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년차 간호사입니다.

5년정도는 한국에서 일했고, 그 후에는 미국으로 와서 쭉 일해왔습니다.
원래 컴퓨터 쪽에 관심이 많았고, 더는 간호사로써 보람이 느껴지지 않아서 진로를 변경하고 싶은데,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간호사로 10년동안 살아온 만큼, 의료기구 만드는 회사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내년에 졸업할것 같아서, 이제 더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인턴부터 해보고 싶어 Indeed를 좀 돌아봤더니, 인턴도 경력이 있는 인턴을 뽑는 곳이 많더라구요(+언어 사용 능통자). 이런 인턴 경력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궁금합니다.(부트캠프 같은걸로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가는 수 밖에 없나요? 그것도 엄청 긴 코스더라구요 보니까)

아 그리고,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들어가 일을 배워보고 싶기도 한데, 이런 경험이 있는 분이 있으시면 어땠는지 공유 부탁드려요! (사실 스타트업에 인턴이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네요)

의료기구회사도 어디가 괜찮다라고 얘기 들으신분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개발자들 대량해고 중인데 마치 활활 타는 불구덩이로 홀연히 들어가려는 파리새 끼처럼 보이는구나. 미래 연봉 보장 된 간호사해라. 개발자하면 자 살충동느낄거다.

와우 그렇군요

그래서 실제로 개발을 해보신적은 있으신지? 취미로든 일쪽이든요.

컴퓨터에 관심 있다고 개발이랑 연관되진 않아요

간호사고 임상 경력도 있으시니 clinical R&D 쪽으로 가면 pharma/medical device/biotech/CRO 등등 어디든 일자리는 많습니다. clinical/health data 다루는 분야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간호사이시면 아시잖아요. 그냥 나 아픈 사람들 도와주는데 관심있다고, 병원에서 덜컥 간호사로 채용해주지는 않죠.
간호 공부한것 만큼 공부하고 또한 새로운 technology나오는데에 맞추어서, 5년 10년 일하면서도 계속 update한다고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다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글을 보고 제가 느낀 것은 간호사의 경험을 잘 활용하시면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는 것 같네요.
사실 개발자는 업무 보다는 개발과 구현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 업무는 잘 모르더라도 개발 언어라든지 기술을 훨씬 더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 간호사로써의 경험이 아주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보통은 이런 경우에는 솔루션 아키텍트를 쓰죠. 업무도 잘알면서 기술적인 이해도가 충분히 있는 사람이 개발을 위한 업무 분석과 그것을 어떻게 개발할지 디자인을 해서 개발자에게 넘겨주는 역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업무 경험이 아주 크게 중요합니다.

제가 하는 세일즈포스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입니다.
https://www.salesforce.com/products/health-cloud/overview/

이 시스템을 사용해서 Health Care provider가 시스템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데 이용하는 플래폼이죠. 이때 업무 경험및 세일즈포스 구현 경험이 있는 솔루션 아키텍트를 고용하여 디자인을 하는데 이런 곳에 딱 맞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세일즈포스 배워 보시는 것도 고려 해보세요.

저두요님 감사합니다!! 네 제가 바로 원하는 일이예요!

남자세요? 여자세요? 신분은요?

일할때 에픽 안썼나요? 지역만 괜찮으면 Epic 써보세요 거기 지역이 구려서 개발자 항상 뽑습니다 요즘은 12만불부터 시작인것같던데요 개발자

EPIC도 옛날부터 관심있게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간호사 입장에서, 병원 전산시스템중에는 에픽이 최고입니다.

병원에 간호사경력 있고 아이티로 병원서 일하는 사람들 콘텍해서 어떻게 그 길로 가게됐는지 물어보면 도움 좀 될겁니다

Nurse Informatic 쪽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 함 조심스레 말씀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