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사태를 보면서…

  • #103579
    ggggg 24.***.59.17 4165

    여러 댓글들이 있어지만,
    가장 핵심적인 댓글은 아래와 같다.

    “학생들에게 징벌적 등록금제를 실시했으니,
    그 결과로서 학생 4명이 올해들어 넉달만에 자살한 결과를 가졌왔다.
    그러니까, 카이스트 총장도 징벌적 월급제나, 그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징벌적으로 몰수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쟁일변도 사회를 만들어 내고 있는 이명박씨같은 사람들도 그들의 현 재산을 징벌적으로 몰수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가 바로 정의사회 아닌가?”

    상대방눈에 피눈물나게 하면, 내 눈에도 피눈물 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20대초반의  순진하기만 한 영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가 연이어, 그것도 넉달만에 4명이나 자살을 하고 있다면, 현 카이스트 총장은 더이상 교육자가 아닌 것이다.

    하다못해 교도소장도 재소자들이 넉달만에 4명이나 자살을 하면, 경질되는게 상식인데,
    징벌적 등록금제로 호기롭게 교육산실 대학을 무슨 로마시대 검투사 노예 길러내는 것처럼 운영해왔던, 서남표씨는 그 좋은 머리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공대 99.***.182.228

      유감입니다.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순간의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 것을 보니 학교에서는 도대체 무얼 가르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징벌적 등록금제는 또 무엇입니까? 성적이 안좋으면 Drop시키면 되지 왜 돈을 더 내고 다니게 합니까? 학교에서는 징벌적이라고 하지만 제 생각에서 그 짧은 머리들로 아이들이 돈으로 보였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공부는 돈 더내라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성적이 안되면 다른학교로 트랜스퍼 하게 두면 되는 겁니다. 총장은 책임지고 물러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jeonsm 174.***.164.212

      초기엔 테뉴어와 함께 학생들도 경쟁구도에 넣으려는 의도였을 것입니다. 현재 kaist는 예산과 수주연구비만 가지고도 충분한데 돈 때문에 서총장이 그렇게 하진 않았을 것 같고요. 근데 왜 미국에선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성공적으로 계시다, 한국 가면 꼭 한국식이 될까요. 학생들은 그렇다치고 교수와 직원들은 이렇게 될 때까지 목소리를 못 낼까요. 제 생각엔 “어떻게 되나 보자? 지가 잘나면 잘나지 얼마나 잘났어.” 불구경 했을 거 같은 의심(?)이 드네요.

    • 음… 128.***.152.32

      여기야 이공계인들 커뮤니티가 아니니까 논의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만, 제가 아는 한 커뮤니티에서는 돈문제 때문이라기 보다는 열등감문제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징벌적 등록금제라고 해야 다른 학교 학비에 비하면 훨씬 적은 금액입니다.
      그리고 카이스트는 서남표씨가 총장이 되기 전부터 원래 1년에 몇명씩은 자살하던 학교라고 하더군요. 다만 이제서야 이슈화가 된것은 정말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 a 75.***.88.116

        원래 서울대도 자살이 가끔 있구요, 미국 대학들도 자살사건들 있는건 사실입니다. 열등감없는 아이들이 어디 있겠어요? 천재도 감성적이거나 인간적인부분에서 엄청 열등감 있어요. (열등감땜에 사람들 자살하면 지구도 좀 숨좀 쉴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남표식 징벌적 등록금제가 비판을 면해갈수 있는게 아닙니다.

        징벌적 등록금제는 일단 폐지시키고 그리고 나서 또 다른 방책들(스트레스해소법, 심리상담, 동아리 활성화 등등등)을 강구해야 합니다. 징벌적 등록금제가 자살의 근본원인이라고 따져 밝히는 논문주제도 필요없구요. 징벌적 등록금제는 교육적이지도 않고 인간성의 상실입니다. 일단, 등록금 꽁짜아니어도 좋으니 그거부터 폐지, 플리즈. 내 자식은 절대로 그런 학교안보낼겨. 도대체 사설학원도 아니고.

