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직장 이직

  • #3216673
    직장 108.***.131.180 4390

    미국에서 직장 생활 한지 15년이 넘어가네요. 가끔 한국 중국쪽에서 이직 의사가 있는지 문의를 받곤 하는데, 한국 같은 경우 임원인터뷰를 한번 해봤는데, 기업문화가 적응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 경력이 10년이라 한국 사정을 어느정도 아는데도 미국에 산지 꽤 되서 그런지 수직적관계가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중국의 경우 저희 회사가 글로벌이라 중국 일본 한국 모두 오피스가 있는데, 중국이 그나마 미국쪽이랑 업무 스타일도 비슷하고 해서 괜찮지 않을까 가끔 생각해봅니다. 최근 중국 자동차회사중의 한군데에서 Chief Engineer / Director 급으로 이직을 생각해보라고 연락이 왔네요. 계약기간은 5년이고 끝나고 연장하면 된다고 하는데, 한국쪽 헤드헌터 분들은 중국쪽으로 넘어가면 계약끝나고 중국내 다른 회사로 이직들을 많이 하니까 걱정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연봉은 우선 20만불까지는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연봉도 더 조정해야 하고 다른 베네핏들도 네고 해야 하지만 과연 생각해볼만한지?

    다니는 미국 회사가 대기업이고 매우 안정적이긴 하지만 한국 근처에 살면서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들도 자주 뵙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중국/일본 저희 오피스에는 저희쪽 연구실이 없어서 트랜스퍼가 어렵네요. 고민은 아니고 다른 분들은 중국쪽 오퍼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가 궁금하네요.

    • 172.***.39.183

      한국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을걸요

    • 1234 144.***.164.151

      제가 글쓰신 분의 전공분야에 대해 문외한이고 어느지역에 가시는지 정확히 적어주시질 않아서 딱히 정확한 답변을 드릴수는 없지만.. 중국 북경/천진 지역에서 15년간 거주하며 3년간 일을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중국의 기업 문화도 만만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외국계 계열 회사는 덜하겠지만 분명히 어느정도 수직적 관계는 존재하며 소위 말하는 갑질 문화도 분명 존재합니다..또한 환경이라든지 공기질이라든지 어느지역을 가던 여기 살아본 분이라면 적응하시기 힘드실꺼에요..물론 식자제값은 여기보다 쌉니다 하지만 그외에 생필품 외 여가 생활에 드는 돈은 대도시 기준이라면 한국보다 비싼곳도 많이 있구요..물론 집값이나 이런건 회사에서 대주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집세나 이런것도 무시하지 못합니다…도움은 안되시겠지만 또 본인이 결정하는거겠지만 이런 저런 조건 다 따지고 잘 선택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전 개인적으론 여기보단 중국이 낫다고 생각합니다만…그건 제가 중국에 오래 살아서 였겠죠 ㅎ 아무튼 도움은 못 되어 드렸네요

      • 직장 108.***.131.181

        상하이 근처 닝보시 라는 곳 입니다. 구글로 찍어보니 차로 상하이까지 2시간 걸리네요.

    • 132.***.4.1

      든든한 직장에서 계약직으로 갈 이유가 있을까요. 5년있다가 그냥 다시 연장하면된다고 말하는 그 사람… 조심하세요.
      5년있다가 쉽게 다른곳으로 이직한다면 말하는 그 헤드헌터도 조심하세요. 그사람들 당신 인생 책임 0.1%로도 안진니다. 상황이 바뀌면 말도 바꾸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돈때문에 간다면 다시 생각하시고, 오래 일할수 있는 직장을 선택하세요.

    • 1111 205.***.98.4

      시니어급 엔지니어도 연봉 30만까지 받는거 봤읍니다. 20만불 받고 거기가서 그 고생할거 있을까요? 더군다나 여기 직장이 안정적이라면 더더욱..

    • anytime 71.***.182.35

      미국의 깨끗한 공기가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중국은 위치에 상관없이 미세발암먼지 헬이에요. 사진 검색이라도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 Calboi 209.***.79.6

      샹하이라면 강추. 거기 일하고 살기 정말 괜찮습니다. 사는사람들도 굉장히 서구화되어있어요. 자기네들 샹하이언이라고 하면서 다른 중국인들과 차별화까지 ㅎㅎㅎ. 시내 커피숍이나 식당은 영어로 주문 가능팔정도.

      • 있어요. 12.***.104.129

        상하에에 지사가 있어서 자주 갑니다… 근데.. .가기 싫습니다… 그나마 샹하이가 나은 곳이라고 하는데요..

        – 공기 나쁩니다. 요즘은 베이징이 더 좋다고…
        – 사람들 예의 없는 것은 지역 안가립니다. 제가 보기엔 거기서 거긴데, 베이징 애들 매너 나쁘다고 뭐라합니다. 사람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냥 어릴 때부터 그런 것이 습관이 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젊은세대는 대다수가 한자녀여서 더욱 매너가 나쁩니다.
        – 물가가 생각보다 싸지 않습니다. 물론 닝보면 조금 낫겠지만, 샹하이 뿐만 아니라 인근의 수조 같은 곳도 집값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 교통 정체와 차가 사람 무시하는 것도 역시 싫고요.
        – 최근에는 혐한 분위기도 있는 것 같고요.

