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텐트, 그리고 부수물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 #309952
    캠핑초보 128.***.54.222 7711

      여름이 많이 지나갔지만 처음으로 캠핑을 가보려고 텐트와 부수물들을 구입하려 합니다. 6인용 텐트를 보고 있는데 Coleman 것이 많이 보이네요. 지금 세일해서 120불 정도에 팔고 있었습니다. 혹시 가족용으로 텐트를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또는 추천할 만한 제품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텐트와 더불어 에어 매트리스, 그리고 스폰지 패드 등도 팔던데 둘 다 꼭 구입하는 것이 좋은가요? 에어 매트리스를 구입하면 스폰지 패드는 필요없거나 한 것인가요? 이것 외에 텐트와 관련해서 꼭 구입하면 좋은 것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aus. 76.***.163.145

      coleman 꺼 6인용 텐트면 무난하구요.. (네식구) 저희도 네식구인데 coleman 6인용 가지고 있습니다. air mattress는 queen size로 두개가 들어갑니다. queen size하나로는 네식구 자기에 불편하실거구요.. 두개면 6인용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아주 넓게 쓸 수있어요.. air mattress 있으시면 스폰지 패드는 필요없구요..
      air mattress에 바람 넣는거는 꼭 electric (차에 연결해서 쓸 수있는것) 사시구요.. 저는 옛날 생각도 할겸해서 자전거 바람 넣을때 쓰던 것처럼 손으로 하는 펌프 샀다가 캠프고 뭐고 첫날 기진 맥진 했던 기억이..ㅎㅎ
      lamp 도 아주 밝은것 큰것 하나 main으로 사시구요 (table 위에 놓을 수있도록) 그리고 작은 손전등 한 두개 정도 필요하실거구요..
      즡캠프 하세요..

    • 캠핑 208.***.24.34

      지난주말에 미국와서 처음 캠핑다녀왔습니다. 여기저기 서치한 정보들중 아래 사이트가 제일 잘 정리되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http://blog.naver.com/xcreative/120063280436

      저도 6인용 coleman 100불짜리 샀는데 아주 잘 쓰고 왔습니다. 저는 세식구라 충분했고, 네명 정도까지는 6인용이면 충분한것 같더군요. 하도 밤에는 춥다고 그래서 에어베드나 혹은 침낭이 없으면 못잔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에어베드만 사고 침남은 아들꺼 하나만 샀는데 침낭 더 안사기 잘 한것 같더구요. 새벽녁에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에어베드에 침낭까지 할정도는 아니었고, 저희는 전기장판까지 가져갔지만 쓸 생각조차 않했습니다. 봄 가을이라면 몰라도 한 여름에는 추위를 걱정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에어베드도 안 사도 될걸 하는 후회도 잠깐 했지만, 가격대비해서는 있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따로 패드 필요 없을듯 합니다. 캠핑을 전문으로 할 거 아니면 랜턴도 그냥 월마트에 파는 싸구려 3불짜리면 충분한듯 합니다. 물론 돈 쓰면 쓸수록 편하고 럭셔리한 캠핑되겠지만, 텐트 에어베드 있으면 나머지는 집에 있는것들, 없으면 없는데로 있는것도 캠핑이 아닐까 합니다. 장작도 밖에서 못가져온다고 해서 첫날 장작 6불주고 오피스에서 사서 했지만, 다음날은 아들하고 한두시간 나무줏으러 다니니까 충분히 밤새 태울정도 되더군요. 그런게 더 재미있던 추억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에서는 처음해본 캠핑이지만, 준비보다는 가는거 자체로써 너무나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죽어도 벌레나 불편함때문에 캠핑 못하겠다고 버티던 와이프가 벌써 다음에 언제 갈꺼냐고 물어봅니다. 즐거운 캠핑하시길..

    • VAV 38.***.20.163

      보통 평지에 있는 공원으로 캠핑을 다니실 거면 보통 세일하는 텐트로 편하게 캠핑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산으로 캠핑을 다니실 거면 rainfly 가 바닥까지 덮는걸로 사셔야 합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 파는 중저가 텐트는 대부분 rainfly 가 텐트의 천정만 살짝 덮고 말더라고요. 이런 텐트는 벽에서 들어오는 찬기운을 못막아서 새벽에 추워 죽습니다..ㅎㅎ.. 콜만에서도 rainfly 가 바닥까지 덮는게 있긴 한데 훨씬 비쌉니다…

      사실 더 강추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원터치 텐트 입니다.. 펴는데 30분이면 충분해서 같이간 이웃들 한참 텐트폴 조립하고 있을때 여유롭게 룰루랄라 할수 있구요..

      에어침대는 자세히 보면 사이즈는 같아도 두깨가 다양한데요.. 두꺼울수록 잘때 허리가 아픕니다. 그리고 밤새 에어가 서시히 빠지기도 하고요.. 에어가 빠지면 자동으로 채워넣는 제품이 제일 좋습니다만, 가격이 좀 비싸고요.. 사실 그가격이면 저는 그냥 패드 두겹으로 놓고 캠핑합니다.

