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미국 대학의 지위와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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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62.***.187.99 2223

    코로나가 여러 분야에 영향을 주지만 대학들도 많은 타격을 입고 있는데,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의 등록이 감소했다고 하네요.

    https://www.insidehighered.com/admissions/article/2020/05/04/surveys-reveal-bleak-picture-colleges-fall?utm_source=Inside+Higher+Ed&utm_campaign=6739a52233-DiversityMatters_COPY_01&utm_medium=email&utm_term=0_1fcbc04421-6739a52233-236217197&mc_cid=6739a52233

    이 조사는 유학생을 포함하지 않은거라 실제 비율은 더 늘어날 것 같은데… 코로나 종식의 불확실성, 국가간 외교 갈등 가능성 (특히 중국), 아직 언제 풀릴지 모를 여행 제한, 온라인 강의의 한계, 미국 대학의 비싼 등록금, 최근 불거진 OPT 폐지 가능성 까지 고려하면 미국 유학 (특히, 학부)의 메리트는 많이 줄어들 것 같고요. 제가 아는 뉴욕의 한 대학은 현재 재학 중인 박사과정 학생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해 다음 년도 입학하는 새로운 학생 수를 줄이겠다고도 발표를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재정이 탄탄하지 않은 위기의 학교들은 문을 닫을 것 같고, 장기적으로는 아주 일부의 탑 학교를 제외하고는 국제 무대에서 미국 대학의 선호도와 영향력도 줄어들 것 같네요.

    • Pat 108.***.30.247

      대안이 없는데 영향력이 줄어들리가요? 로봇, AI, 기초과학, 공학, 소프트웨어, 의학 등등 미국 같이 하이엔드 분야에 와국인이 자유롭게 접근 할 수 있는 나라가 없어요. 배우기 싫으면 안 오면 되고 그럼 도태되는거 순식간입니다. 일본이 좋은 예로 미국 대학내 일본 유학생 숫자는 연간 18000명으로 한국의 1/3 입니다. 반면에 중국은 35만명, 인도 20만명.

    • 123 24.***.226.138

      많이는 몰라도 영향이 조금은 있을거 같은데요. 모두나 고등학교마치고 부모한테 지원받고 바로 가는 곳은 아니죠. 늦게 가는사람, 편입하는 사람, 학비 벌 목적으로 일하고 있거나, 병역을 하고 있는 사람 등.. 석사 박사도 마찬가지고.. 유학은 뭐 말할것 없이 구지 내년으로 미루든지, 코로나 때문에 경제적 타격을 입어 포기하는경우도 많을거 같구요. 보통 이러면 그냥 자국/지역 대학(본인들이 익숙한 곳)이 왠만하면 더 안전하다고 여길텐데, 조금은 영향이 갈듯합니다.

      교수진까지도요. 그 많은 사람들앞에가서 강연하는게 부담스럽게여겨지고 다른 돈벌이 하시는 분 충분히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 ㅡㅡ 173.***.169.122

      제 와이프 주립대 근무하는데요. 주에서 가장 큰 학교인데도 .타격이 심한거 같더라고요. 일단 연방, 주정부 보조금 다시 걷어가고 향후 삭감에 학생들 등록도 줄고 환불 요청. ..내부적으로는 갖가지 동요.. 레이오프 예정 그리고 노조와 대립…교수들도 연구비 삭감되고 온라인 티칭 비중이 늘어나서 연구 교수들도 허기 싫은 티칭 준비. . 테뉴어 채용 내년도로 미뤄지거나 백지화 등등 ..

    • 딩가 47.***.214.114

      international들한테 학위장사 비자장사해먹는 학교들이나 문제 있겠지…뭐 심각하게 그러나??

    • 입마개 98.***.109.5

      인터네셔널 등록 문제를 떠나서 전반적인 학사 운영에 큰 차질이 있으니 타격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대학들간의 장기적 경쟁력에서 미국 대학들이 크게 떨어지겠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올해와 향후 수년간은 이 여파로 학생과 학교와 사회가 모두 교육 시스템의 비정상적 운영으로 많은 피해가 있을 것입니다.

      당장 올해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의 많은 수가 gap year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 학기 대면 수업이 불분명한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들이 당장의 등록금 수입과 내년의 입학 사정에 영향을 줍니다. gap year를 마치고 돌아오는 숫자가 많다면, 학교는 신입생을 적게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밀리고 밀려서 학생들은 피해를 보고… 당장 SAT도 못보고 있죠? 이런 것들 한 번 일어나고 없어지는게 아니라, 계속 밀려서 적어도 수년간 여파가 갑니다. 당장 인턴쉽도 못하게 되고, 학생들에게는 인생을 좌우하는 많은 계획들이 망가졌죠. 누가 보상해줄 수도 없고 보상 받지도 못합니다.

    • 불사조 76.***.84.205

      미국의 Top 50는 박사생들 지원하는데 크게 문제가 있지 않을것 같고요.. 그 아래 학교들이 문제겠죠
      그리고 어짜피 국제 무대에서 미국 대학의 선호도는 미국 Top 30에 국한되어 있고
      Top 30는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재정 유지 할 여력 있습니다.

