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주 과목으로 공부하는 고등학교에 대해서

  • #308704
    hmm 207.***.60.7 3481

    중3인 남학생을 둔 아빠입니다.

    공부는 그냥보통인 우리아이가 컴퓨터 조립에서는 많이 뛰어납니다.

    학교 컴퓨터는 모두 제 아이가 고치고 부품사다가 뚝딱

    컴을 만들어 냅니다.

    어디서 듣고왔는지 미국에 컴퓨터를 전공으로 하는 고등학교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유학얘기를 하는데 아빠로써 힘들지만

    요즘 토플공부도 혼자하는 아이를 보니까 유학을 보내주고

    싶은데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고등학교 유학과 대학교때 보내는 유학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요.

    감사드립니다.

    • 198.***.210.230

      제가 어릴때 많이 듣던 예기인데요. 공부에는 소질이 전혀 없어 보이는 아이가 항상 미술점수만 항상 80점 이상맞아 오는걸 보고 엄마는 담임선생님을 만나 이 아이가 미술대에 갈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담임선생님께서는 반에 있는 아이들 성적표를 꺼내 보여주시며, “죄송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전부 미술 점수가 90점 이상이었습니다”. 하더라는….

      컴퓨터와 인연이 짧으신 세대 부모님이 보시기에 중3 아이가 컴퓨터를 조립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이시는건 당연한거겠죠. 하지만, 그런걸 좋아하는 요즘 애들에게 그건 단지 취미 생활정도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좀더 다 방면에 고등교육을 받고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 전공을 선택한다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 sunk 71.***.214.157

      미국에 컴퓨터를 전문으로 하는 고등학교는 잘 모르겠지만..
      컴퓨터 조립이나 수리가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좋아하고 잘 한다면 생각해 보시죠.

      단순하게 생각해서 컴퓨터 조립 잘 해봐야 용산 같은데 밖에 더 가겠습니까.

    • ISP 72.***.142.227

      고등학교 교육까지는 무조건 다방면에 걸친 공부라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대학까지도 다방면에 걸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세부 전공은 대학가서 해서도 절대로 늦지도 않을뿐더러, 대학원 가서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고등학교 유학을 미국으로 –;
      말씀하시는 컴퓨터 조립에 관한 교육은 서점에 가시면 책 한권이면 다 끝납니다.

    • ㅎㅎ 99.***.16.160

      아드님이 여우네요. 공부는 하기싫고, 컴퓨터는 만지막거리고 싶고… 도피성 유학을 꿈꾸는게 보입니다. 요즘 초드학생들도 컴퓨터 조립합니다. 중3이면 이제 정신 차릴때도 되었지요. (저같았으면 비오는날 먼지나게 흠씬 뚜들기고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이니까 가능하잖아요 ^^;)

    • 141.***.245.67

      미국 고등학교 과정에서 아드님이 원하는 과정을 찾는 다면 기술학교가 있긴 있습니다. (Tech high school).

      한국의 공고 개념으로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만 미국에서도 별로 공부에 소질이 없는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직으로 취업을 하기 위해 만든 학교입니다.

      부모님이 느끼기에 중학교 아이가 PC를 조립하거나 부품을 사다가 교체하는등의 일이 새로와 보이고 기특하게 보이겠지만 컴퓨터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제가 보기에는 별로 특이한 기술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차라리 프로그램 language 쪽으로 공부를 유도하시면 장래 전산, 또는 전자 쪽으로 방향을 틀어 나갈수 있을듯 합니다.

    • 예를들어 64.***.211.64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컴퓨터 조립/수리만으로는 재능이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특별한 자질이 있어야만 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관련 기술중 가장 단순하며 대단한 전문가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못질 잘하고 톱질 잘해서 책장도 만들고 책상도 제법 잘 만든다고 하면, 물론 그 재주가 기특하기는 합니다만, 그것 자체로 건축에 소질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관련은 조금 있지만, 건축학에서 구조, 설계 공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활동입니다.

      자동차 DIY 정비를 곧잘하면 기특하지만, 자동차 설계하고 생산하는 것하고는 거리가 멀죠. 관련은 있지만, 완전히 다른 기술입니다. 브레이크 패드, 엔진 오일 가는 것과 유체역학 재료공학을 공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죠.

      컴퓨터 조립/수리는 못하는 것에 비하면 기특하지만, 그것 자체는 미래가 밝은 기술이 아닙니다. 정말로 컴퓨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중심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것은, 이런 조립/수리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공부입니다. 그냥 껴맞추고 틀어보는 재미와는 완전히 다른 공부입니다.

      만약 아드님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나 하드웨어 회로 로직에 취미가 있고 관심이 있게 된다면 투자할 가치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냥 만들기/고치기 취미라고해도 고차원적으로 나가고 독창적이라면 힘들지만 미래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것도 만들기-고치기 기술 자체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독창성과 비젼, 소질이 가미되어 나타나는 것이죠.

      긍정적인 면을 말하자면, 아무 관심도 취미도 없이 멍청히 지내는 학생들에 비하면 무엇인가 잘 하고 관심있는게 있는 것이 백배 좋습니다. 그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여 파고들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으니까요.

    • 지나가다 68.***.17.35

      역으로 컴퓨터공학 박사하고 있다고 하면 집에 컴퓨터 고장난거 좀 고쳐달라고 그려죠. T_T 마치 천문학자에게 망원경 고쳐달라는거랑 피아노 전공자에게 피아노 조립해달라는 거랑 마찬가지에요. 비전공자가 보기엔 연관성이 크지만 실제 전공자가 하는일이랑은 많이 다르죠. 컴퓨터 조립은 그야말로 약간 과장해서 요즘 아이들은 장난감 레고조립만 할수 있어도 할수 있습니다. 아니 레고 조립이 더 어려울것 같네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설명하셨으므로 생략…

    • 지나가다 68.***.17.35

      덧붙이자면 미국에 컴퓨터를 전공(?)으로 하는 고등학교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과학 전문 학교는 들어봤어도… 제가 못들어봤다고 없다는건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컴퓨터(기존의 컴퓨터 공학이라면)를 전공하는 공부는 기본적인 수학, 프로그래밍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데 무슨 고등학교가 그것만을 전공을 할까요… 그냥 컴터 조립하고 수리하는 거는 A+ certification이라고 자격증이 있긴 합니다만 그냥 말그대로 자격증입니다… 아들이 기특하셔서 질문하셨는데 답변이 맘에 안드실 것 같아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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