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캔디고…..자기부정의 내면….불쌍하다 This topic has [17]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11 years ago by 아마…. Now Editing “캔디고…..자기부정의 내면….불쌍하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0969.html?_fr=mt1 어쩐지 이 기사를 보면서, 미국교육을 받았고, 똑똑한듯 하고, 나이도 27살이라 성인이지만.... 뭔가 자기부정속에서 여전히 정체성에 혼란되어 있는 모습을 본다. 불쌍하다. 아버지를 증오하지만 아버지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뭔가 이야기하고 싶은게 많지만, 원하는 이야기 상대는 저 멀리에 있고....스스로도 세뇌된걸 어느정도 감지해서 저 멀리 상대로부터 확인받고 싶기도 하고.... 말하고 싶은게 있지만, 맘놓고 말하지 못하지 못하겠고....왜냐하면 엄머감정을 상하게 할까봐..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엄마와 아빠에 대한 애증이 켜켜이 짜여져있어서 자신도 아직 실마리를 풀 해법을 잘 모르는 모습이 느껴진다. 캔디고는 이제 자신의 나이에 걸맞게 정신적 자립부터 해야한다. 이번 페이스북글도 27살 성인이라기보단 아버지에게 단단히 화가난 토라진 10대 딸처럼 느껴진다. 그러니 누군가처럼 패륜이라 몰아부치는것도 말이 안된다. 당연하게도 응어리진 감정을 풀어볼 기회도 없었으니. 그러나, 정신을 온통지배해온 엄마로부터 독립하는게 첫번째다. 효를 이야기하지만, 그게 아버지에 대한게 아니라, 엄마에 대한 복잡한 감정임이 느껴진다. 효를 동양적 효로 느끼는게 아니라 추상적 철학적인 효로서...멍에로서 느끼는듯하다. 엄마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올려서 자기맘을 거기다 터놓고 대화를 모색하려는 방법은 오히려 겁쟁이의 모습이다. 이시대의 거짓 hype다. 용기가 없는 역설적인 모습이다. 용기있는 모습은 호랑이굴로 직접 단신으로 뛰어드는것이다. 캔디고는 이런거 이해하려면 아마 20년은 더 걸릴거같다. 그때는 이미 호랑이는 그 굴에 없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