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게 다시본 코로나 자료.

  • #3617820
    ㄱㄱ 131.***.254.11 584

    지난번에 올린 시즌 2 전화위복에서 인용한 코로나 관련 데이타를 가지고 과연 최근의 코로나확산세가 어느정도 치명률에 연관되어있는지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이전글에서 최근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지만 중증 혹은 사망에 이르는 정도는 과거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추론을 밝혔는데요.. 해서 다시 자료를 보고 이번엔 주요 9개국(중국은 데이타 신빙성때문에 제외)을 대상으로 이동평균 백만명당 신규확진자수대비 이동평균 백만명당 사망자수를 비율을 계산해봤습니다. 이 수치가 낮아질수록 코로나의 치명률이 낮아진다는 근거가 되겠지요. 가장 최근의 수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Countries |UK| US|INDIA|ISRAEL| TALY|JAPAN| RUSSIA|S KOREA|GERMANY
    mortality rate (6/13) | 0.13%|2.55%|4.48%|9.52%|3.72% |3.85%|3.09% |0.47%|4.01%
    mortality rate (7/20)|0.11% |0.66%|2.62%|0.18% |0.39%| 0.44%|3.16%|0.11%|1.34%

    사실 시계열 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를 보는게 보다 중요한데 올연초이후의 데이타로 그래프로 그려봤으나 이곳 게시판에 올릴수 없어 글로서 간략히 묘사해드리죠.

    먼저 눈에 띠는 점은 영국 (UK)의 경우 올연초 4%대에서 줄곧 하락, 현재 0.1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연초 1.1%에서 하향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면서 현재 0.11%까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US)의경우 연초 3% 가깝던 수치가 하락하다 5월중순부터 상승하다 3%대까지 오르다 6월들어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0.66%까지 떨어진 상태네요.

    이스라엘의 경우 데이타 집계가 다소 단절되어 나타나 해석하긴 좀 난해한다 어쨌든 5월에 이르면서 10%넘는 수치로 피크를 친후 줄곧 하락, 0.2% 정도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6월에 갑자가 확 수치가 8%대까지 치솟은후 이후 급격히 하락하면서 7월들어 2%밑으로 떨어진후 현재 1.34%를 기록중입니다. 이탈리아는 7월 이전 4%였던 수치가 하락하면서 현재 0.39%. 일본은 3월에 0%대였던 수치가 이후 상승하면서 6월중까지 3%대 후반까지 오른후 다시 하락반전, 현재 0.44%대를 기록중입니다.

    인도는 6월초 5%대 초반으로 피크를 친후 하락추세를 보이면서 1%대로 떨어진후 다시 2%대로 상승했는데 하향추세인지 아니면 다시 상승할지는 좀 더 기다려봐야할것같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론 2%전후에서 안정을 보일 듯합니다. 러시아는 좀 특이하게 추세가 안보이고 3-4%대를 지속중입니다.

    주어진 수치 분석을 통해 내려볼수 있는 결론은 이렇네요. 델타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지만 치사율면에서 보면 확산에 대한 우려만큼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하나는 일본이나 한국의 서유럽 미국에 비해 접종비율이 월등히 낮은 반면 치명률에서 낮고 하향안정되는 걸 보면 치명률이 낮은게 딱히 백신효과라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최근 변이종 코로나의 치명률이 약화된 측면이나 개인방역준수 정도가 오히려 중요요인으로 보는게 합리적일듯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말이죠. 델타변이 확산이 최근에 시작된 점을 미루어 한달정도 추가 자료를 보면 더 확실한 결론에 이를 수 있을듯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진 몰라도 시장이 제게 매수기회 여유를 주지않고 다시 오르네요 ㅎㅎㅎ. 그저 엊그제 매수한 SOXL콜옵션을 오늘 오전에 팔아 제 오픈 포지션을 청산, 수익얻는것에 만족. 또 기회는 오겠죠. 시장변동성은 위험이지만 어찌 이용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수도 있죠. 코로나에 관한 부정적인 뉴스가 뜰때마다 시장이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으니 그변동성을 어찌 이용할지 미리 투자전략을 세워놓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론 숏이나 셀사이드쪽베팅을 좋아하는 취향은 아닌데 요즘 보면 코로나상황과 어닝시즌후 하락을 대비, 많은 사람들이 셀사이드쪽에 베팅을 한다는 소리는 는데요.. 손가락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고 오늘도 상승장으로 마무리해서 비대면주는 물론이고 손실보는 대면주 주가들도 좀 쭉 올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

