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消費)란 말을 아무 생각없이 써 왔는데, 과연 언제까지 소비만 하고 살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
한때 영어 nature에 해당하는 단어가 自然 이라고 번역된 것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자+그럴 연으로 구성된 단어가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한자의 글자 대로 자연이라게 그냥 스스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최근에 然자를 다시 ㅤㄸㅡㅌ어 보니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기육(肉)+개견(犬)+불화(火)로 조합된 것으로 봐서 개를 잡을 때 불에 태워서 잡는 다는 뜻으로 만들어 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세상 만물은 스스로을 태워 가면서 돌아가는게 자연의 이치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다 타면(소비) 재가 되어 사라지는게 세상 이치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은 한 때 절약이 미덕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절약이 더 오래 버틸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