    • 거북팽이 66.***.118.227

      젊은 인생들이 피기도 전에 가서 안타깝네여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요…
      카이스트 학생들한테 징벌적 수업료 안받으면 자살 안하게 되나요?
      카이스트 학생들이 공짜로 학교로 다니는게 당연한건가요?
      그런데 왜 서울대는 학생들한테 수업료 받는거죠?
      카이스트 학생들보다 띨띨해서? 포항공대는? 광주 과기원은?????

      • 11 99.***.115.4

        카이스트 학생들이 공짜로 학교로 다니는게 당연한건가요?

        ==>
        더이상 그 특별법에 의해 카이스트학비 면제하는 취지는 의미를 상실했다고 봅니다. 대법원에 누가 고소해서 이법 없애야 합니다. 평등법에 위배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니면 이 특별법없애는 서명운동이라도 벌여야 합니다. 요즘 카이스트의 많은 학부애들은 의대를 입학하는 수단으로 학부에 다닌다는 말까지 있네요.

        적은 등록금을 받고, 장학금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정부에서 카이스트 특별법을 계속 유지하려면, 학생수를 제한하든가 이법에 대한 제한조건을 더 붙여야 합니다.

    • 현실 75.***.134.105

      – 자살을 했다고 학교의 정책을 막 바꾸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요?
      – 성적이 안되면 미국처럼 가차없이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학교보다 싼 등록금을 세금 대신 내라는 취지가 나쁜가요?
      – 미국 명문대학에서 자살을 얼마나 많이 하는 지 알고는 계신가요?

      마치 대학총장이 잘 못해서 4명이 다 자살했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학생들이 워낙 고등학교때에도 뛰어났던 학생들이기 때문에 경쟁이 불꽃튀듯 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미국처럼 자유스러운 나라에서도 명문대 학생들이 자살을 참 많이하는 데, 이는 경쟁이 심한 주변 학생들과의 문제이지 총장과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계 학생들이 아이비리그에서 자퇴, 학사경고 및 기타 부적응 문제로 약 50% 가깝게 결국에는 타학교로 이동을 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온 가족의 기대를 받고 들어간 미국명문대를 나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자살보다는 낫지요.

      중국은 고사하고 인도만 봐도 공부 경쟁하는 것이 장난이 아닙니다. 동료사원의 형이 인도의 IIT 나온 것을 자랑하면서 들은 얘기가 있는데….거의 지옥의 사자들처럼 공부하고 그래서 미국의 명문대로 장학금을 받으면서 골라가는 이유입니다.

      어딜 가든 경쟁과 도전이 있습니다. 물론 우울증을 질병이라 주위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치료”를 해야하고 절대 나약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해서는 안되지요.

      그렇다고 총장 한 명이 학생들을 죽인 것처럼 몰아가는 이 사회의 천박함이 놀랍습니다.

      공부가 과하고 힘들면 다른 학교로 Transfer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지, 그 조직에서 낙오되면 인생끝나는 것처럼 매도 되는 “사회적 병리현상”은 나두면서 총리한명에게 “주홍글씨”를 매겨 매도하는 카이스트 학생들도 참 이해하기 힘ㅤㄷㅡㄼ니다.

      서울대도 자기돈 내고 다니고 그래도 매년 몇명씩은 자살을 하는데….그럼 그 학생들에 대한 국가적 아니 학교차원에서의 보상은 왜 안하고 총장의 거취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것은 왜 일까요?

      한국사람들의 마녀사냥적인 그 사회적 병리현상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명문대에서 매년 한국학생들이 (유학생포함) 매년 몇명씩 자살하는지를 안다면 꽤 놀라실 분들이 많군요.

      • 11 99.***.115.4

        백날 얘기해도 가치체계가 아예 없거나 완전히 다른사람과 얘기하는게 쉽지 않아요. 님은 가치체계가 아직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전세계를 다 봐도 징벌적 수업료제가 있는 학교는 아마 서남표브랜드밖에는 없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그사람 엠아이티 총장인가 했던데, 감히 엠아이티에서 그런 제도가 통했을까요? 절대로 NO. 차라리 등록금을 입학때부터 얼마정도일거라고 정하지요. 왜 그럴까요? 거기서부터 사고를 시작해보세요.