      마지막 으로 캠핑갈때 쓸 에어 베게 꼭 준비하세요.. 캠핑 몇번 하면 꼭 베게가 없어서 아쉽곤 하더군요..

    • camp 147.***.40.44

      여담입니다만 산에서 나무주워다가 때는거 불법입니다. 그래서 오피스에서 나무를 파는거구요.

    • ss 99.***.72.112

      캠핑을 자주 갈 계획이면 처음 장만할때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좋은걸로 준비하시고 1년에 한두번이라면 싼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장비의 가격차이는 캠핑을 자주 가다보면 가격값을 합니다.
      그리고 캠핑을 가는 장소나 시기에 따라 침낭이 반드시 필요할수 있으니 가려는 장소의 최저 기온을 체크해 보세요. 펌프로 바람을 넣는 에어매트는 사람에 따라 불편할수 있습니다. 비싼것이 아니면 한사람이 잠자면서 뒤척이면 출렁거려서 다른사람들까지 잠을 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으론 두께가 얇고 그냥 펴놓으면 자동으로 공기가 들어가 부플어 오르는 에어 패드가 휠씬 실용적입니다. 물론 한사람당 하나씩 구입해야 하므로 가격이 좀 되긴 합니다. 그리고 윗 답변중 나뭇가지를 주어와서 캠프 파이어를 한다고 하시는데 미국의 대부분의 State Park Camp Site 에선 나뭇가지를 주어서 불을 지피는건 불법입니다.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쉽게 주울수 있는건 다른 캠퍼들이 나뭇가지를 줍지 않는 까닭입니다. 파는 장작이 아닐경우 산불의 위험도 있고 자연을 훼손하는 경우이니 참고하세요. 처음 캠핑을 가서 잘 모르거나 가끔가다 중국사람들이 나뭇가지 주으러다니다 파크 레인저들에게 주의를 받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처음 가시는것이면 캠프사이트가 어떤동물들이 나타는지 사전에 알아보시고 잠자기전 음식물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위험하진 않지만 곰이나 마운틴 라이언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으니 안전사고 주의하시고요.

    • 캠핑 207.***.132.30

      나뭇가지 줍는것은 캠핑할 때 꼭 확인해서 해야 합니다.
      킹스캐년 처럼 주워서 땔 수도 있는 곳과 요세미티처럼 주워서 때면 쫓겨나는데도 있지요.

    • 경험 75.***.130.206

      캠핑 초보자면 처음부터 너무 비싼 장비는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6인용 보다는 약간 더 큰 8인용이 훨씬 더 유용하고 좋습니다. 콜만에서 나오는 제품은 다 괜찮습니다.

      그리고 에어매트는 좋은 것을 사도 꿀렁거려서 허리가 아프고 뻐근 하지만 바닥의 찬기운이나 약간 경사진 곳에서도 위력을 발휘합니다. 너무 싸구려 말고 Amazon등에서 리뷰를 확인해서 사시면 왠만하면 다 좋습니다.

      캠핑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안전인데 그중에서도 Tick이라는 놈입니다.
      주로 사슴이 많이 있는 곳에 살고 지나가는 숙주 (사람, 사슴)를 기다리다가 달라 붙어 살속으로 파고 들어가는데 함부로 살속에 박힌 몸을 떼어내다 몸통만 떼어내고 머리가 남으면 몸속에서 사람을 죽음이나 불구로 이끄는 Lyme Disease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절대로 산이나 풀이 우거진 곳에 살이 들어나는 옷차림으로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Wikipedia에서 Tick이나 Lyme Disease로 검색을 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아무 개울물에서 수영하거나 발을 담그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의 개울물에는 특유의 벌레들이 물속에 사는데 이놈들이 살을 통해서 침투해 잠복하다 신경조직을 마미비시키는 일도 생깁니다. 주로 상류에서 사슴이나 다른 숙주가 되는 동물들의 사체나 오물등에 따른 오염으로 생긴다고 하는데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잠복기간이 수년에서 10년이 넘기에 당장에는 괜찮은 것 같아도 정말 위험합니다.)

      아는 미국사람 친척하나가 하이킹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결국은 가족도 못 알아보는 불구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Lyme Disease에 따른 결과 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낚시 하는 분들이 아무리 깨끗한 계곡의 물에도 반드시 허리까지 올라오는 방수옷을 입고 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아시고 함부로 수풀이나 물에 들어가면 안되겠습니다.

      주로 Notice Board에 보면 주정부에서 Tick에 관한 경고 등이 붙어 있으니 한 번 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캠핑천국 미국…..캠핑의 묘미에 빠지면 정말….

      특히 요세미티에서의 캠핑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 원글 128.***.54.222

      aus.님, 캠핑님, VAV님, camp님, ss님, 그리고 경험님,

      제가 궁금했던 것뿐 아니라 유용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뭇가지, 그리고 Disease 에 대한 정보가 특히 고마웠습니다. 캘리포니아에 계신 분들이 많네요. 저는 동부의 버지니아에 살지만, 이곳에서도 좋은 캠핑을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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