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무거움…

  • #104186
    sd.seoul 137.***.21.163 3116

    * Tevatron = 미국 Fermi Lab

    ** CERN = 유럽 연구소

    (1)
    지금으로부터 약 14 000 000 000 년전,
    천지창조 직후의 우주는 엄청나게 뜨거웠습니다. 
    (최소한 100 000 000 000 000 000 000 000 000 000 000 도 정도의 온도)

    그러나 순식간에 
    (0.000 000 000 000 000 000 000 000 000 000 000 1 초가 지난 후)
    질량이 없는 것과, 질량을 가진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것들이 어둠과 밝음, 땅과 하늘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무엇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질량을 존재하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현대 물리의 답이 바로 Higgs 라고 불리는 입자입니다.
    원래는 질량이 없던 것들이, Higgs 라고 이름 붙여진 입자가 내뿜는 장field 을 
    헤치며 지나가다가 질량을 얻게 되었으며,
    그로부터 현재의 우주가 형성되었다는 이야기지요.

    근데 정작 그 남에게는 질량을 주는 Higgs 입자는
    60년대에 그 존재가 예측된 후에도
    아직까지 누구도 본 적이 없으며,
    그 자신의 질량에 관해서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어제(12/13/2011) CERN 에서 질량이
    양성자보다 약 125 배 무거운 입자를 관측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과학자들은 갈길이 멀다는 단서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2) 
    같은 날, 한국에선
    일본대사관 앞에 평화비가 세워졌습니다.
    평생을 무거운 가슴으로 사셨고/사시는 할머니들에게
    죄송할 뿐입니다.




    • 130.***.191.100

      그럼 힉스 입자만 발견되면 더 이상 발견할게 없어지는겁니까?
      예전엔 원자핵이 젤 작은 입자라 했다가 양성자 중성자로 나뉘다가
      또 이보다 더 작은 입자로 나뉜걸로 아는데… 힉스 입자도 더 작은걸로
      쪼개어 질것 같은 불상사가 생길듯한 예감이…. -_-;;

      • sd.seoul 137.***.21.163

        ㅁ/님
        힉스 입자가 제일 작은 입자라는 개념이 아니구요,
        다른 입자들이 질량을 가지게 된 원인을 설명하는 입자입니다.
        (질량의 원천이라고 할까나요.)

        원래 질량이 없던 입자가,
        힉스 입자가 뿜어대는 기(氣) 사이를 헤쳐 지나가면서
        질량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힉스 자체는 질량이 엄청 큽니다.
        양성자의 125 배, 전자의 25 만배 정도이니까요.

        그래서 가장 작은 입자가 무엇이냐 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 130.***.191.100

          그럼 양성자나 전자들도 힉스 입자 때문에 질량이 생겼다는 말인가요?
          다른 입자들에게 질량을 전해주면서도 정작에 힉스 입자는 발견 하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량이 양성자의 125배라면 양성자를 발견하기 전에
          먼저 발견되어야 정상일텐데요.. 걍 궁금해서 질문드리는겁니다.

          • sd.seoul 137.***.21.163

            세간의 소문과는 달리 과학자는
            보이지 않는 것/볼 수 없는 것/증명불가 한 것의
            존재도 잘 믿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도 전자를 본적이 없으나,
            엄연히 현존하는 실체로 인정받지요.
            어둠의 에너지, 그리고 어둠의 물질도 그러한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힉스의 존재는 50년전에 이미 그 존재가 예측되었으나,
            그 존재 또는 존재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1) 어디에 있는지 알 수 가 없었습니다.
            도데체 어디로 현미경을 들이대야 하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존재해야만 하는 건 아는데, 기본 정보(질량,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사라지는지 등등)가 너무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일단 이 정도 에너지에서 실험해보고 나오나 안나오나 살피고,
            안나오면 다음 단계의 에너지로 높여서 똑같은 실험을 해보고,
            또 없으면 다음 단계로 ~~~이지요.
            단순무식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뿐이지요.