        • 128.***.25.73

          저는 윗윗글에 동의하는데….님과 의견이 다르다고 가치체계가 없다고 몰아가시는 건 좀 너무하군요. 아래도 쓴 글이지만

          학점 3.3 이상은 등록금면제, 3.0~3.3 는 기성회비, 그 이하는 3.0-학점 에 비례하여등록금 납부. 이렇게 보면 어떨까요? 3.3 이상은 등록금 전액 지원, 3.0~3.3은 기성회비제외 전액 지원, 그 이하는 학점에 비례하여 지원.

          이렇게 보면 그다지 비합리적 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5368489 72.***.204.9

      학교라는게, 경쟁이 당연시되는 곳이되면, 그게 학교입니까? 기업이거나 경쟁판매조직체이지요…

      하물며, 대학(University)이라는것은, 경쟁이라는 것을 유지해야만 그 생존이 가능한 자본주의 사회체제 이전부터 존재해왔고, 자본주의 체제가 사라진 이후의 사회모습도 모색해야하고 디자인도 해낼 수 있는 지적인 인간들의 아주 다양한 형태의 행위들 (그것이 경쟁이라는 의미와 완전 반대되는 상호협력이라도 용인되는)이 무한대급으로 허용되어져야하는 정의 (definition)가지고 있지요.

      Universe에서 유래한 University는 바로 무한대의 다양함이 상존하는곳의 다른이름이 아닐까요?
      경쟁도 존재하고, 경쟁이 아닌것도 존재해야 하는, 경쟁이란것을 대학의 핵심으로 생각하는 그래서 그 경쟁에 지면, 자살자 학생이 속출해도 당연하게 여기는 서남표 총장이나 위의 댓글에서 서남표를 지지하는 듯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서남표를 비교육적인 인사로 여기며, 카이스트의 징벌적 등록금제를 반교육적이라고 생각하고, 대학내에서의 경쟁은 대학구성원 상호간의 협력이나 상조보다 한참 뒤에 있어야 하는 가치관을 가진자들도 똑같이 상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대학교 (University)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명박정권도 그렇고,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두산재벌가 박뭐시기 재단이사장의 저질적 교육철학관도 그렇고, 위의 댓글들 중에, 서남표 총장의 징벌적 등록금제나, 대학교학생의 자살들을 자연스런 일로 용인 할 수도 있다는 분들의 주장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사회는 이미 이윤만을 지상최고의 가치관으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해 있음을 절감하며, 대학이라는 곳 또한 기업이나 회사나 다름없는 이윤지상주의 사회(경쟁만이 살길이다)로 탈바꿈 되었음을 확인합니다.

      기업들의 이윤지상주의(즉 경쟁주의)가 풍부한 물질만능사회가 우리들의 삶의 질을 높여놓기도 하였지만, 현재 진행형인 일본원전사태같은 인류절멸의 가능성또한 끊임없이 배태하고 있다는 사실들을 어느정도 인식할 수 있는 지적능력은 카이스트 총장 서남표씨를 지지하는 분들의 머리속에서는 자리잡기가 심히 어려울듯 합니다.

      이분들 댓글들을 읽으면서,
      마치, 전쟁중엔 사상자도 어느정도 충분히 용인되어져야 한다는 논리가 엿보이는데,

      아무리 경쟁을 중요시하는 카이스트라는 대학이라는 곳도, 전쟁터는 아니라는 사실이 경쟁과 이윤최고를 따지는 이들에게는 상관없는 내용인것 같아 씁슬하군요.

      • 현실 75.***.134.105

        경쟁이 없고 시험이 없는 사회나 조직은 아쉽게도 세계화되는 현시점에서 존재치 않습니다.
        카이스트 학생들 자체가 엄청난 경쟁과 외고 과학고에서 살아 남아 더 큰 경쟁을 각오 하고 자발적으로 노력해서 입학한 것입니다.

        사관학교에가서 힘든 군사훈련을 안받겠다면 서경석씨처럼 자퇴해서 자신의 다른 삶을 개척해 나가면 됩니다.

