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훔쳐갔어요..ㅠㅠㅠ

  • #292423
    hippo 68.***.226.16 3837

    뉴저지에서 일보고 점심 먹으러 부페집에 들어간 사이, 주차장에 세워 놓았던 차 유리창을 깨고 차 안에 있던 물건을 훔쳐갔어요.
    곧 경찰서에 가서 레포트 썼는데, 경찰이 의외로 굉장히 귀찮아하며 기본적인 몇가지만 물어보더니 혼자 조서를 꾸미더니 보험회사에 가져다주라고 하고 말데요. 그 식당에 비디오가 설치되어 있어서 경찰이 나서면 범인을 잡을수도 있을것 같던데요.

    그 주차장은 식당이 있던 몰에 딸린 주차장이었고, 우리는 물건을 밴에 가득 실고 딜리버리 하던중이었어요. 물론 밴 성격상 뒤에 실은 물건이 다 보였구요, 흑인들이 많은 치안이 안 좋아 보이는 곳이긴 했지만 대낮이어서 걱정 않했었는데요… 이런 일이 일어났어요.

    내일 아침 보험회사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겠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물건이 대략 3000불 이상이 되고, 차 유리창도 수리비가 적지 않을텐데, 유리창은 그렇다 치고 잃어버린 물건은 보상 받을수 있는지요? 이번에 보상 받으면 보험료가 올라갈텐데, 많이 차이가 나는지요?

    그 부패집 사람 얘기로는 주차장이 그 쇼핑몰에 속해있는것이니. 몰 주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데. 이런 경우 주인이 물어주는 경우도 있나요?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흑인 동네에 차 세워놓고 봉변당한게 벌써 두번째라 흑인들한테 정 떨어지네요.

    꼭 좀 도와주세요….

    • 매뜌 66.***.112.80

      참 안타깝네요.
      미국 동부 뉴욕일대에서는 차안에다 밖에서 보이게 뭐 놔두면 차 유리창 깨지는거 순식간입니다.
      특히나 치안이 안좋은곳이라면 차안에 돈 일불짜리만 보이는곳에 놔둬도 유리창 깨집니다. 돈 몇불 도난당하고 유리창 깨진거나 손잡이 뜯어논거 고치는데맘 몇백불이 들어가니… 치안이 안좋은곳은 당연한거고, 저는 전에 맨하탄 한복판에서 벌건 대낮에 차 손잡이 뜯기고 카스테레오 도난당한적도 있읍니다.
      그동네에서는 그래서 절대로 차안에 보이게 물건, 가방, 돈 안놔두고, 차 휠 잡그는 장치(이름은 잊어버렸어요) 필수고, 카스테레오도 페이스 떨어지는거 필수입니다.

    • 머구리 68.***.255.199

      일단 부페집과 보험사에 동시에 청구를 하십시요.
      보험금은 당장 오르지는 않고, 리뉴얼시에 참조가 됩니다.

      보통 교통사고를 3번정도 당하면, 자신이 과실이 없다고 해도
      1번의 교통사고를 일으킨것으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물론 보험사마다
      자체 규정이 다르겠지요.

      –mergury@hanmir.com

    • hgja 65.***.44.2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와 사람만 보상해주는 거지 그 안의 물건에 대해서는 안해줄텐데요…

    • 매트 65.***.148.43

      저도 얼마전에 조수석 유리창이 깨지고 물건을 도난당했더랬습니다만, 아주 흔한 일이라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도 별 도움이 없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경찰서도 오래서 갔더니 나와보지도 않은채 리포트만 작성하고는 끝이더군요. 결국은 스스로 피해를 떠안고 마음을 삭히고 말았습니다.
      차보험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경우 comprehensive deductible 대상입니다. 보험에 이것이 얼마냐에 따라서 수리하는데 실제로 얼마를 보험회사에서 받을 수 있는가가 정해집니다. 도난당한 물건에 대해서는 보험 약관을 읽어보셔야 하는데, AAA보험의 경우 CD와 옷가지에 대해서 최대 250불까지 보상해줍니다. 그러니 다른 물건에 대해서는 아마도 주차장이 속해 있는 몰에 청구를 하셔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모르니 보험 약관을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자동차 유리는 비싸지 않습니다. 옐로우페이지에 보시면 출장으로 교환해주는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곳은 앞유리를 가는데도 싸게 하면 $300정도로 가능합니다. 물론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리가격은 대개 $200내외이고 공임이 약 $100내외입니다. 저의 경우는 딜러쉽에 가서 유리를 별도로 구매해서 ($53) 공임만 주고 교환했더랬습니다. 결국 comprehensive deductible이 $500만되어도 보험회사에서 받을것이 거의 없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 어느지역.. 24.***.11.98

      이런일은 대체 어느 지역에서 일어나나요?
      뉴욕뿐인가요?

    • 피해자 12.***.114.201

      여기 켈리포니아 쿠퍼티노 입니다. 밖에 보이도록 차 안에 물건이 있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 표적이 됩니다. 카오디오, 차안의 골프채, 기타등등, 거의 차 문이 열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보기가 있는데도, 차 유리창 깨고 가져 갑니다. 경찰 신고 해 봐도 도움이 않 되고 귀찮기만 해서, 그냥 넘어 갔습니다만, 예방이 최선 입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차 문을 열고 가져 갈려고 얘 쓰는데, 여긴 그냥 유리창을 깨 버리더군요….

    • 동네.. 24.***.11.98

      대낯에 사람많은 곳에서 그럴리는 없을것 같고, 한밤중이나 사람없는 한적한 곳에서 주로 일어나는건가요? 좋은 동네라면 가능성은 좀 줄어들겠죠.

    • mong 66.***.86.229

      역시 미국은 정글이군요.
      스스로 살아 남는 법을 배워야 하는…

    • 흑인 65.***.117.103

      상황으로 봐서는 범인을 보시지못한거 같은데 흑인이라고 단정하는건 좀 무리가 있네요.. 흑인들중에서 한국사람처럼 정도많고 선량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 Passy-by 192.***.47.9

      I’ve never heard this kind of happening in my area. I’m in indiana.

    • 치즈 12.***.44.19

      미국의 중부 시골로 갈수록 안전하고 인심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아파트에서 자동판매기에서 돈을 넣고 봉투에 든 사탕을 골랐었지요. 그런데 그 사탕이 밑으로 안 떨어지고 위에 걸려 있더군요. 자동판매기를 흔들어도 보고 했지만 소용이 없어서 다시 집에 들어가서 돈을 가져오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당시에 제 뒤에는 3명의 초등학교 저학년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애들이 있었습니다. 흑인, 백인, 남미인으로 보였는데… 저는 그 아이들이 그 사탕을 가져가려고 노력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에 들어갔다가 내려와 보았죠.. 그런데 역시 고리에 걸려서 내려오지도 않던 사탕이 없어지고 아이들도 없어졌더라구요… 씁쓸한 맘에 다른 사탕을 골라서 집에 들어가려고 그러는데… 글쎄 그 아이들이 뛰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 아이의 손에 사탕봉지가 들려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네 들이 작은 손으로 그 사탕봉지를 꺼내서 나에 돌려 주려고 찾아다니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순간 그 전에 오해했던 제 맘이 후회가 되면서 얼마나 맘 속으로 미안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원글님과는 반대되는 일을 겪은 것 같아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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