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이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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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쁨 218.***.193.156 2343

    수고많으십니다. 저는 한국에서 목회하는 현직 목사입니다. 지난8월초에 미국 LA에 소재해 있는 비영리 재단법인을 통해 종교이민을 신청하였습니다. 서류 수속이 이번주면 이민국에 수속 될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영주권 받기까지의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2. 여행비자로 한국에서 출국후 학생비자로 공부하는 9학년 아들은 한국에서 인터뷰를 받아야 하는지요? 만약에 영주권을 받지 못하면 미국에 들어갈 수 없는지요?

    3. 영주권 인터뷰에 필요한 서류와 질문의 답변을 어떻게 준비해야 합니까?

    꼭 답변하여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 7651 98.***.244.82

      목사님, 요새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답변할려다 안할려다,썼다가 지웠다가 저장했다가, 많이 망설이다 합니다. 너무 조심스러워서.
      1. 대부분 이민국 직원(?) 들의 생각에는, 종교비자 및 종교영주권과 관련하여, 많은 대다수 한국분들에 대해 ‘소명의식없이 목사가 되고, 영주권을 신청한다’ 라는 인식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는 아마도 목사님께서 잘 아시리라 여겨집니다.
      큰교회, 큰 규모의 법인에 꼭 필요한 사람이고, 정말로 미국에, 미국 사회에 이익이 되는 사람이라고 판단이 되면, 과정이 순탄한거 같습니다. 큰교회의 열명이 넘는 부목사님이 계시더라도, 부목사로서 영주권을 신청하면 어려움없이 되는경우가 있는반면, 어떤경우에는 목사로서 신청해도 안되는경우가 있습니다.
      요새 종교관련 비자, 영주권 신청시 100% 실사가 나오는거 아시죠? 어떨땐, 두번, 세번 반복해서도 나옵니다. 워낙 못믿을 짓과 행동을 많이 해서. 목사님이 신청하신 재단이 제대로 된 재단이라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목사님이 걱정하시는 모든 문제점의 출발점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즉, 이민국 직원 생각에, 이 재단이 미국 사회에 꼭 필요하고, 목사님이 이 재단에 꼭 필요한 ‘주의 종’이다 라고 생각되어지면, 모든게 순조로와집니다.
      문제는, 이런 판단은 이민국에서 한다는 겁니다. 즉, 이민국직원의 생각과 눈에 합당해야 한다는 겁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부분입니당).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목사님과 성도들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다른 제 3자가 생각할때에도, 그렇다고 생각되여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2006년, 2007년 종교영주권의 경우, 2년 아니면 2년 반이걸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도 모르죠. 조금 더 걸리고, 더 까다로워 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아마도 이런경우를 겪어보신 다른 목사분들께서 답변을 하시리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기대하진 마세요. 목사님들의 경우, 이러한 정보를 잘 공개를 안하세요. 목사 사례비, 교인수 공개하는게 엄청 큰 비밀로 여기는 것처럼. 공개안해도 다 아는데.
      3. 이건 담당 변호사분께 여쭈어 보시지요. 제 생각에는, 인터뷰시 ‘정직하고 있는 그대로’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오래 사신 분들이나, 미국에 오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 저지르는 많은 실수들이, 어떤 상황에 부딪쳤을때, 그 상황을 모면 할려고 없던 말 아니면 허황된 말을 하는 경우가 있읍니다. 이런게 예전 한국에서는 통하였으나, 이젠 한국에서도 통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는 더욱더 말이 않된다고 여겨집니다. 아마도 미국에 오시면, 이게 무슨말인지 아실겁니다. (다른말로는 완전경쟁의 사회구조, 공정한 정보사회, 등등. 꼭 100% 맞다는 것은 아님니다.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입니다, 목사님이 생각하시는 종교관련 비자, 이민, 이 모든게 우리 주님이 판단하시기에 ‘합당하다’라고 여겨진다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주님안에서 평강하십시요. 그 기쁨이 영광이 되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