지 않으나, 그래도 그동네 평균 가계 소득 두배는 넘게 벌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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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state 입학은 in-atate보다 쉽습니다”
대표적으로 UC가 그렇지만 사실 특이한 경우입니다. 모든 주가 그렇진 않아요. 캘리포니아의 그런 정책으로 인해 US news에서 점수를 많이 받아 랭킹에 도움도 됐고요. 비용이나 접근성에서 좋게 만든거죠. 친구들 애들은 어바인 좋은 학군이라는데, UCLA 입학이 참 힘든 모양이더군요. 그러다보니 UCLA 좋은 과에 가면 그쪽에선 엄청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 동시에 CC로 들어오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들어가니 불만도 있다고 하고요. 여기 게시판에도 CC 통해 편입한 학생들을 폄훼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었죠.
우리 주의 유명 주립대만 해도, 문과 이과를 막론하고 조금이라도 좋다 싶은 전공은 CC에서 직접 편입하기 매우 함듭니다. CC 퉁해 들어와서 엄청 노력하면 전과가 가능하기도 한데, 어떤 전공은 2학년 시작 때 전과만 받고 그 이후엔 허용하지 않으므로, 사실상 그런 전공은 CC 편입이 불가능합니다. 그냥 그학교 이름 들어간 졸업장 받는건 가능하죠. History, English 이런거 가는건 CC 통해서 훨씬 가능합니다. 좋은 전공은 정시 in-state 입학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이게 CA를 제외한 많은 곳의 현실입니다.
이 대학의 경우, 외국인 지원자들의 평균 SAT 점수가 in-state의 평균 보다 높습니다. 물론, 인도, 중국, 한국 학생들은 SAT 공부하는게 미국애들과 다르고 점수가 다들 좋지요. 실제 학생 수준이 어떨지는 모르는거고요. 중국 학부생들이 엄청난 재원이긴 합니다.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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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타주 CC에서 UCLA Pre-business Econ 편입해서 무사히(?) Business Econ으로 졸업했습니다. 주관적인 경험이라 일반화하기 어렵겠지만 제 경험상 in-state이 더 쉽습니다. 제가 처음 오리엔테이션 갔을때 사회자가 남캘리에서 온 사람 손 들어봐라 하고 그 다음 북캘리에서 온 사람 손 들어봐라 하드라구요. 이렇게 둘 합친게 대략 80%정도였어요. 그 다음에 다른 주나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 물어봤는데 정말 소수였습니다. 전 어떻게 잘 된 케이스이지만 확률적으로 접근하면 캘리에 CC와서 편입 노릴 것을 권할 것 같습니다.
수업은 정말 치열하죠… 그냥 정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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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래와 같습니다. UC 는 out of state 이 더 많은 학교들도 있습니다.
https://www.forbes.com/sites/kristenmoon/2018/11/15/uc-admissions-why-being-an-out-of-state-student-might-just-work-in-your-favor/?sh=2a190e5252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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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윗분들의 말씀처럼 out of state학생이 돈이 되기때문에 in state학생보다 입학이 쉽습니다.
UC의 경우 out of state 학생이 3배의 등록금을 내죠. 재정지원도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학생입장에서는 자기 수준보다 높은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내주니 혹하는 마음이 들겁니다.
그러나 일단 들어가고 나면 UC들은 수업선택과 경쟁이 정말 박터집니다. 더 잘하는 학생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을까요?
