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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직장 생활 한지 15년이 넘어가네요. 가끔 한국 중국쪽에서 이직 의사가 있는지 문의를 받곤 하는데, 한국 같은 경우 임원인터뷰를 한번 해봤는데, 기업문화가 적응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 경력이 10년이라 한국 사정을 어느정도 아는데도 미국에 산지 꽤 되서 그런지 수직적관계가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중국의 경우 저희 회사가 글로벌이라 중국 일본 한국 모두 오피스가 있는데, 중국이 그나마 미국쪽이랑 업무 스타일도 비슷하고 해서 괜찮지 않을까 가끔 생각해봅니다. 최근 중국 자동차회사중의 한군데에서 Chief Engineer / Director 급으로 이직을 생각해보라고 연락이 왔네요. 계약기간은 5년이고 끝나고 연장하면 된다고 하는데, 한국쪽 헤드헌터 분들은 중국쪽으로 넘어가면 계약끝나고 중국내 다른 회사로 이직들을 많이 하니까 걱정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연봉은 우선 20만불까지는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연봉도 더 조정해야 하고 다른 베네핏들도 네고 해야 하지만 과연 생각해볼만한지?
다니는 미국 회사가 대기업이고 매우 안정적이긴 하지만 한국 근처에 살면서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들도 자주 뵙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중국/일본 저희 오피스에는 저희쪽 연구실이 없어서 트랜스퍼가 어렵네요. 고민은 아니고 다른 분들은 중국쪽 오퍼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