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빠님으로 부터의 답장

  • #101134
    Mir 74.***.230.18 2503

    떠나신 분을 다시 입에 올려서 망설여 지기도 했지만…
    저에게만이 아니라 여기 유저분들 모두에게 하고싶은 말이었을듯도 해서…
    보내신 분의 허락없이 올려봅니다…

    ************************************

    안녕하세요 .
    보내준 서신잘받았답니다.
    님에마음에 상처를 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싶답니다.
    타인에게 아픔이나 좋지못한 모습을 느끼게 한다는것은
    나의 개인적으로 잘못됀 점이라 생각합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오늘로서
    이렇게 철부지악동 같은 행동에 많이 미안하게 생각이듭니다.

    이야기하나 해드리고싶네요..
    그곳에 자주오는 user 한분이계신데.
    사실그분은 중부지방에 사시며 가정적으로 많이힘들어하신분이있어요..
    기혼자지만. 약간의 좋지못한 가정적문제와 자신의 희망적 미래에 불확실성등등

    현실적으로 만족하지못하며
    절망적 시간을 보냈던분으로 기억이됍니다..

    어느날 제가 그곳에 왔을때..제기억으로 일년전..
    그분이 편지를 보내주셧드라구요
    너무 감사하고.
    무슨이유인지는모르게
    자기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며 행복해 하신다는..
    아마도 억눌린 감정이 대리만족을 얻은듯한 뉘앙스였어요.
    비록 볼수는없지만 누군가에 히망적 웃음을 줄수있다는 사실에
    난 그사람이 좋아해야할 광대아닌 포장됀내모습을 보여줘야할 책임이있다고 생각했답니다..
    그것이 비록 누구에겐가 욕을먿어먹은 제자신이 우습기도하지만..
    그삶이 행복할수만 있다면
    그힘든상황에서 이겨낼수만있다면
    나하나 힘들고 우스운 바보가됄지라도.
    그를위해서
    즐거움을 주고싶었던기억이납니다..

    그때 아이디두 그분이 지어준 아이디였구요..

    암튼..

    너무길어졌네요..

    모두가다 행복했음 합니다.
    그것은 진정 나의 희망입니다.

    다시한번 사과를 드리며..
    오늘밤은 별들이 참으로 맑은것같네요.
    겨울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신 생활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좋은 분이라고생각해요..

    — On Mon, 11/24/08, 미르 wrote:

    From: 미르
    Subject: from workingus board
    To:
    Date: Monday, November 24, 2008, 8:18 PM

    안녕하십니까

    아래 글을 workingus 게시판에 올린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email 을 먼저 보내지 않고 공개 게시판에 먼저 글을 올려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세상살이에 좋은 말만 있지 않다는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세상살이 하면서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양반행세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구요. 사실 양반도 아닙니다.
    즐겨찾는 게시판에서 욕설들을 보는게 과히 즐거운 기분이 아니기에 이렇게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님하고 치고 박고 싶은 생각도 없고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조금만 순화된 말씀을 해 주십사 하는 것 뿐이죠.

    그래도 안된다고 하시면
    뭐… 저라고 뾰족한 수가 있겠습니까.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한 번 더 부탁드리는 것 외에는…

    아무쪼록 살펴주시고
    좀 더 좋은 의견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전 여기 게시판의 팬중의 한 명입니다.

    요즘 글들을 읽다가 님께 부탁사항이 있어서 몇 자 올립니다.
    혹자는 무시하면 된다지만 그래도 보기 싫은 건 어쩔 수 없네요.

    첨에는 완전 막가시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몇가지 댓글을 보다보니 아예 말이 안 통하는 분은 아니라는 생각에…
    혹시나 해서 이렇게 부탁 드립니다.

    님의 생각이 어떻든…. 어떤 성향이든에 관계없이…
    욕이나 반말투, 상스러운 표현은 좀 삼가해 주세요..
    오프라인 상에서 얼굴 마주 보고 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될 듯 합니다.

    님의 생각이 그 욕과 표현에 의해서 뭍혀버립니다.
    또한 그런 표현들이 난무하기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떠나는
    인터넷 게시판들을 많이 보아왔기에 걱정도 되구여.

    님의 표현방법에 딴지를 걸어 죄송합니다만…
    더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조금만 배려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 그다지 67.***.225.162

      진실성이 없는 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광대가 되기 위해 그런 더러운 욕설과 비아냥으로 남들에게 막말로 상처를 주었다니.

      제가 볼 때는 일종의 정신분열증 환자의 망상이라는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솔직히요.

