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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10:09:26 #3575501지나가다 68.***.130.163 7647
나이 들어 이민 왔습니다. 대학교까지 마치고 직장 생활 도중 박사 공부한답시고 대책 없이 가족과 함께 짐을 싸메고 미국에 왔습니다. 그때 제 나이 30 후반이었었죠. 당시 받았던 연봉 세전 total 1.5억 정도. 물론 버는 만큼 힘들었고 가족과는 주말에도 거의 보지 못하고 한달에 두어번 같이 밥 먹을 정도였지만 저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미국와서 공부하고 순조롭게 제 계획대로 진행되었고 담당 교수 추천으로 취업도 잘 되었습니다. 그러게 10여년의 세월이 흘렀고 지금의 연봉은 세전 한화로 2.5억 정도. 업무 시간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줄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아주 많이 늘게 되었고 처음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몰랐지만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시간만 보면 행복하고 좋은 시간입니다만…회사, 사회, 내가 속한 마을 커뮤니티, 내가 속한 사회 커뮤니티등에서의 나를 돌아보면 가족과의 관계만 좋아지고 나머지는 다 부정적입니다.
한국에서 서울대 공과대학을 나왔고 회사 생활 및 사회생활에서 이 바탕은 무리없는 생활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미국의 의료 시스템, 정부 시스템, 그리고 코로나 방역 대책은 정말 미국이라는 나라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듯 하고 항상 머리속에는 총기 사건에 대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으며 아이들은 이제 다 컸지만 어린 아이들을 가진 부모는 아이들의 마약에 관한 위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리스크 없는 삶이 어디 있습니까만.
과거를 돌아보면 40 중반까지는 미국에서의 삶이 좋았었습니다만 뭔가 허전함을 항상 가진채 살아왔던 것 같고 50이 된 후로는 한국의 체계와 사람 사이의 신뢰가 그립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제가 나고 자란 곳에서의 사람사이 믿음이라는 건 내가 살아감에 있어 아주 중요함을 느낍니다.
나이 젊은 시기에 미국와서 살아 보는건 경험상 좋기도 하겠지만, 저에게 과거로 돌아가라 한다면, 40 중반에 한국으로 복귀했을 거 같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한국행을 모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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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시간만 보면 행복하고 좋은 시간입니다만…회사, 사회, 내가 속한 마을 커뮤니티, 내가 속한 사회 커뮤니티등에서의 나를 돌아보면 가족과의 관계만 좋아지고 나머지는 다 부정적입니다.
–>원인을 본인에게서 찾길 바랍니다. 미국이라서 그런건 아닌 것 같네요-
저도 0000님의 댓글에 덫붙여 짧은 소견을 남깁니다. 가족 관계에서 오는 긍정적인 부분 빼고 나머지 부정적 원인은 본인에게 찾는 것이 더 정확할지 모르겠습니다. 글 제목을 “제가 느낀 미국 삶의 질” 이 아니라 서울대 공대 출신이 느낀 미국 삶의 질” 이라고 보면 이유가 선명하게 드러날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회사, 사회, 내가 속한 마을 커뮤니티, 내가 속한 사회 커뮤니티등등 사회적인 만족도에서 S대 출신메리트가 한국보다 분명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만족도라는 것이 나 스스로도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관계하는 주변 사람들로 부터 받는 선망, 시선 등에서 오는것도 무시 못합니다. 계시는 지역 한인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먹힐지 모르나 대부분 미국 커뮤니티에서는 다르게 작용된다는것은 본인이 스스로 잘 느끼실겁니다. 받으신 연봉이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절대적인 상승이 있었으나 박사학위를 통해 또 스텝업 된 상태이니 상대적으로 향상되었고 또한 만족하신듯 하고…
예상치못한 코로나 사태 때문에 미국 공공 의료 시스템이다 정부 대책 능력이다 총기 사태다 뭐다 다 튀어 나왔지만 사실 이민 오기 전에도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다 인지 하고 있었던 부분 아닙니까? 그렇다고 한국도 뭐 자연스럽게 누리기는 하나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정말 죽이게 좋다. 정부 대책 능력 진짜 좋다. 그 정도는 아니니까요… 모국어에서 오는 자연스런 편안함이 영어로 하니 사회적 관계에서 만족이 분명 떨어 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인들 관계에서 성향이나 방향 혹은 동기부여가 한국인들하고는 확연히 다르니까요… 본인 스스로 인지 하고 있으나 아님 이 글에서는 언급 하지 않았으나 분명 한국에서 S대 출신 네임 파워가 미국의 사회적 관계에서 본인이 만족할 정도로 작동하고 하고 있지 않으니 그것을 찾아 다시 역이민 기회를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 저의 바람은 원글님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이 미국에서 각자 영역에 자리를 잡아 그래서 이 미국사회에 한국인의 역량을 더 발휘하고 코리안 파워가 조금은 커졌음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20년 가까이 되는 저의 미국 생활속에 그렇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 가신 케이스가 참 많습니다. 