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대기업과 온사이트 인터뷰를 하고 난 후 Hiring Manager에게 연락이 왔는데 본인은 저를 불러서 2차인터뷰를 하고 싶어하는데, HR 담당이 저의 레쥬메상의 경력이 해당포지션에 부족하다고 저를 그 팀에 추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Hiring Manager는 HR과 상호의견을 보고 결정해야하나 일단은 별도로 2차인터뷰를 하자해서 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인터뷰를 본 곳은 “대기업”인데 위와 같은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HR이 안된다고 하면 팀에서 저를 아무리 잘봐도 안되는건 가요?

이거 제경력에 맞춰 다시 광고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좋은 방법이 있으신지 선배님들 조언 좀 주세요.

저라면 당연히 Hiring Manager이 중요하다고 하겠는데요… HR은 단순히 서류작업이나 background check을 도와주는 사람이고 Hiring Manager는 실제로 원글님을 뽑을 권한이 있는 사람인데요..
그런데 Hiring Manager이 아무리 뽑는다고 해도 HR에서 규정(예: Background check등)을 이유로 안된다고 하면 그건 안되는 것입니다. Resume의 경력이 해당포지션에 부족하다는 이유는 HR에서 원글님을 거부하는 정당한 이유가 되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MLB님:
힘이 되는 이야기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background check상으로 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 광고된 경력에 비해 제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HR선에서 거부하기는 어렵다는 말씀이시네요.

근데 이게 대기업이라 HR이 좀 염려되기는 하네요. 흑흑..

큰기업이라도 Hiring Manager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니 인터뷰만 잘하면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일단 HR에서 보고 그렇게 느꼈다면 인터뷰한 사람중 탑으로 통과하시긴 힘들 가능성이 많습니다. Hiring Manager가 꼭 마음에 드는 뭔가를 가지고 계신 모양인데 그쪽이 뭔지 잘 생각해서 인터뷰때 잘 어필을 하셔야 될 듯… 아니면 어렵습니다. “대기업”은 그 만큼 후보자도 많이 오래 보기 때문이죠…. 굿럭….

둘다 중요 합니다.
HR 메니져가 어지간 하면, 그런경우는 없는데요.
뭔가 님이 단단히 맘에 안든 모양인데요.

하이어링 메니져가 엄청나게 밀어 부친다면, HR에서도 오케이 하긴 하겠지만,
하이어링 메니져가 그렇게 밀어 부칠정도로 님이 strong 한 candidate인지 궁금 하군요.

보통 5~6명이 면접을 하고, 면접 후에 면접 결과에 대한 회의를 따로 가지게 됩니다.
보통 하이어링 메니저가 좀 밀어 부치면, 다른 사람들이 약간씩 점수를 상향 조정 해주는 정도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