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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부끄러운 일이고 황당한 일이지만 사정이 너무 급해서 부끄럼 무릎쓰고 이렇게 도움 구합니다…전에 한번 올렸었는데 제가 알고자 하는것들이 아니라서…
와이프랑 말다툼을 했는데 와이프가 제가 갖고 있는것을 빼앗을려다가 뒤로 와이프가 넘어져서 엉덩방아를 크게 찍었읍니다. 꼬리뼈 있는데가 아프다고 해서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와이프가 울면서 남편이 그랬다고 했읍니다. 간호사가 진료실로 들어가 보라고 하니 와이프가 의사한테 남편이 push했다고 말했고 의사가 경찰 불러서 저는 잡혀 갔었읍니다. 병원 record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와이프 말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걸로 나왔다고 했읍니다.
제가 경찰차에 수갑 차고 들어가니 정말로 막막하더라구요. 아주 무서군 경찰이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길래 와이프가 한말이 생각이 나서 저도 push를 했다고 해 버렸읍니다. 제가 그렇게 말을 안하면 와이프가 거짓말이 한게 되니깐 저딴에 짧은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데…휴“
제 변호사가 (형사법 변호사) 형이 이민 변호사라서 제 케이스를 가지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거 같은데….초범이고 마지막에 안되면 deal해서 phone harrassment같은걸로 받자고 하더라구요…
우리 변호사는 미국에선
hearsay 원칙때문에 실제 피해자가 법원에 안도면 절대 저를 기소할수 없다고 그걸 믿고 있었는데 첫 공판때 검사가 아예 와이프가 안나올줄 알고 병원 간호사랑 경찰을 증인으로 부를려고 하고 병원 기록을 증거로 쓸려고 판사한테 얘길 하니 이번달 말에 다시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길 하자고 해서 이번달 말에 다시 코트에 가기로 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판은 5월 중순이구요다른 변호사님들을 통해서 들었는데
일단 case가 dismiss되지 않으면 저는 추방 된다고 합니다. domestic violence는 아주 엄격하다고 하더라구요. 미국 시민이라면 교육받고 뭐 받고 하면 일정기간 지나면 case를 없애 주기는 한데 이민법상으로는 일단 그것도 conviction이기 때문에 저한테는 이런 경우가 안통한다고 하는데요…저도 알아본 봐로는 맞구요…혹시 알고 계신 분들이 있으신가 해서 이렇게 여쭤 봅니다
와이프랑 저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구요…큰일이 생기니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네요….
와이프가 그날 있었던 일을 적어서 판사님과 검사님한테 편지로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보통 domestic violence가 진짜로 치고 박고 해도 나중에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 하려는 경향때문에 와이프가 쓸려는 편지 조차도 믿어 주지 않을거 같읍니다. 그리고 제가 할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제가 직접 검사님한테 그 편지를 들고 가서 얘기를 할까 생각중인데 이것도 검사가 안만나 주면 끝이니…..너무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 봤읍니다.
정말 기소가 되면 말 그대로 범죄자가 되니 다니고 있는 직장은 물론 새 직장을 구하기는 힘들것 같고 그리고 마흔이 넘은 상태에서 한국갈거 생각하니 막막하고…….있는 자격증도 날라 갈거 같고….게다가 이 나라에 있지도 못할걸 생각하니….잠 못자고 제대로 못먹고 스트레서가 엄청나니 혈압약을 먹는데도 평상시 약 안먹었을때보다 더 높게 나오네요…..어린 새끼들 생각하면 ….매일 눈물로 밤을 새고 있읍니다…..혹시 생각나는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