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점심

  • #3705144
    dfwcc 162.***.40.253 2255

    안녕하세요.

    미국 직장은 처음이라 . . 여쭙습니다.

    현재 직장에 부서에 팀이 두개 있는데, 첫 날 인사겸 manager가 점심 먹으러 가자더군요. 팀원 한명이랑 가서 셋이 앉아서 먹고 얘기좀 하고 사주고 할 줄 알았는데 (이게 한국 마인드 인건지..) ,, 그냥 샌드위치 사러가서 각자 계산하고 바로 돌아오더군요.. 제 자리에서 혼자 먹었습니다.

    담날부터는 같이 먹자는 얘기도 안하고요, 제가 속한 팀은 다 개인플입니다. 그냥 시간되면 각자 나가서 알아서 먹고와요. 물어보지 않고. .. 컴공쪽이라 그런지 극심한 남초고 ,, 몇몇 빼곤 말수도 많지 않지만.. 가끔 말걸면 매우 친절하고,, 인간성에 문제들은 없어보이고요.

    다른 팀이 있는데, 저보고 몇 번 점심먹자고 해서 나가려고 하니, , 점심을 다 싸오더군요 집에서. 뻘쭘하게 난 점심 안가져온다고했더니 ok 이러고 나갔습니다. 그 팀은 대부분 집에서 싸와서 같이 먹더군요.. 사정상 점심을 싸올수가 없습니다.. 냄새나는 한식을 가져와서 먹을수도 없고.

    저도 그냥 혼자 나가먹고, 가끔은 meal replacement drink가져다 자리에서 혼자 먹고하니,, 이젠 먹자고 물어보지도 않네요. 뭐 일만 잘하면 되지 하는데 (사실 혼자 먹는것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편해하는 스타일), 1달 되어가도록 말 한번 안해본 사람들도 있고, 딱히 친해질 기회가 마땅치 않네요. 한국처럼 끝나고 회식하는 문화도 전혀 아니고. 전 한국 직장은 사내 식당이 있어서 좋던싫던 같이 나가먹고 혼자 먹는게 이상한 분위기여서 그런건지 좀 적응이 안되네요.

    원래 미국 직장이 다들 이런지 궁금합니다.

    • Sf 75.***.46.173

      아직도 그런직장이 있나요?
      당장 그만두고 딴데 알아보세요.
      된장찌게 배불리 먹을수있는 직장은 돼야 워라벨이죠!

    • 118.***.171.39

      케바케인거 같아요. 미국회사인데 퇴근후 맥주한잔하자하는 동료가 있는 반면 위에서 말씀하신것과 같이 나가는것을 아예 안하는곳도 있내요. 상사나 동료마다 다르니 머라 딱 단정지을수 없지만 저같은경우는 같이 가서 점심먹고 퇴근후 보는건 좋아하질 않아서 잘 나갔습니다. 지금은 자택근무를하니 자연스럽게 점심/저녁 같이 먹는경우가 없어서 좋네요.

    • qwerty 158.***.1.28

      지극히 정상입니다. 보통 점심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죠.
      “이런다”라는 것에 너무 영향 받지 마시고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도 매니저 혹은 누가 한사람이 내는 것이 아니라 다 각자 가지가 먹은 것 따로 냅니다. 열명이 가서 각자 다른 것 시켜 먹어도 웨이터에게 다 split 시켜 달라고 하면 각자 주문한 걸 10개의 체크로 만들어 가져 오고 10명이 각자 크레딧 카드 내면 그걸 일일이 다 하나씩 계산해서 가져다 줍니다.
      워낙 흔한 일이라 웨이터도 이런 걸로 불평 안 합니다.
      저녁은 가족과 보내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저녁 약속은 잘 안 잡습니다. 매니저가 회사 카드로 사는 소위 회식도 “팀런치”라고 부르는 것처럼 점심을 기준으로 하지 “팀디너”는 거의 없습니다.

    • 1111 173.***.213.207

      점심 시간에 점심을 먹는다는 개념을 없애시면 됩니다. 그냥 점심시간에 밥을 먹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대충 시간 되면 싸온거 책상에서 먹거나 아래 내려가서 카페에서 뭐 하나 간단히 싸와서 책상에서 먹습니다. 아니면 친한 동료랑 같이 내려가서 뭐 사와서 오피스 카페테리아에서 같이 먹거나 각자 자리서 먹습니다.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 미국은 그냥 남 시선 신경 잘 안쓰고 일잘하면 됩니다.

