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층간 소음 문제 및 대처법 This topic has [26]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9 years ago by 나랑같은상황. Now Editing “층간 소음 문제 및 대처법”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예전에도 층간소음 관련해서 글을 쓴 적이 있던 것 같습니다. 야구시즌만 되면 홈시어터 빵빵하게 틀던 아랫집 주민때문에, 발이 왕왕거리는걸 못참아 결국 이사했네요. 이 일도 벌써 일년이 넘었구요.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새 아파트에 이사와서 1년넘게 문제없이 잘 살고 있었습니다. 어떤 tenant은 자기 아내(인지 여동생인지)랑 살인날것 같이 무섭게 싸우기도 했고, 인도인 tenant은 꼭 밤만되면 회의를 하고 전화를 해서 신경에 거슬리긴 했지만 '시끄럽다' 정도도 아니었구요. 집 주변에 재개발중이라 기계음, 공사음이 항상 존재하는지라 어느정도 소음엔 익숙해졌습니다. 지난주에 아랫집 사람들이 새로 이사왔습니다. 그 전 사람들은 언제 이사갔는지도 모르게 조용히 이사갔더라구요. 초등학생 딸이 둘이 있는 중년의 한국 가족이 이사오셨는데, 진짜 소음이 장난아닙니다. 일단, 애들이 뛰어다닙니다. 엄마가 말리긴 하시나본데, 우당탕퉁탕 우당탕퉁탕 이러면서 각방을 뛰어다니네요. 한국에서 와서 시차적응이 안됬는지 7시 이전에 하도 뛰어서 잠에서 깼어요. 아저씨 목소리가 성악가에요. 전화를 아침저녁으로 하시는데, 하필 둘다 저희가 잘 시간이에요. 아침 8시 이전, 밤 12시 이후에 꼭 전화를 하시는데, 목소리가 너무 크셔서 내용이 다 들려요. 아내가 새벽에 자다가, 제가 아랫집 아저씨랑 불러서, 저희 집에서 대화하는줄 알정도로 컸대요. 1year holiday 이며, office는 아직 없어서 당분간 집에서 일하고, loan을 받으시려는데 잘 안되고... 등등... 가족이랑 매형한텐 전화를 왜이렇게 자주하시는지... 진짜 face to face로 만나기 전에 그분들에 대해서 basic info는 다 갖고있네요. 마지막으로, 아저씨가 걸으실때 쾅쾅쾅 걸으세요. 제가 아랫집이 아니라 윗집이에요. 근데 걸으실때 뒷굼치로 꽝꽝꽝 치셔서 저희 바닥, 천장, 벽이 다 울려요. 이 아저씨가 어디 계시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가족들 대화도 다 들리니, 이건 이웃이 아니라 가족이에요. 새벽에 자는데 이 아저씨가 걸어댕기면, 누가 노크하는것 같아서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게 되요. 진짜 새벽에 4~5번 깨서, 그 다음날 피곤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 진짜 눈물납니다. 아내분인지 누군지, 부엌에 캐비닛이랑 드로어를 열었다가, 쭉 밀어서 쾅! 닫으십니다. 여기저기 뭐 뒤지시는 날에는, 스르륵 꽝! 스르륵 꽝! 꽝 꽝 꽝 아주 난리가 아니네요. 저번에 자는데 대화를 너무 오래하시기에, 위에서 쿵쿵쿵 세번 했는데도 그냥 통화 하시더라구요. 아 진짜 소리에 둔감하시거나, 청력에 장애가 있으신건지... (진짜 걱정되서 하는말이지, 비하는 아닙니다) 수요일에 이사오셔서 주말에 4시간 걸리는 근교로 여행가시고 지금은 안계십니다. 이 이야기도 다 들려서 알아요. 여름이라 창문까지 열어놓고 있어서요... 수목금 3일을 잠을 설쳐서 그런지, 토요일엔 계속 낮잠만 잤구요. 일욜에 놀러가신후엔 일월 거의 기절해서 잤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서 금요일엔 아침엔 아랫집 property management 회사에 연락을 했는데, 토요일에도 시끄러운거 보니 notice는 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notice 보내지 말고 전화해서 알려라 했는데, 전화 안했던지 전화번호가 없던건지 모르겠네요. 당장은 이 분들이 안계시니까 맘이 편한데, 밖에 차 소리만 들리면 돌아오시는게 아닌가 식겁해서 내다보게 됩니다. 진짜 노이로제 걸린 것 같아요. 아저씨 발소리, 말소리 들리면 심장이 빨리 쿵쾅쿵쾅 뛰고, 저도 불안해하고 아내도 불안해하니, 둘다 쫌만 건드리면 티격태격 하게됩니다. 지인분들께 의견을 구해보니, 부동산에 연락해서 항의해라 하고, 밤에 전화하고 그러는거면 경찰에 전화를 해라 하고, 노티스를 써서 붙여라 하시네요. 이미 부동산엔 이야기 했지만, 경찰 부르면 좀 기분 상하실 것 같기도 하고, 아저씬 아니더라도 가족분들은 미국 첨 오시는것 같던데 갑자기 경찰오면 겁먹으실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왜 저사람들 걱정을 하는진 모르겠지만요. 가능한 기분 안상하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윗집이라,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윗집이 왜?"라 하실 것 같아서 그 아랫집 가족이랑 이야기 해봤어요. 그집도 근래 들어서 심각하게 시끄럽다는걸 인지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들도 자다가 몇번을 꺠서 annoying 하다구요. 저보고 같이 가서 문두들기고 이야길 하던가, 노티스를 붙이자고 하는데, 일단은 이사온지 1주도 안되서 참겠다 했어요. 차마 제가 이미 부동산에 연락했다고 말은 못했구요. (저희 건물은 co-op 건물로, 한국인 가족이 사는집만 부동산이 있는집이고 거의 대부분 자가입니다.) 아랫집 소음문제로 전 진짜 이걸 해결 할 수 있다면 뭐든 할 것같아요. 내려가서 좋게 인사하고 교류(?)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면서, 서로 양해를 구할 수도 있고, 이쪽에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같이 막장으로 나올수도 있구요. 근데 이렇게 만나서 그 문제에 대해 토론하기 보단, 그냥 그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알고 고쳤으면 좋겠어요. 혹시 이런 문제로 좋게 잘 해결하신분 계시면 팁좀 공유 부탁드릴게요. 저번에 일도 부동산에서 해결을 안해줘서 제가 다른동네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하필 그 부동산이 이 건물에서 아랫집 한국인들이 사는 집만 갖고있어요. 당연히 제가 항의해도 암것도 안해주겠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여기 살면서 아랫집 사람들이 여러번 바뀌었고, 뒤에 공사판이라서 장난아니게 시끄러워요. 이런거에 익숙해서 웬만한 소음은 ok인데, 이분들 이 소음을 넘으셔서... 진짜 너무하는거에요... ---------- 참고: 기존에 아랫집 분이 혹시 보실까 쓴 편지는 그냥 지웠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