            (2) 새로운 입자는 주로 기존의 입자를 부수거나, 충돌시켜서 찾는데,
            힉스는 왠만해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두 입자의 충돌시에야 비로소 슬쩍 나타납니다.
            (그래봤자, 1 000 000 000 번의 충돌에서 겨우 한번 나타날까 말까하는 수준)
            최근에야 그런 연구소를 지었습니다.
            유럽의 CERN 이나 미국의 Fermi 연구소 정도는 되야 이런 실험을 할 수 가 있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돈(tax money)이 들어가지요.

            (3) 힉스는 나타나자말자 너무도 빠르게
            (길어야 0.000 000 000 000 000 000 000 1 초 정도)
            다른 (더 작은) 구성 입자로 바꿔버립니다.
            그래서 (다른 많은 입자들과 같이) 그 찰라의 존재의 흔적만을 남기는데,
            그 흔적을 요번 실험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 요번에 찾았다고 소문은 났지만, 아닐 가능성도 많이 있습니다.
            과학 업계에서는 믿는다라고 할 때는,
            동일한 실험을 해서 똑같은 결과를 업을 확률이
            99.99994 % 는 되어야 합니다.

            근데 요번 실험의 신뢰도는
            겨우 99.74 % 밖에 안됩니다.
            (똑같은 실험을 천번했을때, 3번정도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럴경우 업계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 정도의 믿음밖에 안줍니다.
            99.99994 % 정도로 신뢰도를 올릴 때까지는 열심히 더 일해야 할 겁니다.
            (월급을 받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 tracer 216.***.0.72

              설명 감사합니다.

    • 일자리 71.***.148.71

      일자리 보존을 위해서라도 있다고 해야하며,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난 뒤에는 또 다른 뭐가 있다고 해야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게 세상사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사회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가 항상 있고,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보여줘야 한다. 잡고 나면 다른 놈을 만들고

      • 인싸이트 76.***.37.219

        대단한 인싸이트십니다. 힉스도 빨리 “안” 잡으면 더오래 연봉받으며 울궈먹을수 잇겠네요. 힉~

    • 99.***.92.107

      힉!
      1번에서 2번으로 퀀텀 쩜프가 이루어졌군요! 힉스가 없었으면 가슴속 무거움도 없었을것을…

    • roundone 69.***.62.171

      먼훗날, 미군에 의해 폭행되어 이름도없이 관심도없이 죽어간 우리 자매님들의 평화비도 미국대사관앞에 세워질날이 올까요. Higgs 님께서 힘좀 써주시기라도 빌며…

      • 꼴통버스터 173.***.228.225

        미국인들이 조승희의 흉탄에 숨진 32명 미국 젊은이들의 위령탑을 한국대사관 앞에 세워놓았던가?

        유대인들이 독일대사관 앞에 홀로코스트 기념비를 세워놓았던가?

        남의 나라 대사관 앞에 떡하니 provocative statute 세워놓는건 완전히 다른 이슈.

        참.. 뉴욕 북한 대표부 앞에 죽어가는 강제수용자들 동상을 세우는건 어떨까?

        참 가지가지다.. 이번에 또 자기만의 propaganda에 양념으로 쓰려고 higgs 까지 끌어들이는구만.. 왜 그런것도 없으면 사람들이 안읽을까봐?

        꼴통아..

    • roundone 69.***.72.150

      꼴통버스터님,

      오랫만이네요. 숨어서 이런 얘기 나올때만 기다리며 눈알을 돌리셨을 모습이 상상됩니다. 참, 머리가 꼴통이신가봐요. 하시는 얘기마다 꼴통 냄새가 납니다. 필명을 ‘내자신꼴통버스터’ 로 하시면 더 어울리셨을텐데… 버스터 라는 단어 뜻은 아시지요?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싶은데, 하고픈 애기는 있는것 같은데, 뭔가는 보여주고 싶은데, 뭘좀 내세우려 폼은 잡고 싶은데, 반대는 하고 싶은데, 날좀 알아주길 바라는데, 외로운데, 함께 놀고는 싶은데… 생각많큼 잘안되시나봐요. 혹시 열등의식이 있으세요?