        대학이 진리탐구의 목적이 있지만 그 진리가 꼭 여유있는 토론과 낭만이 곁들인 여유로움에 있지 않듯이, 우리나라의 영재라 자부하는 경쟁집단에 스스로 들어간 학생들이 어른답게 알아서 판단하고 자신의 길이 아니면 전학가면 되는 것 아닐까요?

        호랑이굴에 들어가서 푸른 들판에서 양에게 풀먹이는 일이 진리라고 생각했다고 한다면 앞뒤가 안맞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경쟁으로 몰아가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카이스트 학생들 대부분 스스로가 그것을 즐기고 있는 것 입니다.

        왜 한국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있으면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으면되는데 그렇게도 시스템 탓을 하는 것일까요?

        교수가 학생들을 우울증으로 모는 것이 아니라 미치도록 밤새며 경쟁하는 동료 학생들이 원인인데 왜 무조건 학교탓 총장탓 남탓을 하나요?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런 현상이 있나요? 프랑스에도 마치 중세 귀족같이 국가의 엄청난 지원을 받으면서 엄청난 경쟁을 이겨나가는 엘리트집단이있지만 이런 코미디같은 마녀사냥현상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본인이 힘들면 나가면 그만인데…너무 많은 기대와 주위의 시선 그리고 실패를 용납않는 사회분위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서총장이 누군지도 잘모르고 그분의 교육취지도 잘 모르지만 총장이 잘못해서 사람이 죽어나갔다는 식의 집단적 사고 방식은 분명히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하교라면 당연히 교장이나 선생님들이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겠지만 성인들까지 학교에서 어떻게 더 챙겨줘야 할까요?

        오래전 구로공단 및 안산공단에 시찰나갈일이 있었는데….솔찍히 그곳에서 열심히 경쟁적으로 사시는 분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생각이 바뀔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진정 힘든삶의 경쟁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봅니다.

        • 11 99.***.115.4

          당신은 직장에서 실수하면 상사로부터 야단도 맞고, 거기다가 해고 통지도 받고, 거기다가 그간 받았던 월급의 2배(액수는 중요하지 않아)로 물어내라는 그런 계약하에 취직시켜주는 그런 직장에 다녀봐야 하겠군. 아니 해고통지는 주지도 않을거야. 월급 다 토해내든지 자살하든지 알아서 할거니까. (자기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을거니까 상관없다고? 그럼 네 동생은? 네 자식은? 서총장 짤리면 둘이서 학교하나 설립하면 죽이 참 잘 맞겠다.)

          당신같은 사람보면 화가 난다. 자기가 사찰을 당한지는 더 오래됐든지 아예 없겠군.

          • 도대체 128.***.25.73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한국말인가요?

    • Qilmer 99.***.111.173

      아까운 청년들이 세상을 등진게 안타깝습니다.
      이들의 자살 원인을 깊은 성찰없이 총장탓으로 돌리는 언론및 속칭 지식인들.
      총장 바꾸고 등록금 다시 무료라고 하면 저들 이후에 세상을 등지는 젊은 영재들이 없어질까요?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걸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11 99.***.115.4

        자살을 없애자는게 아니구요, 무료로 하자는 취지도 잘못된 접근이구요, 학사경고나 정학이나 이런 시스템은 더 깐깐히 하되, 학업부진을 등록금으로 징벌해서는 안됩니다.

        자살을 없애자는게 아니라, 비인간적인 징벌적 등록금제를 없애서, 조금이라도 인간적인(상식적인) 시스템으로 시스템을 개선해보자는 접근에서 봐야 할거 같습니다.

        자살을 없애는 문제는, 캠퍼스나 사회에서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아무도 징벌적 수업료가 직접적 원인이거나 아니거나 증명할수는 없습니다만, 그런 비인간적인 제도를 캠퍼스에서나 사회에서나 하나하나 제거해 나갈수 있다면 그게 사람이 사는 도리가 아닐까요. 물론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인간성은 상관안하고 생산성에만 가치를 두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그 둘사이에 항상 줄다리기가 있게 마련이지요. 당신은 어느쪽에 설겁니까?

