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축구 0:3 패

  • #102403
    Z 24.***.10.79 2472

    아침에 신문보니까 중국에 축구진 뉴스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네요.
    사실 히딩크 이후에 한국 축구는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어도
    이전 보다는 진일보 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 봅니다.
    물론 1개 경기결과만을 놓고 한국축구 전체의 수준을 논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씁쓸하네요. 중국에 한골도 못넣고 3골차로 패배다하니..

    여러분께서는 혹시 의견있으신가요
    저는 이동국선수만 없으면 잘 될 것 같은데….
    올해 월드컵때가 정말 걱정이네요.

    • 지나다 141.***.164.201

      저도 아침에 뉴스보고 놀랬습니다.
      한국 축구가 너무 자만해진게 아닌지 심히 염려됩니다.

    • 74.***.122.233

      새벽에 졸리는 눈으로 후반전 봤는데…
      스포츠라는게 질 수 도 있는거지만
      경기 내용이 그냥 졸전이었다는 말 밖에 안나오더군요.
      제발 배나온 이운제 골기퍼는 그만 좀 봤으면 하고
      국가 대표 선발에도 예전에 없었던 지연 학연 이런게 많이
      작용한다구 하는데 실력을 보니 전혀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닌거 같구.
      k 리그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수비라인이 K 리그 꼴지팀 수비 라인
      그대로라네요. 암튼 꿀꿀하네요

    • 허정무 68.***.157.66

      허정무 감독에게는 패기가 전혀 없습니다.
      늘 그냥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뿐, 어떤 결의/비장함이 없습니다.
      이동국도 이번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 지겠네요…. 불쌍한 동국이…

    • .. 75.***.175.166

      혈연 지연을 벗어날 수 없는 곳이 한국이고 한국감독 입니다. 정말 큰 문제는 선수들 자신들의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유럽선수들을 예를 들면 알아서 스스로 노력하고 프로의식이 강합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이 와도 한국처럼 이렇게 어이없는 상황은 연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실력차로 지는 것과 한골 먼저먹었다고 우왕좌왕하면서 완전히 침몰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겠지요.

      박지성, 이청용 등의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만의 색깔이 있어서 지더라도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학교수업은 거의 한번도 안들어가는 열외, 그리고 맞으면서 혹은 선배들의 우악스러운 환경에서 쫓기듯 공을 차면서 배운 선수들에게서는 이번 경우와 같이 항상 수동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경기는 못봤지만 홍콩전을 보면서 얼마나 일본한테 유린당할까 걱정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이동국, 최용수 그리고 몇몇 한국선수들…생각없이 수동적으로 뛰기만 하는 선수들은 절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습니다. 저도 이동국선수를 참 좋아했던 사람이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이미 몸에 밴 그 수동적인 플레이는 절대로 바뀌지 않는 것이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독이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의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 74.***.122.233

      내가 오늘 축구 게시판에서 본 최고의 댓글.

      “다시는 축협에 돈 안넣는다!”

      걍 허탈한 마음에 크게 한번 웃고
      월드컵때 브라질이나 스페인 경기나
      제대로 감상 해 볼렵니다.

    • 산타 68.***.160.235

      .. 님
      아닙니다. 절대로 감독 문제입니다. 애초에 어떻게 허접무감독이 대표팀감독이 되었는지 자체가 의아했는데, 다행히 월드컵본선에 가기전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것이 오히려 잘 된 것일수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보셨듯이, 감독및 코칭스탭에 따라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의 1000%를 내느냐, 10%를 내느냐가 달라지는것입니다.
      허접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경기를 만약 봐오셨다면, 감독의 문제를 아셨을텐데 아마 그렇지 않아서 선수들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는군요.
      특히 이번 중국전은 한심함을 넘어, 수치스럽더군요…. 그동안 쌓아놓은 한국축구의 자존심이 한숨에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드더군요.

    • 오마이 24.***.147.135

      허정무 감독은 아직도 80년대 축구 하는 감독입니다.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이 많이 생겨난 팀과 절대 맞지 않아요. 허정무가 왜 감독이 됐는지 참…. 뭐 이젠 비리가 없다느니 그래도, 결국은 허정무가 감독 된거 보면, 한국축구 갖고 힘싸움 하는 놈들이 아직도 많아서 그래요. ㅆㅂ, 허정무 제발 얼쩡대지 말았으면 좋겠다.

