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라도에서 미국으로 오길 결심한 이유

  • #3141029
    전주사람 68.***.73.51 2155

    저는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서 태어나고 자란 촌놈입니다. 국민학교 4학년때까지 봉동에서만 지내다가 미국에 계신 작은 할아버지네 집에 엄마따라가서 2개월 정도 있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라도 촌놈인 저는 처음가본 미국을 보고 와 이런세상이 있구나 하고 충격을 받았지요. 그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뒤로 영어 공부만 죽어라 하게 됬습니다.. (그땐 영어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중학교에 올라사서는 당연히 영어박사로 통했지요.. (그당시에는 국민학교때 영어를 안가르쳐주고 중학교부터 가르쳐 줬어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더욱 큰 목표가 생겼는데요 ( 미국대학진학) 혼자 SAT 책과 토플 책을 사서 독학을 하기 시작합니다. 허나 자습시간에 수능 시험 준비외에 다른 공부한다고 선생님들에게 책을 뺏기기 일수고, 나중에 비록 사정을 말하고 돌려 받았지만 반친구들이 점점 양키라고 저를 부르며 제가 화장실 가거나 자리를 비울때마다 조금씩 책을 찢거나 책에 낙서를 하더라고요. 낙서내용은 양키고홈 미국 앞잽이 등등 다양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부터 전 왕따가 되서 완전히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결국 혼자 고민하다가 담임 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렸는데 선생님조차도 왜 미국에 가면 안되고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훈계를 하더라고요;; 미국때문에 남과북이 갈라지고 등등 괴변을 한시간가량 하더니 저보고 수능 공부에나 집중해서 전북대 영문과에 가는게 어떠냐고 하더군요. 그때 아 내가 정상이 아니고 이상한 놈인가? 라는 생각과 함께 날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하고 좌절을 하게 되고 결국 이도저도 집중을 못하다가 방황을 하다가 수능을 말아먹게 됩니다.. 아무튼 저는 저런 학창시절을 겪고 7년정도 방황하다가 결국 미국에 와서 자리를 잡게 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작은 시골 마을에서 저 혼자 튀는 행동을 하니 선생님이나 애들에게 왕따를 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애들이 하고 싶은거 있다고 하면 되도록 존중해주고 지원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노력합니다.. 밑에 어떤분이 미국에 왜 오냐고 하시길래 그냥 써봤습니다. 저는 전라도 보다는 미국이 좋네요 ㅎㅎ

    • kk 70.***.72.40

      그래서 모 어쩌라고??

    • 피터판 104.***.227.112

      평범한 분은 아니시군요. 목표 이루셨으니 축하드려요.

    • ds 198.***.103.150

      잘 읽었습니다. 다들 사연이 있네요 🙂

    • 옛날 미국이지 108.***.172.5

      지금은 값싸고 말 아주 잘 통하고 편안한 곳이 좋은것이여. 한국 못살든 1970년대 80년대에 미국이 엄청 잘 살았기에 기회의 땅이엇지. 지금은 아니야. 중국 인도 히스패닉이 너무 들어오고 원래 태어나서 살든 미국사람들이 게을러 터지고 오만해서 미국산업이 엉망이된 것이라 그렇케 좋은 미국은 아니지. 요즘은 바보들이 미국온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들이 미국오더라. 더이상 아메리카 드림은 없단다. 너무 늦게 이민이라는 차에 올라탄것일뿐.

    • 지나가다 149.***.7.28

      원빈, 백지영, 윤손하 나온 백제예전 동네네요.

    • C 174.***.139.123

      몇살이나 처묵었길래…국민학교 수능…서로 불일치되는 단어들…

    • 빙수나 먹어 140.***.5.235

      어디서 개상도 쌍것이 전주 양반으로 신분 세탁하노? ㅋㅋㅋ

      전주 지주중에 너 같이 유학온 쌍놈은 없다. 아무튼 별이별 미친 빙수 세상이다. ㅋㅋ

    • 카구나 96.***.172.22

      전라도 사람들 ,, 정말 너무 싫다,,,, 전라도,,

    • C 174.***.139.123

      이런글에 호감 눌러대는 애들이 더 웃낀다..이 싸이트의 수준…

    • Werr 70.***.79.198

      국민학교 세대 중 수능 세대도 있다 위에 멍청한 놈아 ㅉㅉ

    • Hhj 24.***.58.108

      저도 국민학교/수능 세대입니다

    • se 39.***.53.147

      안녕하세요 전라도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님은 그래도 나쁜짓안하고 오랜기간 꾸준히 노력해서
      목표를 이루신 분이네요
      근데 정작 알맹이인 수능 이후 미국 오기까지의 과정이 없는데
      뭐 2부에서 얘기 하실건가요?

    • 냉면 74.***.142.105

      댓글 미치겠다 ㅋㅋㅋ 2부 ㅋㅋㅋㅋㅋㅋㅋ

      • 72.***.145.124

        시퀄을 조용히 기다려 본다…

    • 콜로라도 73.***.134.131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사기치는 가시나가 미국 콜로라도에서 왔다고 뻥치다 들통나니까
      왜 하필이면 콜로라도에서 왔다고 했느냐 하니까…
      같은 라도라서 그랬다나.

    • 소설 잘 읽었습니다. 175.***.177.131

      국민학교 세대가 수능 보냐 ㅋㅋ

    • 소설도 못읽는 찌질이.. 24.***.13.55

      1993년(1994학년도) 수능1차
      1996년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명칭변경
      -두산백과 참조-

    • 삐빅 183.***.164.246

      🉑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