        • 128.***.25.73

          위에도 언급했다 싶히 자살의 원인이 등록금 문제는 아닐 것 입니다.징벌적 등록금이라고 해도 다른 학교 등록금에 비해 훨씬 적은 액수이니까요.

          한가지 궁금한게 징벌적 등록금이 비인간적이다라고 하셨는데 능력대로 연봉받는 것은 정당하면서 징벌적 등록금제는 비인간적인 겁니까?

          학점 3.3 이상은 등록금면제, 3.0~3.3 는 기성회비, 그 이하는 3.0-학점 에 비례하여등록금 납부. 이렇게 보면 어떨까요? 3.3 이상은 등록금 전액 지원, 3.0~3.3은 기성회비제외 전액 지원, 그 이하는 학점에 비례하여 지원? 이러면 인간적인건가요?

          • 11 99.***.115.4

            한가지 궁금한게 징벌적 등록금이 비인간적이다라고 하셨는데 능력대로 연봉받는 것은 정당하면서 징벌적 등록금제는 비인간적인 겁니까?

            ==>
            참 많이 쩔으셨어요.
            한국말입니다.

            • 하하… 128.***.28.222

              하하.. 그런가요?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마른 학부생입니다만. :) 제가 머 워낙 친구들한테 냉혈한이다, 감정이 없다 이런 소리를 좀 듣는 편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쩔다 라는 단어에 관해서… 언제 미국에 오셨는지 모르겠는데 미국에 온지 갓 1년 된 제가 봤을 때 님이 제시하신 뜻 말고도 은어처럼 다양한 뜻으로 쓰입니다.
              제가 살던 곳에서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쩔다라는 단어가 “짱이다”라는 단어를 대체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그래서 오역했네요.ㅋ

            • 11 76.***.78.249

              역시 한국말 잘 모르시네.
              학부생은 피마른지 정말 오래돼서 핏자국도 하나도 없을 나이거든요. 자신이 무슨 아직도 세살 어린앤줄 아나. 헤헤.

              참고:
              피도 안마른 아무개. 라는 뜻은, 막 엄마 뱃속에서 나온 애기가 온몸에 피가 묻은채로 나와서 아직 머릿쪽에 묻은 그 피가 마르지도 않았다는데서 생긴 표현임.

            • 128.***.23.223

              11님 정말 경이로울 정도로 재치없는 답변이네요.
              저를 조롱거리로 만들려고 비꼬신 것인지 과장법을 이해 못하신 것인지…
              하여튼 여러의미로 대단하십니다.

            • 11 75.***.83.26

              그러게요. 쏘리.
              한국말 잘안다고 잘난척좀 하려고 좀 오버했네요…ㅎㅎ

              그래도 “피도 안마른” 표현이 어디서 생겼는지 모르셨죠?

            • .. 128.***.26.149

              11님//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생각해보니 제 댓글이 정말 4가지 가 없네요. 일단 그점 사죄드립니다. 헌데 머리에 피도 안마른이라는 관용구는 알고 있었습니다.제가 다니는 한 커뮤니티에서 학부생을 비하하는 의미로 머리에 피도 안마른 학부생이라는 표현이 몇번 쓰인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제 자신을 낮추려고 썼던것이구요. 실제로 늙으신 분들이 “어디 머리에 피도 안마른 놈이…..”라고 하는 것은 영화에서도 많이 보았던 장면 같구요. 과장법이지요. 개새끼라고 해서 실제로 개의 새끼가 아닌거랑 똑같은 거지요

          • 11 99.***.115.4

            혹시 “쩔다”라는 한국말도 모르실까봐, 카피/페이스트 해왔습니다.
            =================
            쩔다는 절다로 순화되어 절다가 표준어로 되어있습니다

            전다는것은 소금기나 땀 혹은 기름같은것에 묻거나 끼어드는것을 말하는데 술어쩔다 기름에 쩔다 혹은 소금에 절이다등 다양한 예문을 볼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국어사전의 뜻과 예문입니다

            쩔다: 절다의 잘못

            절다:

            [동사]
            ━ ⅰ『…에』
            1 푸성귀나 생선 따위에 소금기나 식초, 설탕 따위가 배어들다.
            2 땀이나 기름 따위의 더러운 물질이 묻거나 끼어 찌들다.
            3 사람이 술이나 독한 기운에 의하여 영향을 받게 되다.

