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소 물어보는 동료

  • #3740909
    흠냥 165.***.57.67 2707

    보통 집 주소 물어보는게 미국 정서에서는 이상한 것 아닌가요?

    오늘 동료랑 yard 관리에 대한 것을 사적으로 얘기하다가

    갑자기 급 집 앞 사진을 보고 싶었는지 제 집 주소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걸 알려주는 건 아닌 것 같다 라고 말하면 분위기 싸해질까봐… 알려줬는데, 알려주고도 찝집하네요.

    동료도 자기집 보여준답시고 구글에 자기 집 주소 치고 보여줬는데.. 이게 일반적인 미국 정서로 이해가 되는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ㅁㄷㄱ 174.***.105.209

      가능한 얘기네요 조심스럽지 못한 부분은 있었지만 크게 결례라 보긴 좀.

    • 굥항무니 & 국짐당무니 152.***.73.187

      직장 동료라면서요?
      요즈음 시대가 어떤데, 이름 알면 인터넷에 당신의 아주 많은것들이 나옵니다 주소 알아내는것은 넘 쉽게.
      직장 동료가 그냥 사진 보여주고 싶어서 물어본것 같네요.

    • 00 38.***.241.66

      별게다 궁금하고 별게다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네.
      뭘 여기에 까지 올리나…

    • rui 17.***.221.234

      어느 동네 사는지는 꽤 일반적으로 물어보고 얘기하지만, 초대 받아서 가는 경우 아니고 주소를 물어보는 경우는 꽤 흔하지 않은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그 프라이버시 없는 한국에서도 어느 아파트 사냐고 간혹 물어보긴 해도, 무슨 동 호수까지 물어보진 않잖아요.

      그렇긴 한데.., 어차피 자가인 경우, 이름으로 카운티 기록 찾아보면 다 나오는 정보라서 퍼블릭 정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 걸 굳이 묻는 것이 일반적이진 않지만, 미국에 사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을 생각할 때, 그냥 좀 특이하네 정도로 넘어가면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 퐁퐁남 99.***.51.61

      Zillow 들어가서 얼마짜리 집인지 볼려고 그러는거임 ㅋㅋ

    • 나도 163.***.132.128

      나랑 같이 일하는 중국 동료도 그럼. 집값 알아볼려고 하는게 너무 뻔히 보여서 대충 블록만 알려주고 주소는 안줬음

    • 운동하는여자 74.***.189.131

      도시나 동네 정도라면 모를까 주소는 물어보지도 알려줄 이유가 없죠.
      아파트는 아파트 이름 정도까지만

    • 지나가다 75.***.105.84

      요즘 이름으로 집 주소 찾기 쉽지않나요?
      거기에 동료면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데요?
      주소 안다고 해가 될 것이 뭐가 있겠어요.

    • 104.***.136.37

      다음번에는 알려주기 싫으면 안알려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hm 165.***.33.89

      이름으로 주소 찾는 거 쉬워요. 미국에서는 그게 또 퍼블릭 인포입니다…
      주, 시 이런 행정 구역말고, 카운티 (county) 단위의 행정구역이 있는데, 거기 들어 가면 프로퍼티 택스 관련해서 모든 집의 appraisal price가 나옵니다. 집주인이 누구고, 언제 그 집을 샀고, 집 크기, 재산세 얼마 내는 지 등등 다 나와요..

      살고 있는 지역의 county appraisal district 가서, 주소 혹은 이름으로 검색하면, 다 뜹니다.

      zillow에 뜨는 집 값 정보는 질로우 자체 데이터 베이스에 의한 추정값입니다. 주 마다 집 매매 가격을 공개하는 주가 있고 그렇지 않은 주가 있어서, 집 매매 가격이 공개 되었다면, 질로우 가격이 대충 맞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그 추정치가 실제 거래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