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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이제 일한지 딱 2년 됐는데 어느날 cto가 전직원 보고 미팅 참석하라고 하더군요. ‘아 또 뭔 쓸데없는 소리 하려고’ 하면서 틀어놨는데 인도로 dev 와 qa 일부를 아웃소싱 한다는 말이였습니다.
아 슬슬 다른곳 알아봐야하나 하는 찰나 제 calendar 에 제 매니저와 hr 쪽 사람 한명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 따로 미팅이 잡혀있더군요.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회사 조정 으로 인해 사람들이 나가야되는데 제가 그 중 하나다 이러더군요.
제 커리어 중 한번쯤은 언젠가 레이 오프 당할 날이 오겠지 막연하게는 생각해봤지만 그게 첫직장일줄은 몰랐네요 하하. 와 막상 당해보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그저 하루종일 멍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2달 notice 라네요. 실제 termination date 은 5월입니다. 그나마 당일 짤린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it is what it is 란 마음으로 다음 직장 알아보는 수밖에요. 평생 살고 싶었던 도시가 있는데 이 기회에 그쪽으로 이주할생각입니다. 아직 처자식이 없는 20대라는게 이렇게 홀가분하고 편한건가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승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