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 #3715171
    칼있으마 73.***.237.212 285

    초 1 때

    아이큐 250 이상

    만 맞출 수 있는 문제라며
    선생님께서 수수께낄 내셨는데,

    어쩔 수 없이
    나만 맞출 수 밖에 없었다.

    “어려선 네 발
    커선 두 발
    늙어선 세 발로 다니는 건?”

    정답……사람.

    물론 넌 당연히 틀린답 도 상상하기 어려운 문제지?

    내 늙어 보니
    저 문제가 문제가 있는 게

    늙었는데도 왜? 네 발이다 난.

    두 다리

    참나무 지팡이

    그리고 그 다리.

    지금도 엎어져 누우면
    한 다리 만으로도
    몸이

    쑤욱

    공중부양이 되곤 한다.

    이건 자랑이 아니라

    긍지와 자부다.
    .
    .
    .
    .
    .
    오늘의 운셀 보잤더니

    “남쪽으로 가면 귀인을 만난다.”

    만났다,

    경찰.

    220불을 국가 재정적잘 메꾸라고 헌납했다.

    쓰바,

    어차피 헌납 당할거였으면

    괜히 초라한 척,
    죽을죌 지어 괴로운 척,
    그래서 반성하는 척,
    겁나 처량한 척,

    줴봘 봐주십사하며
    쪽팔리게 비굴해지지나 말 걸.

    좀마니가 그 정도면
    죽은 사람도 봐주겠구만 색휘가 인정머리 없이.

    그러니

    의사선생님 변호사님 검사님 판사님 님 님님 님 할 때
    경찰한테만 경찰님, 하지 않고

    경찰색휘

    그러지.

    그러던 어느날,

    지팡이도 없이 거닐던 어르신께서
    갑자기 넘어지는 걸 목격하곤
    책보를 집어 던지고
    잽싸게 뛰어가 부축하려는데

    나 보다 간발 앞 선 경찰,

    어르신의 지팡이가 되어
    어디론가 가던 뒷모습을 보면서

    아, 그래서 그러는구나.

    경찰,

    민중의 지팡이.

    라고.

    초1 여름였고
    땡볕였고

    참나무가

    지팡이를 만들기에 적당하도록
    몸을 다듬으며
    왕성하게 근육을 키우고 있을 때였다.

    후로 지금까지

    경찰색휘니
    짭새니
    변파리니의 소릴 한 번도 안 해 봤다.

    지금도 내게 있어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

    다.
    .
    .
    .
    .
    .
    대한민국 대표 상머저리로 우뚝 선 어떤 상머저리가

    민중들은 뭘 짚고 다니라고

    기분나쁘다는 이유만으로

    민중의 지팡이

    를 싹둑 뿐지러버렸다.

    개돼지들은
    지팡이 같은 거 필요 없이
    네 발로 겨다니란 소린가?

    아님,

    민중을 어여삐 여겨

    1민중 1휠체얼 공급할 모양인가 보다.

    언제나
    민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상머저리가 상머저리했다.

    역쉬 상머저리는
    한 번도 안 상머저릴 때가 없으니
    천상 상머저리다.

    오 천살이 넘어
    어르신도 한참이나 어르신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상머저리가 지팡이를 뿌렀트렸으니

    행여 자빠질세라
    매일매일이 불안하다.~~~

    • 174.***.143.107

      또 또 지 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