    • .. 75.***.175.166

      저는 사실 감독의 자질등은 제꼈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잠시 외국에 나가있었던 것 빼고 평생을 한국에서 한국축구를 해왔는데, 유럽식 혹은 중남미식의 빠르고 조직력 혹은 개인기가 있는 전술을 기대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을 바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터무니 없는 바램이기 때문이지요.

      예를들어 본프레레 감독이 왔을때 선수들이 프로근성이 없으니까 카리스마 없는 감독을 무시하고 대충하다고 결국 감독이 방출되었지만, 축구의 전략구성이나 경험으로는 그 감독도 정말 훌륭한 즉 한국선수들에게는 과분한 감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업팀 감독들이 가지고 다니는 공격, 수비 전략등을 정리한 파일을 보면 입이 안다물어 질 겁니다. 그냥 대충 하는 축구가 아니라 실업팀만 가도 감독이 나름대로 전략을 그려가면서 정리하기 때문이지요. 미식축구도 선수들이 수많은 전략을 다 외우기 힘드니까 팔에다가 차고 다니듯이…

      국가대표 감독이라면 이런 전략파일이 각 상황에 맞게 얼마나 많을까요? 이러한 전략이 일단 제대로 서야하는데 불행이도 한국 맨땅에서 축구를 했던 허정무감독의 경험으로는 사실 무리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허감독님을 탓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몸값이 수억에서 수십억까지도 가는 젊은 선수들이 수동적으로 시키면하고, 조금 당황하면 모든 전략도 까먹어 우와좌왕하고 그리고 투지도 없이 포기하는 그런 모습은 전혀 프로로서의 자세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이라고 봅니다.

      한때 이동국의 열렬한 지지자였지만 이동국 선수도 결국은 우물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내용 선수인데…앞으로 해외파 선수들이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이제와서 감독을 바꾸고 경질하고 차범근감독처럼 내치기 보다는 잘 달래면서 해외파들과 빨리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가장 좋으리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허정무감독은 두고 두고 욕을 먹을 지도자로서의 위치에 올라갔는데…개인적으로 참 안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 감독님을 응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일본전에서라도 좀 투지가 살아났으면 합니다.

    • 원글 24.***.10.79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만 대표팀에 모아놓았다면 감독은 그들이 잘 어울릴 수 있게끔 창의적인 전략및 전술을 구사하는것이 감독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팀 내에 겨우 한 두명만 기량이 있고 나머지는 그렇지 못하다면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파르타 식 훈련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선택해 왔던 길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정신력만을 강요하는 군바리식 축구는 세계 일류무대에서는 통하지 않았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아시아권에서는 통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허정무 감독도 선수들을 존중하는 스타일에다가 고참 이동국도 순해 빠져있고 그나마 갈구리 스타일인 이운재는 골대에 박혀 있으니 선수들이 군기가 빠져버린 것 같습니다. 이동국선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하자면 수비가담 전혀 없이 최전방에서 뭉기적 거리다가 튀어나온 볼 이삭줍기나 하는 스타일인데 거친 수비수가 어깨질만 몇번 해도 픽픽 쓰러지는 폼이 윗분 말대로 과거의 최용수를 보는 듯 합니다. 빨리 용퇴하고 귀중한 엔트리자리 축내지 말기를 바랍니다. 정말 반성합니다. 청소년때의 제비같은 모습을 보고 대성할 선수라고 착각한것을요.

    • josh 76.***.56.108

      3대 0으로 진것을 너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냥 그냥 대충 1대 0으로 이기고 또 이후의 평가전들에서 고만고만한 성적을 계속 내었으면 허정무감독 퇴진이나 그외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수가 많으리라 봅니다. 이번기회에 감독교체 및 선수재구성이 어떤지…

    • san jose 38.***.46.99

      제가 본 축구 게시판 최고글…

      “살다보니 일본응원하는 날도 오네..”

    • josh 208.***.225.10

      저도 제발 일본이 이번만큼은 이겼으면…ㅋㅋ (약간 씁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