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컴퓨터사이언스 혹은 데이터사이언스 진로 관련하여 조언 좀 여쭙고자 합니다 This topic has [12]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7 years ago by 고민중. Now Editing “컴퓨터사이언스 혹은 데이터사이언스 진로 관련하여 조언 좀 여쭙고자 합니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과 유럽에서 문과계열 전공으로 각각 학사 석사를 마치고 현재 유럽 소재 대기업에서 사무직 일을 하고 있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미국에 살지도 않는 외부인(?)이 미국에 사시는 분들 커뮤니티에 와서 조언을 구한다고 글 올리는게 염치 없는 것 같지만서도 working us가 컴퓨터 분야 현직자들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기 좋은 곳 같아서 글 올리는 점 넓은 마음으로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제 상황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자면, 회사 다니면서 컴싸 공부를 시작해서 비록 온라인이지만 곧 학사학위를 받을 예정이구요, 미국 컴싸 유명 학교들에 비할 곳은 아니지만 유럽 내에서는 나름 괜찮은 몇몇 컴싸 데싸 대학원으로부터 오퍼를 받아 예정대로라면 내년 9월부터 석사를 시작할것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공부를 시작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나이 먹더라도 내 기술 가지고 오랫동안 일하며 잘 먹고 잘 살고 싶어서"거든요. 회계나 경영 출신도 아닌 문송이로서, 외국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저보다 몇년 위인 상사들이 회사 그만두면 뭐 해먹고 사나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점점 미래가 막막하고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공부를 시작해서 하루라도 빨리 직업을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있는 나라는 거의 40프로 가까이 세금을 떼는데다가 사무직이라 연봉 자체도 그리 높지 않고 집값 생활비 내고 나면 수중에 들어오는 돈이 얼마 안되서 이 돈을 모아서 나중에 가족들이 힘든 일이 있을때 내가 부담없이 도와줄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회계랑 컴싸 중에서 고민하다가 나중에 나라를 이동하게 될 경우도 그렇고 여러모로 컴싸가 어딜가나 일할수있는 곳도 많고 전망도 좋아 공부 시작했고 하다보니 곧 두번째 석사도 하게 될 기회가 생겼네요. 그런데 working us나 다른 곳에서 현직자분들 글들 읽다보니 이쪽, 특히 프로그래밍쪽은 경력이 오래 된 사람들보단 젊은 사람들을 쓰려는 경향이 강해서 40대쯤에 관리자로 넘어가지 않으면 위태롭다고 하시더라구요. DBA쪽은 조금 안정적이라고 듣긴 했지만 이쪽은 자리가 많이 없다고 하고, 데이터사이언스를 공부하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수있지 않을까 했는데 통계 수학 컴싸 모두 탄탄하신 분들도 어렵다고 하는걸 제가 1년반 공부해서 취업할 정도로 실력을 쌓을수있을지 두렵기도 하고요. 이건 컴싸를 공부한다고 해도 마차가지긴 하지만요. 쨌든 이렇게 생각이 미치니 1년 반 동안 돈 벌수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또 학비와 생활비를 들여 몇천만원을 쓰는 것이 맞나 걱정이 많이 됩니다... 40대쯤 되어서 또 앞길 걱정해야하는건 크게 다르지 않다면 그냥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물류쪽)에서 자격증을 더 따든 해서 버텨보는게 맞는건가 싶구요. 이걸 선택했을때 어떻게 될지 저걸 선택했을땐 어떨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아도 제가 알고 있는게 많이 부족하고 한정적이다보니 제가 모르는 뭔가를 고려해보지 않고 잘못된 결론을 내린건 아닐까 싶어 working us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비록 일하는 곳도 공부할 곳도 다른 나라이긴 하지만 특히 컴퓨터 쪽은 미국의 흐름이나 상황이 결국 다른 나라의 흐름이나 상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요... 결코 컴싸나 데싸 공부가 쉬워보여서 선택한건 아니고 대학원을 들어가게 된다면 들어가기 전부터 졸업할때까지 남들보다 몇배 더 노력해야 겨우 따라갈수있을거라는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린 나이가 아니기에 지금 선택하게 되면 이제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밀고 나가야 하는걸 알고 있어서 더 선택하는게 조심스럽습니다. 조금 더 어릴때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전공으로 공부를 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게 많이 후회스럽네요. 세상 물정 모르고 살았던것같아요. 요약하자면, 연봉이 그저그렇더라도 매달 돈 나오고 서류상으로는 퍼머넌트인 사무직일을 버리더라도 30대에 컴퓨터 쪽으로 공부해서 직업을 바꾸는게 현명한 선택인걸까요? 컴퓨터사이언스나 데이터사이언스나 공부 마치고 계속 공부한다면 당연히 일반 사무직보단 고용 안정성이 훨씬 나을까요? 마지막으로 공부를 하게 되더라도 프로그래머 쪽으로 직장을 구할게 아니고 DB 통계 분석쪽에 더 흥미가 있다면 컴싸보다 데싸 쪽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부디 현직자분들의 냉철하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