    • wow 76.***.254.97

      1. 점심을 싸올 수가 없으면 그냥 샌드위치나 과일 사와서 먹으면 됩니다. 미국은 아침, 점심은 대충, 저녁을 풍족하게 먹습니다. 그래서 보통 점심시간을 한국처럼 1시간 빼고 9시간 일하지도 않습니다. 8시간 혹은 30분 정도 더하는 데도 있고
      2. 밥을 먹으면서 친해지는게 아니라 그냥 지나치다 말걸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다 스몰 토크 하고 뭐 그런 식입니다.
      한국처럼 우리는 가족이다. 뭐 이런거 없습니다. 그냥 일로 맺어진 관계고 . 나에게 피해만 안주면 좋은 사람입니다.

    • 20년차 172.***.239.131

      식구란 말이 괜히 그러겠습니까? 근데 미국의 직장 동료나 상사는 식구가 아닙니다. 점심은 일을 하기 위한 필요한 쉼일뿐.

    • PP 74.***.37.97

      이제 점심 회식한다그러면 불편하네요. 제 점심시간은 저만의 시간이라 테이크아웃해서 공원가서 먹고 한바퀴돌면 운동도되고 할링도 되서 좋아요

    • 문Disaster 152.***.171.18

      요즘 한국도 많이 바뀌어서 갠플 하고 일 보고 올 사람은 일 보고 들어오고 그러는 문화로 바뀌는 것 같던데요.

    • Vet 100.***.204.34

      미국와서 한국계 회사 다닐때는 다 같이 탕비실 식탁에서 밥먹었었는데..
      외국계 회사로 옮겼는데… 손님이 오건 말건 그냥 내 책상에서 밥 사다 먹어야 하는게…ㅋㅋㅋ
      처음에 한달가까이를 간단한 과일만 먹었네요.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이제는 고객이 오거나 말거나 내 책상에서 밥사다 거하게 먹습니다.

    • ㅁㅇㄹ 71.***.207.207

      전 미국 직장만 다녔습니다. 직장은 일하러 가는곳이지 친구 사귀는 곳이 아닙니다

    • 지나가다 166.***.111.1

      점심 원래 다들 각자 먹지 않나요
      다들 각자 스케쥴 있고 바쁜데 시간을 왜 맞춰서 다같이 먹나요;
      그냥 자기 책상에서 일하면서 대충 점심 먹어요
      전 점심 먹고 잠깐 산책 혼자 하고 와서 계속 일해요
      점심시간 따로 안쓰고 8시간만 딱 하고 퇴근해요

    • 윤항문식 굥정과 상식 174.***.145.58

      한국식 마인드 버리고 얼른 미국식으로 정착해야지.

      점심은 콜라랑 칩한봉지 가볍게 먹고, 저녁에 집에가서 거나하게 먹으면 됨.

    • 미국식 47.***.55.252

      원래 그래요

    • 122 97.***.124.203

      각자 점심시간도 틀리고 해서 제 사무실에서 혼자 먹네요. 너무 좋던데 난… 전 한국마트에 장보러가면 오예스 커스타드 초코파이 믹스커피 같은거 좀 사서 회사카페타리아에 놔두면 좋아하더라구요. 맛있다고 메세지도 오구요. 한국에서 온 마스크도 넘 많아서 카페테리아에 놔두니깐 아직 마스크 쓰는 직원들은 넘 좋아합니다. 꼭 같이 밥을 안먹어도 이런거 조금씩 나누는것으로도 대화할때 분위기가 한결 좋더군요

    • 47.***.234.227

      전형적인 친절한 미국인들도 회사 점심은 대개 원글과 비슷한 각자 싸온 것 먹는 분위기입니다. 어울리고 싶은데 기회가 없다면 금요일 같은 날 도넛 같은 거 아침에 많이 사서 주위 사람들 가져가라고 하고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아요. 점심은 같이 못하더라도 어울릴 수 있는 기회 만드세요.

    • 111 70.***.167.106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분위기 ;;

    • 꿀벌 32.***.131.25

      모르셨다면 미국에선 보통 그럽니다.

    • 캐바케 73.***.131.168

      대부분이 그렇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미국애들도 끼리 끼리 문화 분명 있습니다.
      혼자 책상에서 먹는 사람들 비중만큼
      끼리 끼리 나가서 1시간30분 동안
      점심 즐기고 오는 부류도 많습니다.

      미국에서 조심할 것 – 일반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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