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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감기에 시름시름 앓다가 갑자기 콩나물밥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는 거예요. 몇 시간째 콩나물밥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다가… 흐미..결국은 과식으로 터미 몇 알 삼켜줘야 할 것 같아요~~
새해에 남들은 살을 빼네 운동을 시작하네 하는 판국에..반성을 해도 모자르겠지만.. 왜 전 이 순간 이렇게 행복한 걸까요? 으미~~
돼지고기를 마늘 다진 파에 조물조물 소금 밑간해서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가
콩나물 한 솥에 고기랑 같이 밥을 따끈따끈하게 지어놓고부추랑 파는 송송썰고
마늘 다져 넣고
간장에 참기름 깨 고추가루로 고소하게 양념장 만들어서미소시루와 곁들이니~
지금은 배를 움켜잡고 행복해하고 있답니다.
근데 배가 부르니깐 아무 생각도 없어지고 괜히 행복한 것이.. 과다한 마늘 섭취때문인지.. 감기 기운 또한 사라지고 기운이 솟는거 같아요!!!쌩뚱맞게 콩나물 밥이냐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주말에 괜찮은 메뉴같아서 추천할려구요.그럼 이만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