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poor라는 표현이나 얼굴에 대고 주먹을 보이는 행동

  • #171505
    71.***.243.28 1980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료몇명에 관한 얘기입니다. 

    영어가 네이티브같지 않아 최대한 동료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주고 맞춰주며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약간 과하다 싶어도 그저 웃으며 넘기는데 오늘은 좀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요
    분위기 좋게 같이 얘기하던중에 자기들끼리 저에 대한 말을 했는데 이디엄도 있고 잘 알아듣지 못해서 무슨 얘기인지 되물었습니다. 그러더니 못알아 듣는 상황이 재밌는지 하하거리며 웃다가 여자직원이 ‘poor,샘(제이름)’ 이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약간 insult하지만 악의가 없는 농담이라 당시에는 생각했지만 이게 과연 영어로 얼마나 과한 표현인지 궁금합니다 
    한국어로 표현해서 ‘불쌍해~’ 이정도의 표현이라면 평소의 서로 장난치는 분위기상 괜챦다고 봅니다만, ‘한심한놈…’ 이란 뜻이면 모욕적이라 생각됩니다. poor의 의미가 대체 뭔가요? 돈없다는 얘기는 아닐테고…
    그리고 남자직원의 경우 가끔씩 태권도등에 질문을 하며 허공에다 발차기도 하고, 싸움몇번 해봤냐 난 sucker punch 맞아봤다는등 좀 단순하고 마초같은 친구인데, 오늘은 어이없게 웃으면서 제 얼굴에 대고 주먹을 지르는 흉내를 내는겁니다. 순간 어이가 없어서 정색하며 뭐하는 짓이냐고 되물으니 지도 찔끔 했는지 고개 숙이고 다른일 하는척 하더군요. 
     제 한계치를 떠보는걸수도 있겠고 진짜 장난 치는걸수도 있겠죠. 이런일이 반복된다면야 당연히 앞으로 주의를 주거나 받아치겠지만, 그전에 미국인들의 문화가 과연 뭔지 참 의아하네요. 다시말해서 제가 어느정도까지 받아줘야 꿍해서 아무말도 안하는 동양인 소리를 듣지 않을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오픈마인드로 좀 오버하는건 받아주려해도 기준은 알고있어야 될것 같아서요. 
    그리고 여자는 20대 중반, 남자는 30대 초반입니다
    • 173.***.138.182

      좋게 보면 낯선 동양인에 대한 관심 표명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을 자주 만난 미국인들은 한마디라도 할 수 있는 한국어를 구사하려하거나 또는 한국 문화에 대해 아는척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곤합니다.

      아마도 원글의 회사에 있는 동료들은 동양인 특히 한국인을 자주 만나지 못한 사람들로 생각됩니다.

    • 1234 131.***.192.91

      poor Sam 은 불쌍하단 뜻이에요. 친하면 장난으로 ‘불쌍해~ 쌤’ 이 정도 느낌; 악의라 할건 절대 없어요; 이 경우는 미국애들끼리도 친하면 장난스레 쓰는 말입니다.

      근데 주먹은 좀 장난이 심하네요… 이건 누구라도 기분 나쁠듯

    • red 131.***.159.156

      언어라는게 똑같은 말이라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뉘앙스로 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만, “poor ***” 같은 경우는 아주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고서는 (주로 여자들이 사용하는) 친근감의 표현정도로 받아 들여도 무방합니다. 물론 마초 기질을 발휘해서 “니가 뭔데 날 불쌍하다 하냐”식으로 반응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저 표현자체는 insulting과는 거리가 먼 표현입니다.

      주먹같은 경우는, 님이 그런 장난을 좋아하시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이미 언급한 정도로 해주시면 다음부터 하지 않겠죠.

    • 원글 70.***.196.198

      답변감사합니다. 남자는 저번에보니 NRA더군요 friends of nra라는 휘장을 봤습니다 평소에도 상당리 심리적으로 우위를 가지고 데하는게 느껴집니다. 여자애는 별 악의가 없는거 같습니다. 늘 어렵지않은 사람이란걸 보이기위해 노력하지만 장난을 마냥받아주지 않는다는걸 보여야겠습니다

    • ISP 72.***.136.50

      아… 정말 이런게 문화 차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분이 말씀 하신 poor …. 는 장난이니…. 그럴때는 help me help me… 이런식으로 받아 쳐주시면되고 –;

      남자분은 그냥 님이 엄청나게 쫄았다는 듯한 표정 지으면서..와우~ 정도 날려 주시면, 그런분들하고 아주 편히 잘 지내실것 같습니다…

      문화 차이란것도 있겠지만은 왠지 님이 장난과는 거리가 먼.. 뭔가 너무 진지 하신 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아마도 그냥 넘어 가시면… 님이 원하는 편한 것으로 흘러 갈겁니다.

    • Jamie 74.***.121.167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마세요. Guys never grow up. 제 백인 친구들 중 서른 넘은 미혼인 남자들인데도 하는 짓은 아직 10th grade 같아요. 자기들끼리 레슬링하고.. 좋다고 낄낄대고. Eww 아직 호르몬 조절 못하는 sucker라 생각하세요.

    • don’t worry 76.***.131.21

      원글님께서 좀 예민하신듯 합니다.
      저 상황에서 poor 은 “안됬다” 정도 이고요.
      백인남자가 태권도 흉내내는건 학창시절에도 흔이 있는 일 입니다.

    • 븅쉰 댓글들 8.***.93.111

      댓글 쓴 븅쉰들.. 역시나 양놈들에게 저자세로 사는 종놈 기질이 다분들 하다.

      스트레오 타입이라고 한두번 장난은 허용됨. 친해지려고 하면 친해지고, 그 다음에는 장난을 받아주면 안된다. 미국에서 자기 주장 못하고 있으면 빙신 취급 받는다는거.

      장난 치는놈 붙잡고 친해지자 하고 주의주는 선에서 끝내라. 그래도 계속 그렇면 HR에 신고해라. 명백한 인종차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