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조지아 외벌이 10만… 4인 가족의 팍팍한 삶… 한국으로 돌아가야 될까요? This topic has [3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1 months ago by 호이. Now Editing “조지아 외벌이 10만… 4인 가족의 팍팍한 삶… 한국으로 돌아가야 될까요?”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안녕하세요. 미국이민 10년차고 조지아주 한인지역(둘루스)에서 외벌이 10만으로 와이프와 11살 큰아이 그리고 4살 막둥이를 책임지며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민을 오기 전부터 미국에서의 삶이 고생길이 될 것이란 것을 각오하고 왔지만... 정말 쉽지가 않네요... 연봉을 10만을 받아도 매달 생활비 빵꾸가 나는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월에 크게 집행되는 항목이 1) 주택모기지: 1500불 2) 통근차량/패밀리카 할부: 1000불 3) 차량 2대분 보험료: 450불 4) 막둥이 어린이집 등록금: 500불 5) 전기세: 130불(Flat fare) 6) 가스비: 100불(평균) 7) 수도세: 100불(평균) 8) 인터넷 요금: 40불 9) 휴대전화 2대 사용요금: 70불 10) 차량 2대 연료비: 600불 11) 식료품 장보기비용: 600불(2주에 한번씩 장봄) 큰아이가 많이 먹어요 ㅠㅠ 12) 아이들 주말한글학교: 435불 13) 아이들 학교/어린이집/한글학교 간식제공지출: 최소 50에서 최대 150불 14) 큰아이 학교 급식비: 50불 15) 달마다 차이는 있으나 각종 이벤트 지출항목 및 기타항목 → 큰아이/작은아이 담당교사 기프트 카드: 50불 + 50불 = 총 100불 → 아이 친구들 생일시 선물비: 30~40불 → 큰아이 학교에서 날라오는 각종 기부비용 또는 야외활동비용: 20~30 불 내외 저나 와이프나 술, 담배 일절 안하고 옷이나 꾸미는거 관심없고 (단 와이프는 최소한의 화장품은 필요하기에 저렴한 것으로 구입) 바깥활동 일절 없고(골프나, 사교활동 없음) 불필요한 물건구입 전혀 안하고(씻는것도 비누 하나로 모든걸 해결중...) 외식은 1년에 몇번 거의 안하고 투고오더조차 거의 안하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빵구가 나고 급여일 하루~이틀 정도를 남기고 발생하는 보릿고개 때문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사치라도 해보고 이런거면 억울하진 않을텐데 저축은 고사하고 남들한테 20불~30불 빌려달라는 아쉬운 소리나 해야되고... 진짜 뭐가 문제인걸까요? 전에 직장 다닐땐 그래도 기본급은 적어도 OT라도 많이 뛰면 지금보단 벌이가 괜찮은 편이어서 힘들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401K 불입은 꿈같은 일이 되어버렸고 재테크를 할만한 상황도 않되고 앞으로 계속 이대로 살아야할지 아니면 다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조지아에서 외벌이로 4인 가족으로 행복하진 않더라도 부족하지 않게 생활하려면 얼마를 벌어야 되는걸까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