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처음에 떨어뜨렸으면 더 좋았을 것을…

  • #159500
    에휴~~ 68.***.250.115 7568

    전화인터뷰를 포함해 총 세번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할때 매니저가 질문하는 것에 모두 대답했고
    그쪽에서도 저를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습니다.
    지금 일하는 회사가 어려워져 좋은 시점에 찾아온 기회라 꼭 잡고 싶어 최선을 다했죠..
    좋은 예감은 오직 저만의 생각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하루하루를 초조해하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제가 먼저 전화를 해서 확인했어도 됐지만 그냥 기다리고 싶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리쿠르터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회사내부의 사람이 추천한 사람을 고용하겠다고….
    갑자기 한순간에 모든 기대감이 무너지니 너무 허무하네요…
    원래 내부 추천인이 고용될 확률이 가장 크다지만
    인터뷰하면서 또 기다리면서 가졌던 기대감, 희망이 한순간에 허무함 좌절로 다가와
    오늘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애초에 일찍 떨어졌으면 희망이나 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 ddd 72.***.244.60

      it is better than getting hired and let go in less than a month…

      I have seen it in my company….

    • 지나다가 68.***.72.226

      그러면서 내공을 쌓는거 같습니다. 저역시 그런 경험 수십번 했고요..그런후 좋은 조건으로 오퍼 받았습니다. 힘내시고요..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