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예정 진로 상담 부탁드립니다

  • #3643212
    경제학생 216.***.95.172 1002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 30위권 내 대학교에서 막학기 다니는 경제학과 전공 학생입니다.

    작년부터 ML/AI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휴학하고 공부와 일을 하다가

    학교로 돌아와 국내 인공지능 대학원 지원을 하는 중인데,

    주위에서 모두 미국 떠나기엔 지금 가진게 아쉽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시민권 + 3.7 후반대 GPA 보유중이라 미국에서 취직이나 대학원 지원하는게 기회가 훨씬 좋을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요.

    해외 석/박사를 생각해보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학비 + GRE 문제가 사실 제일 크게 다가옵니다.

    당장 박사 지원을 하기엔 제가 CS관련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보니 힘들지 않을까 싶고요.

    해외에서 학사 나온 뒤에 한국에서 석사를 나오는게 스펙다운이 많이 되는 방향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해외에서 취업이나 석/박사 등의 다른 방향을 찾는것이 더 옳을까요?

    졸업학기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것도 너무 늦은것도 알고, 세게 말하셔도 괜찮으니 현실적인 조언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ㅇㅇ 192.***.5.130

      ML/AI phd 요즘 박터지는데요;; 탑저널 1저자 있는 학부생들도 떨어지는 케이스가 수두룩

    • 경제학 24.***.26.227

      그런데 학부에서 경제학 공부했던 사람이 갑자기 CS, 그중에서도 ML/AI 이런 전공으로 바로 대학원 공부를 할 수 있나요?

    • AAA 68.***.29.226

      전공을 갑자기 180도 바꾸는것도 이해안되고, 갑자기 한국으로 석사가려는 것도 이해안되고…

    • 지나가다 12.***.109.138

      미국 30위권 학교에 다니면 머리 꽤나 좋은 학생같은데 여기에서 진로를 묻는 의도가 뭔지 이해가 안되고…
      그 정도 학교 졸업하면 미국 어디든 취업가능할텐데 굳이 한국으로 석사 가는 것도 도무지 이해가 안도고…

    • 24.***.127.40

      진짜 몰라서 묻는데요, 한국에서 석사는 왜 하시려고요? 그게 더 경쟁이 덜한가요? 졸업 직전에 뭔가 다른거 하고싶고 그런 마음 드는 학생들은 참 많고 그게 꼭 나쁜건 아니에요. 근데 본인이 휴학하고 AI/ML쪽으로 무슨 공부를 했는지도 모르겠고 인턴쉽같은 실제 근무 경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 관심이 어떤 구체적인 비전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보통 이런 질문을 할때 그런 관점이 팍 잡혀있는 사람은 디테일부터 다르거든요? 근데 글쓴분은 대뜸 졸업 직전에 AI에 관심이 생겨서 휴학했다. 근데 나 학점 이정도고 시민권 있는데 한국 가지 말까? 이렇게 물어본단 말이에요. 딱 쓰신 글로만 평가하면, 이래도 저래도 후회하실 공산이 커요.

      • 경제학생 216.***.95.183

        말씀해주신 부분이 핵심이 맞는것 같습니다.

        관련 일을 해봤다고 하기엔 6개월 정도의 모델 implementation 관련 인턴이 전부고, 공부를 더 한다고 해서 정확한 비전이 없으니 그나마 흥미라도 느끼는 분야라서 도전해보고 싶다 정도지만

        그냥 잘 모르겠는데 조건이 이런 상황에서 어떡하지 정도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네요.

        목표를 뚜렷하게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ㅁㅁㅁㅁ 4.***.12.214

      미국에서 경제 학부 + 대학원 CS 나와서 지금 IT 기업에서 일 잘하고 있는 사람들은 몇명 봐서, 별로 새로운것은 없고요.. 미국에 취업할거면, 한국에 대학원 CS는 별로 도움 안될것 같습니다.. 설사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별로 좋은 조합은 아닙니다..
      일단 저도 엔지니어 하이어 할때, 레쥬메를 살펴보면, 대부분 외국 학사 + 미국 석사 혹은 미국 학사, 미국석사 조합입니다.
      미국 학사 + 외국 석사는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혹시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 경제학생 216.***.95.183

        한국 대학원은 미국이던 한국이던 좋은 선택은 아니겠다는 말씀이시군요.

        대학원 졸업 후 상황이 어떨지 감이 잘 잡히지를 않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w 45.***.132.41

      그게 미국에서 학사를 한 후 한국에서 석사를 하면 적응이 굉장히 어려울 것입니다. 문화는 물론이고 전공 용어도 다르고 수업도 이해못할 수도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논문, 특허를 많이 보는데 영어로 쓰여진 것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니 전 한국에서 학부를 나왔는데도 석박사를 미국에서 해서인지 한국말로 쓰여진 글들이 이해가 잘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전공분야로 가게 되면 한국말은 미국말의 한국식 번역, 일본용어, 중국한자 등등이 전부 섞여있어서 어려운 거 같습니다. 결국 님이 잡을 어디서 잡을 것인가 (결국 한국에서 의사소통을 할지 미국에서 의사소통을 할지에 관한 문제)도 보셔야 해요.

      • 경제학생 76.***.156.199

        문화나 언어는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특허를 많이 봐야 한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논문은 거의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을거라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일할때 특허에 한자가 너무 많아서 읽기 힘들었던 기억이… 허허

        답변 감사합니다.

    • 1111 104.***.211.192

      한국 대학교에서 석사는 취업이 안되서 현실기피용 또는 학력세탁용 말고는 의미가 없을텐데요.
      보통 학부로 인서울 못간 학생들이 석사 또는 박사로라도 인서울로 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태반 입니다.
      그거 나왔다고 해서 어디 취업 하는데 크게 이득 보기도 힘들구요.
      나중에 석사 졸업하고 2년간 뭐 한거지 후회 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코로나 시작하고 미국에서 GRE 안보는 학교도 많으니 천천히 고민해보고 준비하세요.

      • 경제학생 76.***.156.199

        저도 한국에서 석사는 학력 세탁용이라는 말은 몇번 듣기는 했었습니다.

        사실 미국도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리서치를 하고 싶다면 박사를 가는것이 맞겠지만,

        박사를 가려고 하기엔 resume적으로 관련된게 아무것도 없다 보니 한국 석사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있었네요.

        이젠 잘 모르겠지만…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 ㅇㅇ 70.***.119.166

      경제학 학부 졸업자가 CS 대학원에 가는 것은 상당히 괜찮은 조합이긴 합니다.
      경제학이 인문/사회/상경 계열 중에서 가장 수학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실제로도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다수의 수학적 기법들이 ML/AI에서 그대로 적용되니 말이죠.

      다만, 한학기 만에 어느 전공이던 박사과정 진학을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 학교마다 다르지만 공학 쪽에서는 최소한의 GRE 점수만 맞춰주면 크게 문제삼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경제학생 76.***.156.199

        네, 아마 GRE 준비하고 박사를 노리려면 최소 1년, 아니면 관련 분야에서 일 하면서 경력을 좀 만들고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박사를 지원해도, 내가 결국 어떤걸 연구하고 싶은거지? 라는 부분이 잡히지 않아서 이게 잡히지 않으면 GRE를 아무리 잘 봐도 서류에서 부터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정확한 목표가 없이 당장 뭐라도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우왕좌왕 하는것 같네요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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