    • ㅋㅋㅋ 108.***.50.171

      중국에선 있는집 자식들 어떻게 해서든 미국으로 넘어오려고 난리인데 님은 중국으로 가시려나보네요 ㅋ

    • GoGo 136.***.17.163

      저도 한달에 한두번꼴로 중국 자동차회사에서 chief engineer 나 Engineering Director 포지션 연락이 옵니다.
      어쩔때는 똑같은 포지션 놓고 두세명이 동시에 연락하기도 하고… 대놓고 “니연봉에 75% 더 줄께” 이런연락도 옵니다.
      1년전에 봤던 포스팅 똑같이 다시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년쨰 사람을 못찾았거나 1년도 안돼서 나갔다거나 한거죠.
      여러이유로 저는 아직은 대응 안하고 있습니다.

    • 1 174.***.16.209

      꼭 가세요.
      이러면 가는건가?

      꼭 가지 마세요.
      이러면 안 가는건가?

      중요한 결정은 와이프랑 상의를 하던지.
      여기서 본 적도 없고 마주친적도 없는 사람들 말 들어서 뭐 할라고?
      자기 인생 자기가 살아야 하는거.

    • GoGo 64.***.233.2

      ㅋㅋㅋㅋ 이런 질문 보면 자기 연봉 이만큼 받는거 자랑하는거 같네요.

      갈지말지 본인이 결정하는거지 아무 연관도 없고 배경지식도 없는 사람들의 댓글 보고 결정할것도 아니잖아요 솔직히 ㅋㅋ

    • Jd 71.***.214.151

      한국회사는. 일본회사 중국회사에 비하면 양반.. 일본회사 중국회사 갑질 장난이님…

    • 중국회사 192.***.218.250

      중국 회사에 삼년간 일해봤습니다.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사람을 일할때 배척하고 경쟁자로 봅니다. 자기 중국사람들끼리 서로 도우며 외국인에겐 데이타를 공유하지않습니다. 오늘 발료한거 보내줘. 이러면 뭐가 궁금한데 물어보곤 답하면 다빼고 그에 해당하는 슬라이드를 두장 보냅니다. 그나마도 재촉하고 화를 낼 정도가 되야 보내줄 정도죠. 자기들끼리 으쌰으쌰해서 밀고 끌며 성과내고 승진하고 외국인들은 배척하며 필요한것만 뽑아먹고 버릴 사람으로 취급합니다. 어차피 곧 나갈 사람인데… 이러면서 말이죠. 한국보다 일본보다 중국의 외국인에 대한 패쇄성은 훨씬 크고 견고했습니다. 중국말을 원어민처럼하는 중국사람아니면 왠만하면 안가는 걸 권합니다. 중국회사에서 오래 일한 한국사람도 그걸 알기 때문에 오래 버텨보려고 친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고생해서 일해놓으면 중국사람들끼리 성과를 다 차지하고 승진해서 허탈해하곤 합니다. 중국인들에게 일터에서 차별받기 싫우면 가지마세요.

    • 68.***.116.180

      중국에서도 일해봤고 미국에서 지금 일하는데 장단점이 있어서 이렇게 제너럴하게 물어보기엔 어려운 질문같아요. 상하이가 아니고 그 근교라면 대부분의 도시인들은 답답할거에요. 글로벌화된 회사의 중국인들은 그리 폐쇠적이지 않고 젠틀합니다. 중국어를 못해서 못끼는건 어쩔수없는거구요.

    • 진실 173.***.196.96

      15년을 미국서 일하셨는데 아이들은 다 키우셨어요 아님 애들 교육은 졸업하신듯 …

      • 직장 108.***.130.188

        아이는 대학졸업후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 직장 108.***.130.188

      원글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중국에서 일한적은 없고 자꾸 연락은 오고 한국에서 가깝고 해서 잠깐 생각해보자 했는데 역시나 많은 분들이 권하지 않으시네요.

    • 그게 108.***.131.189

      여담입니다만, 이뿐 언냐들과 저렴해게 즐길수 있는게 장점.
      밤문화 장난 아님!!

    • 하이난 샹발라~ 70.***.20.155

      좀더 넓은 커리어 디벨롭을 위해 가는것은 의미가 있으나 단순 연봉 20만정도 받고 가는것은 글쎄요..
      삶의 밸런스나 질이 미국이 더 낫지요. 앞서 누가 말씀하신것처럼 중국도 한국과 똑같은 수직문화
      경직된 문화,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아주 특이한것 많습니다.
      저는 중국 최남단섬 하이난에서도 근무해봤고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중국 아직도 미국 문화 못 따라와요. 거의 충격 받을겁니다.
      혹시 거기서 뭔가 자신을 성장시켜 훗날 비즈니스 하시는데
      필요한 경험을 쌓는것은 도전해볼 만한 일이지만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지만…잘못 결정하면 골병들어요.
      오히려 미국에서 5년간 그 시간만큼 투자하고, 이후에 어떤 모습으로
      더 성장하여 잘 되어 있을지를 그려보고 판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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