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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연봉 십사만불로 .. 남편은 시민권자로 이미 몇달전에 먼저 발령나서 저보단 더 많이 받고 일하고 잇구요…아이는 없어요..원래부터 미국지사에서 커리어를 쌓고싶어해서 이번기회 너무감사하게 생각하고있어요.근데 저희 어머니께서 제가 미국을 간다고하니 눈물부터 흘리시더라구요.가지말라고 붙잡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속상하신가봐요.
원체 저한테 의지를 많이하시기도 하지만.. 그냥 제 생각엔 멀리떨어져있는 사실 자체에 서운해 하시는것 같아요. 그런 엄마를 두고 가자니 가슴이 아픈건 사실이네요 . 그렇다고 간절히바라던 기회를 놓칠순없고.
그래서 그런데 물론사람의 의지마다 다르겟지만,
저정도 연봉으로 아끼고 절약해서 일년에 세번 정도는 한국을 방문할수잇을까요? 종종 엄마가 놀러 오셔도 되지만.. 조금 힘들더라도 그렇게 하고싶은데.
멀리 미국와서 일하더라도 살아계실때 얼굴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금전적으로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남편도 한국을 되도록이면 자주 가고싶어 합니다. 친구들과 친척들이 한국에잇으니..
그리고
부모님께서 이젠 점점더 늙으실텐데 제가 미국가는건 불효일까요?부모님옆에서 사는게 맞는건지 아님 제꿈을보고 가는게 맞는건지… 꼭 이기회를 잡고싶은데 혹여 최악의상황으로 임종이라도 못지키는날이 왓을때 뼈저리게 후회할까봐…지금도 덜컥 겁나기도 합니다.하지만 포기하면 그것도 평생 후회가 되겠죠.제가 근 10년간 바라던 기회인데. 미국서 제꿈도 이루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은 없을까요..?.나중에 부모님이 정말 쇄약해지실땐 한국에 잠시살며 보살펴드리다가 다시 미국 들어갈까 생각도 들고…아니면 초청이민으로 모셔오고 싶은데 엄마께서 이 낯선땅에서 적응하기도 힘들고.. 말도안통하다고 싫어하시는데 ..흠..미국준비하기 전부터 많이 고민했던 거고 미국에계시는 모든분들이 한번쯤 생각하시는 부분같기도 해서 한번 써봅니다….다들 미국사시면서 효도도 같이하는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