    • ㅋㅋㅋ 172.***.137.15

      치명율도 중요하지만 병원 입원률도 중요합니다.
      병원 시스템 마비가 코로나 초기 시절부터 핫 이슈였지요.
      그래프를 찾아보면 입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입니다.

      • ㄱㄱ 108.***.76.127

        치명률의 경우 사실 검사자수가 늘어날수록 낮아지기에 정확한 현실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기에 일일 사망자수와 양성율를 살펴보았는데요. 확진율은 확실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한달전 2%정도에서 지금은 거의 4%대로 올라와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미국의 데이타를 보면 일일 사망자수는 확진율과 비례해 늘어나지 않는 모습이네요. 가령 한달전 확진율 1-2%에 일일 사망자수는 200-300명. 그런데 지금도 대략 그정도 사망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 73.***.173.49

      다들 현금확보 했다가 싸지면 들어갈 생각이었겠지만 고수들은 그걸 예측하고 어제 오늘 선빵친거같음.

    • brad 24.***.244.132

      너무 자주 분석하지 않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동안 2 step authentication으로 구좌를 막아놓았는데….

      최근에 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 할 수 있게 풀었다가,
      오늘 6개 회사 충동 판매 했네요.

      • brad 24.***.244.132

        이 중에 SNR이라는 회사는 정말 잘 팔았음 (@$9.41).

        그 동안 PBI 이상으로 골치였는데,
        오늘 모처럼 기회여서 전량 익절.

        이것으로 8%이자 모 채권 추가 구매….

        • brad 24.***.244.132

          그런데, 추가 익절한 5개 회사는 괜히 팔았나 싶은 회사들임.

          포트폴리오가 $39만불을 계속 못 넘기는데,
          제 생각에는 지금이 꼭지이고, 내년까지 폭락 올 가능성 있습니다.

          참고로 NVDA는 오늘 사자 마자 오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ㄱㄱ 108.***.76.127

            누가나 지나놓고 보면 그런주식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욕심부리지말고 목에서 팔아라는 말이 있죠. 좀 더 들고 있지 못해 추가로 얻지 못한 수익보단 더 들고 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 크기때문에 나온 말이죠. ㅎ 저도 예전에 애도비를 500불대초반에 익절한후 경우도 있었습니다. ㅎㅎ 어제도 SOXL콜옵션을 오후에 팔았으면 더 벌었을텐데 하는 그런 마음도 있는데요 하지만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먹을걸 좀 남겨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제가 파는 걸 받아줄테니 말이죠 .

            • brad 12.***.217.120

              주식은 210개 회사가 한계인 것 같아요.

              215개 회사였는데, 너무 많다 싶어서 5개 팔았음.

              많이 오른 주식 중, 리뷰가 최근 들어 많이 나빠진 회사들이 있죠.

              제거 1순위임.

            • brad 12.***.217.120

              SNR도 오늘 주가가 떨어졌네요.

              오랫동안 말썽부린 주식은 기회되면 빨리 없애 버리세요.

              $1불만 남기고 익절하든 뭘하든…

            • brad 24.***.244.132

              버핏은 주식이 인내심 없는 사람에게서, 있는 사람으로 돈이 넘어가는 과정이라는데….

              현실적으로 주식 체크 자주 사람에게서 안하는 사람으로 돈이 넘어가는 과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