원하지 않는 전공으로 바꿔서 졸업하는 학생들 여럿 봤습니다.제가 아는 분도, 딸이 자기 수준보다 높은 타주 주립대학의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딸의 성화에 못 이겨서 비싼 등록금 내면서 그 타주주립대학교로 보내줬죠. 그런데 왠걸… 가보니 그 주의 잘 하는 애들이 다 모여 있고, 경쟁이 심해서 처음에 선택한 전공포기하고 쉬운 전공으로 바꿔서 다니고 있습니다.그냥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학교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전공으로 졸업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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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다 달라요. 어떤주는 플래그쉽주립대가 in-state할당이있어서 무조건 자기주학생을 얼마이상받아야해서 OOS가 더 불리한경우도 있고(Austin 하고 Madison이 그렇던가?) 어떤주는 OOS 튜이션가지고 오니 좋아해서 더 낮은점수인데도 합격시켜주더라는. Ohio State Univerisy가 작년에 좀그렇게한듯하네요 COVID떄문에 외국학생들안오니 그렇게해서 수입보충할려도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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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U 거기는 원래 학생수 많기로 유명하죠 학생들 수만 엄청 많이 받고 학생들 학점 관리는 안되고 그만큼 낙오되는 학생들도 엄청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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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U 뿐 아니라 대부분 큰 주립대들이 네임벨류에 비해서는 교육에 질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전 대학원을 좀 좋은 사립대를 가서 학부생들 지도를 좀 했었는데, 와…..학부때 보던 그야말로 방목을 하는 주립대하곤 학생관리가 차원이 다르더군요. 주립대 그냥 학생들만 바글바글 하지 수업선택도 어렵고, 듣기도 어렵고. 개판임. 그러니 낙오하는 학생이 많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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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제가 찾아보니 대표적인 유명 주립대인 버지니아대학의 경우 in-state admission rate가 두 배 정도 높고 (즉 합격 확률이 더 높고) SAT 평균 점수도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in-state 합격자 평균이 조금 더 낮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학교는 OOS 합격자들의 경쟁이 훨씬 치열한것으로 나오네요. 최상위권 주립대는 타주/외국 지원자들의 pool이 더 막강한 것 아닐까 싶네요.
https://news.virginia.edu/content/2409-applicants-receive-uva-offers-during-regular-admission -
저희 학교(공대)의 경우 석박사 다니면서도 일정 학점만큼은 학부수업을 들을수가 있었는데 삼성전자 등 유수회사 경력의 한국인 석박사유학생들이 학부과목 A학점부터 싹쓸이 했었습니다. 남은 좋은 학점은 본교출신 미국학부생들이 받고, 타과/타학교 편입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바닥을 기다가 다른 과나 다른 학교로 다시 옮기기가 부지기수 였구요. 애초에 학부생들이 유경험자 대학원생들한테 당할수가 없지요. 더 좋은 학과나 학교로 편입을 하는 것은 그만큼 큰 각오를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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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다닌 학교는 그런 구분이 없었는데, 석박사 때 다닌 학교는 나눠서 그레이드 했어요. 대학원생들은 같은 과목이라도 과제도 좀 더 나오고. 학부 때 딱히 그 때문에 더 힘들었던 기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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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state 입학은 in-state보다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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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forbes.com의 글은 In-State 지원자와 Out-of-State 지원자의 합격률을 비교해서
Out-of-State 지원자의 합격률이 더 높은 것을 얘기했는데,
이것이 적절한 비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합격률을 비교해서 어느 쪽이 더 합격하기 쉬운지 판단하려면
두 그룹의 지원자가 비슷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두 그룹 지원자의 성적 분포가 다릅니다.
(Out-of-State 지원자의 성적이 더 높습니다.)다음을 보면…
https://senate.universityofcalifornia.edu/_files/committees/boars/documents/2018-compare-favorably-report.pdf
https://senate.universityofcalifornia.edu/_files/committees/boars/documents/2019-compare-favorably-report.pdfCA Residents (In-State) vs. Domestic Nonresidents (Out-of-State) 비교
고등학교 평균 성적 (GPA): 3.68 vs. 3.80
SAT 평균 점수: 1282 vs. 1412
UC 1학년 평균 성적 (GPA): 3.17 vs. 3.36그리고,
UC Berkeley: https://www.collegecrane.com/en/blog/uc-berkeley-admission-statistics
UCLA: https://www.collegetransitions.com/blog/how-to-get-into-ucla-admissions-data-and-strategies/즉, Out-of-State 학생의 성적이 더 좋으며
비슷한 성적의 지원자라면 In-State 학생이 합격하기 더 쉬울 것입니다.신문 등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UC 대학에 타주 학생의 비율이 과거에 비해 늘어나서
CA Resident가 합격하는 것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어려워졌다는 것으로,
현재 CA Resident 학생이 타주 학생보다 합격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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