      코로나로 영향을 받지 않은 나라가 없다시피 한데
      굳이 미국만 대학 선호도와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것은 개그 수준이죠.

    • X 184.***.183.56

      어차피 현재 교육제도는 똥물에 오염 너무 많이 되어있어서 재편되어야 할 시점에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계기를 만들어 준 샘치고 젛은 방향으로 재편되면 좋겠어요. 너무 비싼 등록금, 비대한 교육 시스템 거기에 비해 보잘것 없고 너무 비효율적인 비싸기만 한 시스템. 개혁이 있어야 합니다.

    • ㅇㅇ 76.***.50.186

      다같이 추락하는 시기에 대체제가 있지 않는 이상 미국 대학의 위상이 떨어질거라는건 약간 넌센스 같네요.

    • 이글은 의도가 있음 64.***.53.74

      남 걱정 말고 본인걱정이나 하세요.

    • 99.***.251.199

      무슨 의도가 있다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미국 대학의 지위와 영향력이 달라진다는것 보단 그냥 대학에 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제목이 맞음. 물론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극도로 안좋아지고 대학이 문을 못열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계속해야 한다면 아마 대학에 무용론이 나올것 같기는 합니다. 그로인해 대학을 가려고 하는 학생자체가 줄어들 것이고, 다 온라인으로 하는 마당에 어짜피 인원제한은 없는 것이니 오히려 탑스쿨들이 온라인디그리를 늘려버리면 밑에 있는 대학들은 이래저래 살아남기 더 힘들것같습니다. 연구비도 줄어들면 결국 탑스쿨에 집중되게 되죠. 애매한 대학들은 학생도 없어, 연구비 없어, 유학생도 없어…….결국 정리될듯.

    • 99.***.251.199

      사실 미국에 구조는 지금까지 자국에 학생들은 대학을 나와서 화이트컬러를 하고 블루칼러는 대부분 외국에서 이민을 받아서 허드렛일을 하는 구조. 하지만 이미 미국은 인구가 너무 많아졌고 그로인해 대학은 3000개 씩이나 생겼지만 화이트컬러 자리는 한정되고 외국인은 계속들어오니 이젠 대학나와도 갈곳이 없어졌어요. 이미 미국에 정책은 이제 외국인을 막고 블루컬러도 자국인으로 대체하려고 하는것이니 그 많은 대학도 좀 정리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소수만 대학을 가고 나머지는 기술을 배워서 블루컬러를 해야죠. 다행이 미국은 인건비가 높고 차별이 별로 없으니 애매한 대학간다고 등록금 퍼주고 빛지고 나와서 졸업하고 부모집에 기어들어가서 오락만 하고 있는니 그냥 기술배우는게 나을듯.

    • 2020 62.***.187.99

      다른 의도는 없고 미국 대학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 보자는 거였습니다. 제 글이 처음부터 너무 비관적으로 보일 수도 있었겠네요. 지금 아무리 경제해제를 한다고 해도 솔직히 교육기관 특히 사립대학들은 정부가 비상사태 선언하기 전부터 (봄방학 시작 전) 이미 원격교육을 결정한 것을 보면 이런 전염병 상황에서 모임에 관한 가장 보수적으로 철저히 움직입니다. 학교 학생이 학교가 강행한 수업으로 인해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법정소송 등 책임져야 하는 것까지 이를 수 있기에 아무리 대통령이 경제개방한다고 해도 대학의 면대면 수업 재오픈은 정말 종식 수준에 가까와졌을 때 그러한 결정이 내려질 것 같네요…

      • 99.***.251.199

        예. 학교는 다음학기는 이미 글렀고, 아마 내년이나 돼서 치료제가 좀 나오면 가능할듯 (종식 수준에 가까와졌을 때는 미국에선 이미 물건너 간것 같고). 이미 학교마다 기숙사 비용은 돌려준다고 했고 지금 등록금도 돌려달라고 난리인데(이미 수가 들어갔는데 어느정도 돌려줘야 할겁니다) 다음학기에 어디 등록금을 얼마나 받는지 봅시다. 지금은 대학들이 그냥 tuition freeze 한다고만 하는데 글쎄요. 아무리 학교재정이 어찌되던 온라인수업 하면서 몇만불씩 받는다면 아마 학생들 대거 미등록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신입생. 게다가 대규모 실직이 불가피한 상태에서 그 등록금 지불할수 있는 가정수 자체가 줄어들듯. 하긴 미국에 중산층이 이미 무너지고 있는 상태에서 등록금은 이미 산으로 갔죠.

        • 2020 62.***.187.99

          뉴욕 주에서 제시한 리오픈 가이드라인 봐도 교육 분야는 가장 마지막 단계에 속해 있네요

          2. Priority Industries for Re-opening: Businesses in each region will re-open in phases.

          Phase One

          Construction
          Manufacturing and wholesale supply chain
          Select retail using curbside pickup only

          Phase Two

          Professional services
          Finance and insurance
          Retail
          Administrative support
          Real estate and rental leasing

          Phase Three

          Restaurants and food service
          Hotels and accommodations

          Phase Four

          Arts, entertainment and recreation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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