    • Samuel 68.***.194.183

      작금의 상황에서는 진실성이 있다 없다의 비판적 사고보다는 유저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포용력으로 다시 한번 거짓이라도 믿어주는것이 훨씬 더 조오빠님이나 저희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꼭 그런 의미에서가 아닌 진심으로 조오빠님의 저 말씀이 진실성이 있다고 생각되어지네요. 남에게 자기의 개인적인 부분을 공유하는 조오빠님의 용기가 오히려 저는 부럽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그순간에는 그 유저분이 마음이 탁 트였을지도 몰라 그렇게 말했겠지만서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조오빠님의 막나갔던 행동으로 인하여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고,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조오빠님을 보면서도 그분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조오빠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면 당할수록 그분 또한 직간접적인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아팠으리라 가히 짐작합니다. 조오빠님의 넉살과 유머, 해박한 지식 정도면 꼭 이런길을 가지 않으셔도 충분히 다른 현명한 해법을 찾으실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오빠님뿐 아니라 우리모두 화이팅!!! 입니다. ^_________^

    • tracer 68.***.105.176

      본인의 허락없이 이렇게 개인적인 마음을 담은 이메일을 공개하는 것은 상당히 성급하고 무례한 일 같네요. 보낸이의 이메일 주소까지 공개하셨네요.

    • 동부 76.***.21.97

      어찌됐건 삭제하세요.

    • 타짜 76.***.57.136

      님의 의도가 어떻던 간에 이건 아닙니다. 이메일 주소까지 카피해서 붙이셨네요?
      이렇게 위해서 멜을 서로 주고 받으셨나요? ㅉㅉ

    • Mir 67.***.41.209

      메일주소는 조오빠님이 올리신 글에서 이름만 클릭해도 메일주소는 알수 있습니다.
      본인의 허락없이 올린 글이라 처음엔 망설였지만 당사자의 맘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보고자 무리수를 두었습니다. 삭제는 하지 않겠습니다.

    • 저도 69.***.105.235

      본인의 허락없이 이렇게 개인적인 마음을 담은 이메일을 공개하는 것은 상당히 성급하고 무례한 일 같네요.2222222222222

      그리고 이런 좋은 마음씨를 가지신 분이 왜 사람들이 그만 하라고 했을적에는 그렇게 땡깡 부리듯이 더 악의적인 말을 했을까요? 남일에 하나한씩 참견하시던 분이 다른 분들이 자신의 일에 참견하니 오기가 생겨서 그런 것인지 이해가 좀 어렵네요.

      처음 그 분의 글에 왠만한 지식도 있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도 있는 것 같아서 장난이려니 싶었는데, 나중에 가서는 객기를 부린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더라구요. 아무리 자신이 옳다고 생각을 해도, 주변에서 아니라고 한다면 한번쯤은 뒤를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난동부리다가 주인장에게 ㅉㅗㅈ겨나서 그제서야 후회하는 행동으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하지만, 이 메일에 나타난 모습으로 다시 게시판에 온다면 참여하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 개콘 71.***.120.246

      푸하하하하….
      이게 무슨 코메디도 아니고…마치 뭘 알아낸 마냥…참 순진하네요.
      여기까지 예상했다면 조오빠머시기가 참 대단한 인물이라고 할 수 밖에..

    • 이중성 208.***.43.196

      풋. 돌+아이 라는것을 보여주는것 밖에 안되네요. 사람들한테 욕지거리
      반말짓거리 하든 인간이, 댓글 달리는것에 신나서 더 광분하던 인간이,
      아무리 저래봐야 돌+아이 라는걸 더 확실하게 알려주는것 밖에 안됩니다.
      아, 그 IP라는걸 바꿔서 들어오는것도 쉽지요. 혼자 글쓰고, 혼자 댓글달고…

    • 이건 뭐 99.***.210.62

      뭘 어쩌라는 거죠?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니 돌던지지 말란 말인가요.
      이런걸 보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하나 봅니다.

    • 조오빠오빠 74.***.219.43

      다행이네요
      연애편지도 아니구.
      그렇다고 협박 공갈하것도 아니구.

      사과에 편지엿기에..
      이렇게 공개됄줄알었다면.
      차분하게..확실하게 논리적으로 정당화 시킬수있게끔 썻을것을..
      2분만에 썼던기억이라.. 내가봐도..ㅋ
      암튼 미안합니다.

      이미 배달됀편지를 내거라고 소유권을 주장한것은 어불성설이구.
      님이 올리든 말든 건..님의자유지만.

      걱정돼는것은..
      초지일관
      유종의미 가..

      그래도 다행이네요.
      이상득씨의 비밀 노트가 아니라서.
      명바기 정권 무너졋을건데…푸하하.

      뭐.글구…

      저기 허젓잖은 몇몇댓글은 논할 가치가 없어서 쾅~!!

    • 왠Z 24.***.32.134

      왠지 오빠가 아니고 언니 같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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