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극구 말리는데…

  • #290900
    buckeye 66.***.236.235 4065

    아래 베이지역 이사짐센터 추천관련해서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이번에는 오하이오에서 베이지역으로 이동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이사짐을 보낸후 4일정도 차로 이동(식구는 한국에 머물고 저 혼자만)하고 싶은데 집사람은 위험하다고 절대로 안된다고 말립니다.
    약 2500마일 정도 되는데 4일내내 운전이 가능한지요?

    • 혜림아빠 67.***.173.254

      저는 그 거리 딱 반이 되는(1200마일) 콜로라도부터 오하이오 콜럼버스까지 운전을 해 보았었습니다. 이틀 걸렸는데 이틀 내내 12시간씩 장정 둘이 교대해가며 운전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어찌 어찌 왔는데, 다시 하라고 하면….글쎄요. 매도 모르고 맞아야지 알고는 영… 그런 기분이네요.

    • 삐뚜리 67.***.70.77

      개인차는 있으시겠지만
      3등분하는 것이 아니라 1000, 700, 500, 300 등으로 나누어 하심 좀 편하실듯..
      단, 졸지 마셔야 합니다.
      차만 괜찮다면 그리 위험하지는 않을 듯 싶은데…
      헤헤…
      저두 자동차여행 좀 해봤지만 항상 같은 길을 다시 가라면
      때려죽여두(?) 못하겠지만, 새로운 길을 항상 좋더라구요…^^

    • Info 209.***.192.58

      두 사람이 갈 것을 권하고 싶군요.

      교대로 운전하시고, 같이 있으면 위험 요소도 줄고요.

      만약 허허벌판에서 차라도 퍼지면 어떡하시려구요.

      저도 샌디에이고에서 오하이오 클리블랜드까지 해봤는데, 물론 둘이서요.

      한마디로 다신 못하겠습니다.

    • 덜렁이 151.***.255.195

      집사람이 말리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 엘리 68.***.76.231

      郎郡님과 함께 텍사스 휴스턴에서
      일리노이 시카고까지 온 가정주부
      입니다.

      이삿짐은 학교에서 처리해주는
      先비용, 後처리 (리임벌스먼트 —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로 했는데.. 둘이서 오는 것이
      만만치 않아서

      둘러 둘러 산천 구경도 하고..
      이리 저리 올라 오니, 재미도 납디다.
      일부러 이리 저리 둘러 다녔는데..

      Straight로 가는 것 보다..
      Detour로 가니까..역시나가 혹시나로..
      재미난 한 눈 파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앨라바마 거쳐, 켄터키 거쳐,
      인디아나 옥수수밭 거쳐서
      한 닷새 놀고 먹고, 쉬고

      피곤하면 모텔 가서 자고..
      또 놀고, 먹고, 싸고,
      쉬고.. 했더니..

      괜찮았습니다.
      역시나 “아빠의 말은 언제나 좋아”
      어릴 때 읽었던 안데르센의
      동화 말씀이 맞았습니다.

      아빠는 늘 우리 아낙네들 보다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우두머리 새가 기러기 떼를
      시옷자 형태로 이끌어 가려면
      그 바람의 저항을 얼마나
      받아야 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하는 그 슬픔..
      우리 아낙들은 그저 따라 가 주고..
      그 슬픔들을 위안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지 덕지..

      등 따시고, 배 부르게 해 주는
      낭군님들께.. 절이라도 해야 할 것 같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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