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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 차례 치며 격려했다”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여성 인턴을 호텔 방에 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윤 전 대변인은 “제 방에 들어온 적이 없다. CCTV를 확인해보면 알 일이다”며 부인한 뒤 “언론이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마냥사냥하고 있다”고 언론에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변인은 “제 확인도 하지 않고 또 가이드의 직접적인 말을 듣지 않고 인터넷 상에 나온 것을 언론에서 무차별하게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하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며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뉴스1’ 사진 기자가 윤 전 대변인의 메모 일부를 포착한 것. “조사받고 오겠다”고 썼던 부분은 사각 선을 마구 그어 지우고 “허위 날조” 부분은 동그라미를 쳤다.

▲ ⓒ 트위터 화면캡처 해당 사진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법정대응이라는 게 언론사나 댓글 말하는 거 같은데요. 2~3일후 맘에 안드는 언론사 선택해서 고발하는 걸로 물타기 시도하려고 하는 거 같음”(ado***), “딱 걸렸네~ 누가 또 코치한겨?”(다알*), “허위 날조 안하게 미국가서 조사받고 와라”(선*), “미국 정부도 한국 정부 봐서 뭔가 굉장히 신중한 듯 보이는데, 참 기대된다”(cool****), “니가 한 행동이 음모에 의한 희생이었다면 외국언론사도 다 고소해야겠지?”(파랑새****),
“요즘 카메라들이 좀 좋아, 가서 조사받고 오긴 싫구나, 걱정은 되나보네”(sOu*****), “허위날조로 법적대응한다면 전 세계 언론을 고소해야겠네? 그거 참 재미있겠다?”(부*), “‘조사받고 오겠다’는 지우고? 왜 지웠을까? 저 넘이 죄가 없다면, 그래서 무죄라는 것에 대해 자신이 있다면 미국으로 가서 조사를 받고 무죄임을 증명하면 되는데 왜 그 말을 썼다가 지웠을까. 찔리는 것이 있으니까 두려워서 지웠나?”(San*******)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조선은 미국 정부가 윤 전 대변인 성추행 조사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국무부는 이번 조사와 관련성이 없다. 한국 정부나 워싱턴D.C. 경찰 당국에 물어봐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최영진 주미 한국대사에게 “윤 대변인을 조사해야 한다”며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워싱턴D.C. 경찰당국은 성추행 신고를 조사하고 있다는 발언 외에는 언급을 꺼리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합의에 상관없이 수사하지만, 한국에 인도요청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TV조선은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한국 당국을 통해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TV조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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