            예문

            소금에 쩔다

          • 68.***.17.194

            저는 징벌적 등록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지만, 이 아이들은 아직 학생이잖아요. 직장인들의 연봉제와 비교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금전적 포상에는 찬성하지만 금전적 벌에는 반대합니다.
            공부못한다고 벌금 내라…. 이건 아니잖아요?

            “넌 성적이 나쁘다” 라고 말해주는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성적이 남보다 나쁘니, 넌 돈 더내라” 이건 좀….

            그리고

            “학점 3.3 이상은 등록금면제, 3.0~3.3 는 기성회비, 그 이하는 3.0-학점 에 비례하여등록금 납부. 이렇게 보면 어떨까요? 3.3 이상은 등록금 전액 지원, 3.0~3.3은 기성회비제외 전액 지원, 그 이하는 학점에 비례하여 지원? 이러면 인간적인건가요?”

            네 좀 더 인간적입니다. 그리고 뒤쳐지는 학생에 대한 배려심도 보이는 방식이구요.
            같은 말이라도 어 다르고 아 다르고 하지 않습니까? 그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넌 남들 보다 못했으니 벌금 내라 하는것과, 남들 보다 덜 받아가라 하는건 듣는 사람이 다른 느낌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차이 입니다.

    • 68.***.17.194

      제 대학시절, 학회장이었던 저, 어느날 교수들이 불의한 일을 진행하는 것을 알고는 학생들과 데모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게 재떨이까지 던지다가 사태가 더 심각해 지니 나중에는 감언이설로 회유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인간이 이렇게 간사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학생 교수간 공청회를 하기로 동의를 얻어냈습니다. 그시절 어리고 순진했던 저는 공청회만 하면 다 될줄 알았습니다. 교수를 앉혀놓고, 과의 모든 학생들이 대화를 하면 교수가 잘못을 인정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설마 그 많은 학생들 앞에서 대 놓고 거짓말 할것이라 생각 안했거든요. 거짓말을 못한다면 교수들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코너로 몰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청회날, 역시 교수들은 예상한대로 거짓말을 못하더군요.. 하지만 학생들의 패배였습니다. 이유인 즉은 저 카이스트 총장이 한 그대로, 학생들의 질문(정확히는 심문에 가까운)에 대해 엉뚱한 대답을 늘어놓는 것으로 시간을 다 보내더군요. 예를 들어 학생이 “왜 실험실습비를 교수들 회식에
      사용했냐?” 라고 질문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학교 경영은 학생들이 할일이 아니다. 학생들은 오로지 수업에 열중하고 자기 발전에 힘써야 한다.” 라는 식으로 대답합니다.
      즉 “A 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요구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C는 무엇이다” 라는 식의 동문서답 하는 식이죠.

      아마도 카이스트 학생들은 이러한 총장의 태도에 굉장히 실망하고 분노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총장의 이런식의 대화방식은 절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 사태의 책임의 유무가 총장 자신에게 있는지 없는 지를 떠나서 정말 학생들과 같이 이문제에 진지한 고민을 하고 대화하고 싶었다면 자기 방어를 위해 대화를 단절하는 태도로는 문제를 해결할수가 없죠. 동문서답으로 일관한 총장의 태도는 썩어빠진 정치인들이나 보이는 모습이지 진정한 학자로서 스승으로서 제자들에게 보일 모습은 아닙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하신대로 아마도 돈 보다는 열등감 문제 였을 겁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총장의 잘못이 없다 하더라도, 총장이라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이번일에 대해 자신을 방어하는것에 대해서만 급급해하는 모습 절대 존경받을 태도는 아닙니다.

      • 128.***.25.73

        여태까지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4번째 학생이 자살한 뒤로는 서총장도 어느정도 인정하는듯 합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긴급인터뷰에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여한이 없겠다” 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압니다. 실제로 등록금제도도 폐지 될것 같구요.
        저도 등록금 문제가 아니고 그다지 서총장 탓도 아닌 것 같지만 뭔가… 기분이 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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