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홀드….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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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왕 50.***.65.178 2093

    제목 그대로 지난 번 글 올린 곳과 마지막 협상중에 내부전략 수정으로 인한 채용이 홀드 되었네요…ㅠㅠ
    HR한테서 온 메일은 여름 막바지 leadership들이 휴가 부재로 인해서 몇 주 기다려야 한다라고 안내 메일이 왔길래 정말 그런가 싶어서 돌아돌아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회사 내부 전략 수정을 위해서 현지 법인(미국 캘리)의 채용을 본사에서 전부 홀드했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는 제가 어쩔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도 채용이 중간에 홀드되는 경우가 많은가요?

    현 회사 작년에만 3번의 레이오프가 있었고 그 당시에는 어찌어찌 용케 살아남았는데, 올 연말에 또 한 번 할 거 같기는 한데,,,,
    이번에는 제 차례가 오는건가 싶어서 여기저기 열심히 이력서 넣는 중인데, 최종 협상중에 홀드가 되니 속상함이 이루 말할 수 없네요.

    미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다들 레이오프의 기운이 감지되면 어떻게 하시나요?
    이제 미국온지 1년이 막 지난 시점에서 이거 뭐…매 분기/반기/연말마다 레이오프 때문에 무서워서 살 수가 있나 싶네요…

    • eins74 136.***.100.120

      Hiring freezing 은 흔합니다.
      오퍼를 받고서도 안심할 수 없는 게 현실이고 지원자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죠.
      어떤 분야냐 어떤 회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분야의 주변에서 보니 대규모는 아니지만 매년 일부 (저성과자 같은)를 정리하는 듯 싶고, 대규모로 하는 것도 주기적으로 하더군요.
      매년 꽤 스트레스를 받고 지냅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직장이 있겠냐 싶지만 그래도 job security 가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하죠.

      • 질문 136.***.251.100

        eins74님.
        한가지 궁금한게 그러면 만약 오퍼받고 계약서 싸인하면 안전한 건가요?
        어느 시점에 현회사에 퇴사 통보를 해야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한직장만 오래다니다 보니 이직 경험이 없어서요.

        • qwerty 32.***.47.34

          오퍼 사인 하고 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오퍼 사인하고도 저쪽에서 취소하는 경우도 가능하지만 아직 그랬다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경우는 사인하고 이직하고 옮겨 갔는데 한달도 안 되어 아애 그 사업부 자체가 전부 날아간 경우는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떠날 때 떠나더라도 do not burn the bridge 라고 이야기 하죠. 언제 다시 돌아 올지 모르니까요. 나갔던 사람 가 보니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되돌아 오려고 해도 현 매니저와 그 윗사람과 좋지 않게 나가서 다시 못 돌아 오고 있는 경우는 본 적 있습니다. 딱 이래야 한다고 정해진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100%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음 고생하시는 분들 잘 풀리기를 바래 봅니다.

        • eins74 136.***.100.120

          오퍼를 잘 읽어보면 조건부 입니다.
          사인을 한건 내가 그 오퍼에 동의한다는 것이고 그후 회사 규정에 따라 drug test, background/credential check을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기본적으로 두가지 test에서 fail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오퍼는 자동 취소입니다.
          그리고 항상 따라가는 문구는 at will employment고요.
          아무 이유 없이 고용 관계는 해지 가능하다 입니다.
          흔하지 않겠지만 오퍼 받고 사인했는데도 포지션 날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어도 drug test, background/credential check을 통과했다는 통보를 받으면 약간의 안전지대에 들어선 것이고 경험으로도 이 두가지를 모두 다 마치고 재직하는 직장에 이직을 통보했었습니다.
          현재를 벗어나기 위해 이직을 하겠지만 경험자로서 약간의 조언을 드리자면 가능하다면 job security 가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회사의 현황, 비즈니스 현황, 직무의 요구도, 일하게 될 팀이나 직원들의 구성/근속 연수 등등).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게 더 크게 와닿더군요.

      • 골프왕 50.***.65.178

        채용 홀드가 흔한 케이스이군요….
        여지껏 한국에서만 직장생활 하면서 채용 프로세스(면접)가 다 진행된 이후에 홀드되는 경우를 보지 못 했는데 미국에서 처음 경험하네요…속상함이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하루속히 그 회사의 내부 전략 방향이 결정되고 다시 홀드가 풀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일단 다른 곳도 좀 서치하고 지원하면서 마음속으로 hiring freezing이 풀리기를 기도해야겠네요…신을 믿지는 않지만 꼭 좀 도와달라고 한 번만..ㅠㅠ

        레이오프를 무슨 연중 행사처럼 해대니…그래도 듣기로는 2~3년전만 해도 연말에 저성과자만 했었는데, 작년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하니 수시로 20~30%씩 해댑니다.

        결국 200명 남짓한 인원이 3번의 레이오프를 거쳐서 70명으로 줄어들었는데 여기서 또 흉흉한 얘기가 들리니…무섭지만 어쩌겠습니까..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열심히 job찾아서 지원하는 수 밖에요….
        EAD는 나왔는데 아직 485가 승인이 안되서 기다리는 중인데…참…기다림도 지치고, 회사도 어렵고, 흉흉한 소문을 돌고…처자식은 먹여살려야 하는데 힘드네요 이거…

    • dd 74.***.153.72

      오퍼 싸인하기 전 까지는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구두오퍼 받아도 취소당하는 경우 정말 많고 요즘 하이어링 프리즈는 아무것도 아니죠.

    • 조언 142.***.164.142

      미국에서 레이오프는 흔하고요.
      하이어링 프리즈는 고용 안한다입니다.
      다른데 알아보세요.
      아내도 일하면 한명이 실직해도 낫죠.

    • . 172.***.160.134

      offer rescinded 검색해 보세요.

    • ooooooo 216.***.108.194

      채용 홀드되도 나중에 풀리면 1순위로 연락 오니 너무 걱정 마시길 ,, 그러나 이경우는 무조건 딴데 알아봐야 함. 언제 홀드풀릴지도 모르는데

    • 골프왕 50.***.65.178

      나중에 홀드 풀리면 1순위라는 말에 속상함이 좀 가시네요.
      말씀하신대로 다른곳도 계속 지원중입니다.

    • ㅠㅠㅠ 172.***.105.140

      헬미국 밥먹고 살기 힘드네요.

    • 1234 104.***.237.246

      작년에 3번했고 올해말에도 한다고 하니 인텔이 생각나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희회사는 별 어려움도 없는데 관세와 경제 불안성 증가로 그냥 하이어링 프리즈 한다고 하네요. 뭐 별 이유도 없이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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