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 finish를 직접 해보신분 계시나요

  • #300646
    초보자 24.***.68.94 7512

    새집으로 곧 이사를 들어갑니다
    약 950 sf정도의 unfinished basement가 있읍니다
    builder가 insulation만 해놓은 상태인데요
    욕심에 지하실에 작은 방 하나 화장실 하나 그리고 거실 조그많게 하나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집사는데 너무 무리를 하는 바람에 사람을 사서 지하실 완성 시킬 형편은 아니구요..

    지금은 막연한 욕심인데
    혹시 해보신분 계신가 해서요..
    친한 동생이 한국에서 설계를 했기때문에 도면 그리고 뭐 하는건 동생이 해주겠다고 하는데 …드라이월치고 카펫깔고 화장실 만드는게 얼마나 힘든지 감이 안오네요…

    와이프는 새집 망친다고 핀잔만 주는데
    솔직히 섣부르게 시작할 생각은 없지만 혹시 해보신분이 계시면 경험담이나 좀 듣고 싶어서요…혹시라도 자신감 불어 넣어주시는 말씀 해주시면 직접 해볼까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어서요…물론 단 시간에 끝낼 생각은 전혀 없구요..홈디포나 뭐 이런데 가서 클래스 같은거 들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 146.***.120.160

      저도 경험은 없어서 다른 조언은 못해드립니다만…
      지하실이라면 카펫보다는 다른 바닥재가 좋지 않을까요?
      요즘 코르크나 비닐타일이라고 해서 스티커처럼 하나씩 떼어서 붙일수 있는게 있는데…지하실이나 지하실의 화장실이라면, 그리고 돈을 아끼려고 한다면 이런 diy에 적합한 바닥재가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 원글 24.***.68.94

      조언 감사합니다
      리스트에 올려야 겠읍니다
      ^_^

    • 72.***.66.226

      드라이월이나 바닥은 어렵지 않지만, 화장실이 제일 어렵겠네요..아무래도 사람 불러야 할 듯..

    • 원글 24.***.68.94

      경험이 무지하지만 드라이월이나 바닥은 무식해서 그런지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화장실은 전혀 감이 안오네요…쩝
      해보신분 계시면 꼭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화장실만 맡기신분 계심 대강 견적이라든지,,,너무 화려한거 말고 걍 보통정도로.(? 넘 광범위하죠 ^_^)….

    • Quality 67.***.133.200

      손기술 좋은친구가 자기집 지하실 fninsh한다길래
      배울겸해서 주말마다 맥주마셔가며 손까락에 망치질하면서
      약 2달동안 논적이있습니다.
      조금만 공부하시고 homedepot가서 이것 저것 물어보시면
      돈 많이 절약하십니다.
      이 친구가 처음 받은 견적은 2만불 정도였습니다 (1100 sq ft)
      하지만 순수하게든 비용은 3천불정도 였습니다
      물론 맥주값은 제외하고요.
      무엇보다 이런일 하는걸 재미있어해야 할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노동이고
      시작한일 끝가지 마무리못한다에 무려 1000원 걸겠습니다.
      만약 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county에 사셔서 permit 받고 시작하세요
      나중에가서 죽도록고생하며 만들어놓으것
      몽땅 다 뜯어내야하는경우가 생기면 돌아가십니다.
      이 모든것이 준비되면 다음과 같은일들을 하시면 됩니다.

      1. 전기공사
      전기가 어떻게 들어오는지/돌아가는지에대한
      간단한 (?) 상식이 있어야합니다.
      제일먼저 배전반에 breaker 추가로 집어넣으셔야합니다
      950sq ft이면 2개 (혹은 3개) 정도 넣으시는것 강추 합니다
      각각 반쪽 벽씩 담당하도록 하시는것이 좋겠죠.
      전선을 무릎높이로 쭈~욱 돌리시면서 중간중간 소켓을 연결하시고요.
      (땅바닥으로 돌리시면 물이 고일시 감전의 위헙이 있으니 비추)
      반드시 각각 소켓마다 전기 들어오는지 모두 확인하셔야합니다.
      벽닫고나서 안되는 구멍 발견되면 돌아 버립니다.
      (제가한 일생일대의 실수중 하나 이기도합니다)

      2. plumbing.
      화장실을 넣으실 생각이시니 plumbing도 필수겠네요.
      이경우 화장실용 circuit breaker (GFCI)를 따로 돌리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위에서말한 “혹은 3개”에 해당합니다)
      Fan도 넣어서 공기 빼야되고 동파이프로 수도관 돌리고 pvc 파이프로
      하수구로 연결해야합니다.
      동파이프는 쉽게 끊었다 붙였다 할수 있습니다.
      homedepot가셔서 작은 휴대용 torch 같은게 있습니다.
      납땜용 납같이생겼는데 plumbing용 roll이 있습니다
      이걸로 납땜하듯이 torch로 녹여가며 붙이면 잘 붙습니다.
      pcv는 pvc용 본드가 있습니다
      병에 들어있는데 붓이 달려있어 살짝 발라주고 끼워주면 되겠습니다
      Fan이 문제인데 환기 파이프없이 간단하게 할수있는방법은
      화장실 위치를 외벽쪽에 만들고 외벽을뚫어서
      fan을 벽에 집어 넣어버리는것이지요
      뜨거운물 끌어오기힘들면
      화장실에 instant heater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지요.
      용량에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샤워할정도는 안되고
      간단히 손씻는 정도로는 일품입니다.

