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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워 새끼도 먹이려
2-3일 걸리는 삼식이세끼 여행을 배채우러 매번 저렇게 해야 한다네요. 에고 사는게 뭔지….자식이 뭔지…짠하네.펭귄들아,
다치지말고 열심히 살아다오.
—————————-경사가 가파른 언덕 위에 사는 펭귄들도 있다. 아슬아슬 잘도 다니지만 가끔 굴러 떨어지기도. 한번은 다리를 심하게 다친 녀석도 봤다. 참 힘들게 사는구나. 조사를 위해 나도 매일 오르락 내리락. 참 힘들게 사는구나.
<2019년 1월 2일 남극 아델리코브> pic.twitter.com/x7ScVDMeT9— 이원영 (@gentoo210) January 4, 2019아델리펭귄 밥 먹으러 오가는 길. 약 5킬로미터 정도 이어진 얼음 위를 걸어서(혹은 뛰어서) 바다로 들어간다. 한번 다녀오는데 보통 2-3일 정도 소요. 얘네들도 참 힘들게 사는구나 싶기도 하고, 끝도 보이지 않는 길을 알고 찾아가는지 대단하단 생각도 든다.
<2018년 12월 23일, 남극 케이프할렛> pic.twitter.com/bbajg21ivr— 이원영 (@gentoo210) January 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