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구입하려고 합니다만, 이번에 집을 장만하느라 허리가 휘청거려 차를 구입할만한 여건이 되지 않으나 와이프에게 꼭 필요할듯 싶어서 고심한끝에 뒤쪽 차량 뒤쪽에 사고가 난후 고쳐진 차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나 마일리지 년식에서 모두 만족스럽더군요.(2002년 혼다 시빅)

뒤쪽에 사고가 나서 고친 차량이면 차의 메카니즘에는 별 상관이 없을듯 해서 구입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난후 결정하려고 합니다. 8,000불의 예산으로 사고가 난후 고쳐진 낮은 마일리지의 차가 낳을까요? 아니면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연식도 오래되고 마일리지도 높은 차를 구입하는 것이 낳을까요?

중고차에서 사고를 염려하는 부분은 사고난 방향때문이 아니고 그 강도입니다. 즉 차대가 휘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즉 차량을 만들때, 직사각형의 프래임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것이 휘면, 겉으로 멀쩡해도 언젠가 고장이 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사람으로 치면, 척추가 되겠지요. 어떤 것을 선택하실지는 samuel 님이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2004년도 시빅(오토, 사고차량) 38500마일짜리를 8,000불에 산다면 일반거래가(KBB의 Private Party Value참조)의 5,400불정도를 세이빙하게 되더군요. 문제날때마다 고쳐도 설마 5,400불 이상으로 나가기야 하겠습니까… 괜찮은 딜 같습니다. 구입하려합니다. 사고나서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차량 사고는 앞에서 났든 뒤에서 났든 차체에 얼마만큼의 강도로 왔느냐가 중요합니다. 소위말하는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죠. 이 트랜스미션이란게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사람 등뼈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결정적으로 이놈이 약간 휘어버리면 아주 골치가 아파지죠….일단 사시기전에 카펙스뽑아서 수리비로 얼마나 들었었는지를 확인하시는것도 한 방법이 될수 있을것 같네요..경미한 접촉사고로 뒷범퍼나 백라이트정도 수리한거면 별거아닌데 트렁크에 제법 묵직한 데미지라도 있었다든지 하면 고려하시는편이 좋지 않을까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