      그래요. 님께서 말씀하신 질문들에 대하여 어디서부터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지 대책이 않서네요. 그냥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님의 Trademark 인 “잘살아야되…” 하면서.

      • tracer 216.***.0.72

        “반대는 하고 싶은데, 날좀 알아주길 바라는데, 외로운데, 함께 놀고는 싶은데… “

        nailed it.

        • roundone 69.***.72.150

          A lot more to go if, and only if, he/she elects to be Gghol-Tthong enough to try again… But on a second thought, I don’t know if it’s really worth it. It’s just pathetic.

          • AAA 66.***.2.220

            /1회전/

            why don’t you jump through hoops to see Buster’s point and speak anything?
            you’re just bitching about something not related to his point, even to your original commnet.

            꼴통아…

    • roundone 69.***.72.150

      AAA 님이 꼴통버스터님과 친구이신가봐요. 이젠 북진통일은 물건너 갔나요?

    • ㅇㅉㄴ 68.***.23.235

      제가 볼때는 일회전님이 무척 외로우셨던 같습니다…

      옛날에는 위와 같은 꼴통님의 댓글에는 전혀 상대를 하지 않으시더니…바로 원색적인 댓글로 응수를 하시는 것을 보니까…집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시고….

      꼴통님의 댓글이 그렇게 거슬리시면…김어준의 나꼼수처럼…별로 내세울 것도 없는 물리실력을 자랑하는 핸~~펀 바퀴와 그를 졸~졸~따라다니는 똘마니 바퀴와 함께…

      나는 바퀴다….라는 인터넷 공간을 만드셔서 여기저기 까고 싶은 바퀴알도 까시고…이제는 측근들에게도 잊혀져가는 노구리 헌정 방송도 하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원래 새로운 시대가 오면…구세대는 조용히 물러나는 것이 예의입니다..그런데…핸펀이나 똘마니나 일회전님이나…아직도 뭐가 아쉬워서 핸펀이 댓글을 달면…조르륵 댓글이나 달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주면..금방…갱년기에 도달한 아줌씨처럼 댓글이나 달고….

      나이만 먹으면 뭐하나…눈치가 없는데…

    • AAA 66.***.2.220

      /1회전/ /썬데이/

      미국이 그렇게 싫고 미운데 어떻게 미국에 살 수 있을까?
      백인들, 제도들, 환경, 자동차 모든게 미울텐데 어떻게 살아?
      반미 반미해도 애들 미국유학보내고 집 사게 한 전직 대통령처럼 미국은 싫은데 여기 사는 건 좋은거야?

      그 이중성이 내가 학교다닐때 너희와 비슷한 몇몇을 remind해주네…

      회사서포트를 받아와서는 미국입국 첫 날부터 욕을 하더라구.
      그 어려운 회사서포트를 얻어내면서까지 얼마나 미국오고 싶었겠니?
      그런데 모든 게 불만이고 반미인거야. 심지어 어느날은 조깅하는 사람들보며 미국놈들은 애 그렇게 운동많이 하냐고 불평하더라구.

      그런데 학위말에는 회사에 귀국연장 신청을 해가면서 애를 하나 기어이 낳더니 드디어 시민권자식하나 얻었다며 흥분하던 모습이 선하군.

      그런 이중적이고 거짓된 모습들이 너희들의 스타일이 아닐까 싶어.

    • 아전 71.***.148.71

      아전 밑에서 고생하다, 상전은 나으려나 하고 와봤더니 별거아니더라.
      다시 돌아가자니 아전의 행태가 이전 보다 더 마음에 안드니 그런것 아니겠는가?

      답을 쉽게 얻을 수 있다면 누가 고민 하겠는가, 그쪽도 답 없기는 매한가지니 지금 하던 것에라도 목매려는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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