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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니까
미국에선 코로나로 미국사람만 죽는 줄 알았어.
한국사람도 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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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만 감 만사 해결될 거라 믿었었다.이민간다고 주위에 알릴 줄만 알았지
가는 나라에 대핸 알려 하질 않았다.가면 저절로
영어도 할 줄 알게 되고
미국인 친구들도 마악 생길 줄 알고
아무 일이나 함
의식준 가비얍게 해결 될 거라 여겼으니특별히
철저한 준비나 사전정보는 수집할 필요가 없고
가방이나 하나 철저히 준비하면이민,
성공하는 줄 알았었다.아는 사람.
자신만만하게 오라오라 했으니
그 사람만 믿고 감
그가 다 알아서 해 줄 거기에
만사 다 해결될 거라 여기고 왔건만며칠, 혹은 몇 개월만에
그가
친구든, 친척이든, 형제든,반드시 그완 철천지 원수가 되고
비로소 홀로서기에 홀로 도전해얄 날이 찾아오면서부터
물불 안 가리고 일을 하게 되는데그 고난과 역경의 길을 걸으며
중도 아닌 게
자기 몸을 학대하며
수행의 길에 접어들다 보면금세 이민 십, 이 십, 삼 십, 그 이상 년은
흔적도 없이 허무하게 사라져 버리고
아직까지도 친구 하나 없이
아직도 나 혼잔 거다.사람이 그리워 그리운 사람을 찾아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 보지만
내가 그들을 경계하듯
그들 또한 날 경계하니물과 기름같은
무늬만 친구요,
말로만 가까운 사람이라……금수저이민족인 네 얘기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내 얘기니 오핸 마 이?그런 그 무늬만 친구인 친구가 하룬 왈하길,
“이거 다 구라여.
사람들이 다 언론에 속고 있능겨.
통계도 출처가 불분명해 믿을 수가 없어.
마스클 쓸 필요가 하나도 없당게?
언론에서나 떠들지
주위에 걸려 죽은 사람있어 장례에 참석해 봤어?
없잖아. 다 구라랑게?”귀싸대길 한 대 올려드렸으면
예읠 것 같았으나머리 좋고
많이 배운 난 지라배운 게 문득.
‘나와 다르지 틀린 게 아니다.’
그래, 넌 너 나름대로 틀린 게 아니니
나와 다르게 살아라.
나 또한 너와 다르게 살리니.속으로만 그 말을 해 주고 말았는데,
“나의 말은 적게 하고
남의 말은 많이 들어라.”란 속세에 흔케 떠도는 말을 주워왔음에도
그의 말을 듣는 동안 내 머릿속에선
‘경청’
이란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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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눌과 나의 마눌이
심심잖게 내통을 하고 있었는데어젠 마눌이
그와 나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다.“글쎄글쎄글글글쎄
그 친구 다니는 교회의 장로가 코로나로 죽었댜.
그래서 제 남편도 마스클 쓴댜.네 남편이 놀랐나 보넸더니
그게 아니고
안 쓸 건디
주정부에서 안 쓰다 걸리면 벌금물린데서
어쩔 수 없이 쓴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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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너도 어쩔 수 없이 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