      3. 문.
      화장실에 문도 달아야겠지요.
      homedepot가서 문짝하나 사세요.
      lock구멍이랑 hinge자리 나있는 프레임까지 사실수 있습니다
      폭에 따라 나무(2×4) 사서 먼저 바닥에서 천정까지 세워 넣으시고
      높이에 따라 다시 2×4를 가로로 바쳐 넣으셔서 못질하면 됩니다.
      문짝 프레임용 프래임을 만드시는 것이지요

      4. drywall
      drywall은 제일 쉬운 부분입니다.
      말 그대로 잘라서 붙이면됩니다.
      틈이 좀생겨도 신경쓰실필요없습니다
      mud로 좍 문질러버리면 깜쪽같습니다.

      5. 바닥
      역시 지하실은 카펫보다는 또 진짜 나무보다는
      가짜나무가 실용적입니다.
      코슷코에서 싸게 파는것
      쓰기에 짱입니다
      문제는 자르기가 좀 고생스럽지요
      circular saw가 있어야하고 diamond blade로만 잘립니다.
      그냥 조각맡추기 하듯 차곡차곡 넣으시면되지요

      6. paint
      mud질 확실히 쫘~악 바르신후
      사포로 울퉁불퉁한곳 전부 비벼서 없애주셔야
      다음단계가 쉬워집니다.
      그다음은 texture만드는 spray가 있습니다
      이걸 골고루 뿌려주셔야 분위기 좋아집니다
      굵은놈부터 잔잔한놈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것 고르세요
      마지막으로 페인트질…이건 생략합니다.

      Good luck

    • 매뜌 72.***.122.247

      위에 Quality님의 자세한 설명을 보니 저도 할수 잇을거 같은 용기가 생기네요.
      전 마루하고 타일은 깔아보고 페인트도 해봤는데 전기나 드라이월은 넘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나중에 화장실 리모델링할때 함 시도를 해볼까 생각중인데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SD.Seoul 137.***.208.198

      미국에서 사는 장점중의 하나가, 내 집 내 맘대로 하고 산다인 것 같습니다. Quality/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hhj 67.***.46.18

      지하실 finish를 직접 해 보았습니다. 방이나 화장실은 넣지 않고 벽과 천장을 직접하고 카펫은 다른 사람에게 맏겼습니다. 지하실의 일부를 막아서 창고 겸 세탁실로 쓰도록 프레임하고 문을 만들어 달기도 했습니다. 전기 공사도 직접했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니 다른 사람 하는 것 도와 주면서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때때로 필요한 사항은 Homedepot에 가서 물어 보시면 잘 가르쳐 줍니다. 전기나 plumbing 은 책을 한권 사셔 보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시작이 어렵지 시작만 하고 나면 잘 진행될겁니다. 생각보다 재미있기도 하고요.

    • 485 151.***.15.3

      quality님… 어떤 permit을 신청하고 받아야 하는 거죠? 저는 전기는 말고 – 기존에 천장전등은 있으니깐.. – , 그냥 바닥 laminate로 깔고, dry wall 하고 천장만 하려고 하는데요..

    • Quality 67.***.145.82

      동네마다 다른 제약조건들이 있을것입니다
      개략적인 손으로 그린 drawing이나
      rough dimension 정도는 적어 넣으셔서
      County office 가셔서 이런이런 remodeling 하려한다
      무슨 permit이 필요하냐?
      물어보면 다 이야기해줍니다.
      경우에 따라서 집으로 직접 방문해서
      그사람들이 살펴본후 허가해주기도 합니다.
      물론 전기나 plumbing등은 자기들이 정한
      rule들이 아주 clear하게 있습니다.
      예를들어 전기 배선은 바닥으로부터 얼마나 높이 돌려야한다든지
      전선굵기는 최소한 어느AWG 이상 써야한다든지요..

    • 원글 24.***.68.94

      생각지도 않게 너무나도 많은것을 배우게 됐네요
      자신감 반 두려움 반이 생기는데
      일단 주말에 설계했던 후배랑 같이 가서 한본 보기로 했읍니다
      지하실 중간에 보일러가 박혀 있기는 한데 후배 말로는 그래도 괜찮게 공간이 나올수 있을거 같다고 하네요..대략적인 계획이 나오게 되면 말씀대로 county에 가서 permit을 받아 봐야겠읍니다
      중간중간에 도움의 글을 올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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