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에 위치한 집의 장점이 뭘까요?

  • #302425
    사야하나 76.***.168.146 5439

    몇 주 전부터 봐뒀던 집이 인스펙션한 후에 넘 평이 안 좋고, 수리비가 많이 나올거 같아서 거래를 물은 후 다른 집을 찾고 있는데, 두채를 봐뒀거든요.
    가격은 삼천사백만원선인데, 한 집은 괜찮은 동네에 있는 대신 남편이 그 집의 외곽을 맘에 안들어해요.
    대신 다른 집은 다른건 다 맘에 들어하는데 코너에 딱 붙어 있거든요.
    차고도 사람 걸어다니는 길에 딱 붙어있고요.
    갠 적으로 코너에 집에 있으면 사람들도 많이 걸어 다녀서 신경 쓰일거 같고, 겨울엔 왠만한 바람 다 벽타고 들어올거 같고 뭐 이런저런 생각해 봤는데요. 코너에 있는 집이 안의 수리를 별로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거 같아서 맘에 들긴 하는데 자꾸 코너에 있다는 생각에 뭔가 나중에 단점이 될거 같아서요. 집은 동향이고요 대신 창문이 사방에 많더라구요.
    태어나서 첨으로 구입하는 집이라 어떻게 잘 구입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코너에 사시는 분들 아무 문제 없으시나요?

    • 너구리 66.***.12.114

      석달전에 코너집을 샀습니다. 이 집을 사기전에 이 집을 여러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코너집이지만 진짜로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많은지, 차량 통행이 많은지, 겨울에 바람이 한쪽 벽타고 들어오는지 등등…. 결로는 그리 큰 주택단지가 아니라서, 걸어다니는 사람이 적고 (오히려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할 정도로), 그러다보니 차량통행도 적고, 바람의 방향이 주로 서에서 동으로 부는데, 서쪽으로는 이웃집이 있어서 바람막이를 해주니까 염려없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집 마당을 넓게 쓴다는 장점이 좋습니다.

    • FE 66.***.132.238

      전 코너 휙휙 도는 차들때문에 애들 걱정이 좀 되서 불안하고, OP님 말씀데로 겨울에 찬바람이 벽타고 들어올까봐도 좀 그렇고, 코너집을 선호 안하는 사람들때문에 약간 걱정도 되네요.
      장점이라면 한쪽면이 더 트여 말씀하신데로 창문이 더 있고, 위치에 따라 바람이 더 잘들수도 있지요. 집이 높은곳에 있다면 전망이 생길수도 있고 집들 사이보다는 답답함이 좀 덜하지않을까요? 다른 장점은 별로 떠오르는게 없네요.

    • 경험자 71.***.48.171

      원글님 결국 저번에 사시려고 한집 포기하셨군요. 집을 고를때 중요한것중 하나는 주변 다른 집들보다 싸게 나온집에 대해선 신중히 여러가지를 따져 봐야 합니다. 왜냐면 가격이 싼 분명한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본인에게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으면 좋은 딜이라 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싸다고 생각하는것이 싼게 아닙니다. 코너집은 주변 다른집보다 가격이 싼 이유가 있고 그걸 감수하겠다고 하면 되는건데 나중에 팔땐 그 단점때문에 가격을 싸게 팔수 밖에 없습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가격이 싼집을 찾지 마시고 마켓에 나온집들중 본인 버짓보다 높은 집들을 보고 맘에 들면 본인 버짓에 맞도록 딜을 하는것이 현재 바이어 마켓의 잇점을 이용할수 있는겁니다. 그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딜이 되지 않으면 뒤돌아 볼것 없이 다른 집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런 방법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집을 싼가격으로 사야겠다는 마인드가 있어야지 가능합니다.

    • .. 64.***.253.109

      삼천사백만원…
      나중에 팔때도 달러이니 그냥 달러로 생각하시는 것이 더 좋을 듯…

    • 그거시 64.***.211.64

      코너집. 옛날 집이 코너 랏이었습니다. 별로 안좋은 동네에서 고생스런 기억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또 다르게 생각되네요. 좋은 동네의 잘 정돈된 네이버후드의 코너랏이라면, 멋진 가든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네요. 요즘 가드닝을 좀 하다보니 그냥 드는 생각입니다. 경우에 따라 장점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nysky 208.***.222.198

      본인 스스로 만족하면야 상관없겠찌만..
      집이란것이 사고 파는 물건이기에 최대한… 꺼리는 사람 있는걸 피해야겠죠.

      그리고 교통량이 어느정도 있다면, 항상 정지했다 출발 한단 얘긴데.. 먼지가 좀더 많지 않을까요??

    • 유지비 76.***.242.27

      어제 코너집을 하나 보고 왔는데, 개인적으론 앞마당 잔디가 너무 넓더군요. 물값이 장난 아니게 나갈것 같더군요. 차고도 메인도로쪽에 있어서 차를 뺄때 좀 힘들것 같구요.

    • 99.***.232.34

      코너랏 장점은 잘 모르겠고, 한쪽이 틔여 있다 외에는 단점은 아주 많이 열거할수 있네요. 위치나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살면 고생스러울 겁니다. 싼게 다 이유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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