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아이 한명있는데요. .코로나때문에 학교문을 닫아 버츄얼로 학교수업하고 있어요. .다들 집에서 케어하시는지 아님 어디 학원이나 데이케어라도 보내시는지 궁금해서요. .학교가 문을 닫아 애가 답답해하기도 하고 컴퓨터로 수업을 하다보니 갑자기 컴퓨터에 집착하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요. .

데이케어는 열려있습니다만 들어갈때 우리는 방역에 힘쓰지만 covid-19 확진되어도 우리책임은 없다.. 사인하고 가야합니다 ㅡ.ㅡ;;;

저희는 킨더 한명, 3학년 한명인데요, 둘 다 집에서 꾸역꾸역 해나가고 있습니다. 어딜 보내기가 겁나는건 사실입니다. 일과 후 공원이나 근처 산책을 자주 가는 편이구요.

치료제나 백신 나오기 전까지 어디 보내는 거 위험합니다.
윗 분 얘기처럼 산책 자주 하거나 (건강한) 친한 가족들과 피크닉이라도 다니세요

아유 지금 보내긴 어딜 보내요? 안보내면 일을 못해서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이면 할 수 없이 위험을 무릅쓰고 보내지만, 그런게 아닌 이상 그건 아니죠.

영어못하는 5학년짜리 숙제 낑낑 해내는거 도와주고 감독하고..힘들게 집에서보냅니다. 소셜스터디같은건 남들 3배의시간을 투자해서 힘들게 해내지만 어딜 보낼수없어 제가 돕습니다

프리 1명 2학년 1명 모두 집에서 하고있습니다.

아가들때문에 2주에 한번 만 출근하고 주말에는 사람간 거리 100M이상되는 바다 가서 기분 풀어주고 있습니다.

저는 킨더랑 더 어린 애를 지금 집에 두고 있지만… (저희 동네 학교는 현재 온라인만 진행중입니다) 저희 근처 동네에서는 학교가 몇시간 이나마 연 곳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보내는 부모도/보낼 부모도 꽤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팬데믹 동안 한 번도 아이 데이케어를 쉬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구요. 여러가지 상황이 그렇고 집에서 너무 케어가 힘들어서 보내는데 그런 분들은 남들이 욕할 수 있어서 굳이 이런 곳에 “난 보낸다”라고 올리진 않겠죠. 저도 개인적으로 부부가 맞벌이 하면서 애들 케어하는게 너무 힘들어도 집에 두고 있지만… 보내는 분들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