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소문과는 달리 과학자는
보이지 않는 것/볼 수 없는 것/증명불가 한 것의
존재도 잘 믿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도 전자를 본적이 없으나,
엄연히 현존하는 실체로 인정받지요.
어둠의 에너지, 그리고 어둠의 물질도 그러한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힉스의 존재는 50년전에 이미 그 존재가 예측되었으나,
그 존재 또는 존재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1) 어디에 있는지 알 수 가 없었습니다.
도데체 어디로 현미경을 들이대야 하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존재해야만 하는 건 아는데, 기본 정보(질량,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사라지는지 등등)가 너무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일단 이 정도 에너지에서 실험해보고 나오나 안나오나 살피고,
안나오면 다음 단계의 에너지로 높여서 똑같은 실험을 해보고,
또 없으면 다음 단계로 ~~~이지요.
단순무식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뿐이지요.
(2) 새로운 입자는 주로 기존의 입자를 부수거나, 충돌시켜서 찾는데,
힉스는 왠만해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두 입자의 충돌시에야 비로소 슬쩍 나타납니다.
(그래봤자, 1 000 000 000 번의 충돌에서 겨우 한번 나타날까 말까하는 수준)
최근에야 그런 연구소를 지었습니다.
유럽의 CERN 이나 미국의 Fermi 연구소 정도는 되야 이런 실험을 할 수 가 있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돈(tax money)이 들어가지요.
(3) 힉스는 나타나자말자 너무도 빠르게
(길어야 0.000 000 000 000 000 000 000 1 초 정도)
다른 (더 작은) 구성 입자로 바꿔버립니다.
그래서 (다른 많은 입자들과 같이) 그 찰라의 존재의 흔적만을 남기는데,
그 흔적을 요번 실험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 요번에 찾았다고 소문은 났지만, 아닐 가능성도 많이 있습니다.
과학 업계에서는 믿는다라고 할 때는,
동일한 실험을 해서 똑같은 결과를 업을 확률이
99.99994 % 는 되어야 합니다.
근데 요번 실험의 신뢰도는
겨우 99.74 % 밖에 안됩니다.
(똑같은 실험을 천번했을때, 3번정도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럴경우 업계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 정도의 믿음밖에 안줍니다.
99.99994 % 정도로 신뢰도를 올릴 때까지는 열심히 더 일해야 할 겁니다.
(월급을 받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