그들의 개인적 결정이니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으나, 그런 저런 이유를 대며 귀국을 다시 한 정확한 이유는 분명 그것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 아닌 고백 하고 돌아가신 분 딱 한명 계셨습니다. 함께 유학 준비하며 만나 미국에서 꽤 오랫동안 가깝게 지냈던 사이였는데… 뭔가 미국의 단물만 쏙 빨아 먹고 돌아 가는 그 분의 선택으로 인해 좀 복잡 미묘 했었던 저의 감정이 기억이 납니다. 미국에서 서로 비슷했던 조건의 삶에서 단지 다른것이라곤 S대 출신 파워가 주는 만족도가 어떤 것인지를 모르기에 저는 아직도 미국에서 삶을 살아 가고 있는 걸까요? 원글님 글 덕분에 저를 돌아보게 되는 3월 첫날 오전이 이렇게 가고 있네요. 그렇게 한국 귀국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나름의 통계적 테이타 베이스가 쌓여져서 더 풀고 싶으나 곧 미팅 시각이 다가오는 지라…코로나 사태,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 미국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이 가득했음 좋겠습니다. 모두들 어떤 이유로 미국땅을 처음 밟았을때 그때 가졌던 그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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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단물만 쏙 빨아 먹고 돌아 가는 그 분’…….미국에 단물만 쏙 빼먹는 다는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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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_lover 125.***.22.153 2021-03-0110:24:21
위선적인 똥86들 지금도 한국에 너무 많습니다.
웬만하면 돌아가지 말고 애국심을 가지고, 미국에 계속 살기를 바랍니다.
이석기도 석방되면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하여 미국에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
와 소름돋게 대깨스타일..;;; 친구없는 이유가 보이는 부분이 많네요
님 한국가면 또래분들께 왕따당하심 ㅋㅋㅋ걍 미국서 만족하고 조용히~ 사시쥬
그리구 한국정부찬양도 적당히 ㅋㅋ;; 뭐만하면 일베니뭐니 어유 ㅎ;; 세상이 두개로만 보이시쥬
(또 일베소리듣겠넴)-
정확히 보았네요 ㅎㅎ
원글 저 미친놈이 쓴글중 하나.지나가다 68.***.130.163 2021-02-2216:50:25
미친놈이라는 이유는 백신 접종을 문재인이 안맞겠다 한적도 없는데 거짓 정보로 안철수랑 엮어서 깎아 내려 사울시장과 부산시장 국민당이 먹겠다는 쑌데 그걸 미친 정치굴이라는게 틀린간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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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 문재앙이 잘해서 미국보다 한국가 살고싶다는 말이 없는데
왜 한국 가서 살고 싶다는걸 대께문이라고 단정하지? 미국이 그냥 후지고 싫은 시스템이지 문재앙이 잘해서 한국가고 싶단 이야기로 받아들이진 말자. 물론 그게 원글 의도일지 모르지만.내가 문재앙이라 부르면 내가 일베가 되나? 그건 아니다. 난 문재앙이 파퓰리즘으로 한국을 남미처럼 만들까봐 걱정이다. 지돈도 이닌 나랏돈을 팍팍 쓰며 지가 쓰는척 생색이나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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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를 일단 정치적 편으로 분류하고 보는 버릇은 두뇌가 그렇게 훈련되어서 그런 것인데, 누구에게 그렇게 훈련된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죠. 정치적 의견이나 방향이 옳다 그르다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반응하는 방식을 말하는 겁니다. 그것은 자신의 의견과 상관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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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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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돌아보면 40 중반까지는 미국에서의 삶이 좋았었습니다만 뭔가 허전함을 항상 가진채 살아왔던 것 같고 50이 된 후로는 한국의 체계와 사람 사이의 신뢰가 그립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제가 나고 자란 곳에서의 사람사이 믿음이라는 건 내가 살아감에 있어 아주 중요함을 느낍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특히 최근 10-20년간 미국 내의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벼라별 일들이 다 벌어지다보니, 젊을 때와는 내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 대한 느낌이 사뭇 달라집니다. 이민자의 경우 “돌아갈 곳”이 있으므로, 내 삶의 터전이 점점 정이 떨어져 가면, 당연히 옛날 살던 곳이 생각나게 되는겁니다.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그런 생각이 안드는데, 와이프는 이런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즉, 옛날에 막연히 가졌던 미국 사회에 대한 신뢰가 많이 깨지게 된 것이죠.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부분도 있겠고, 미국 사회 자체의 변화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각자가 이런 시기를 맞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는 스스로가 고민하고 결정해야할 몫입니다. 정답이라는게 없지요. 그러나 그 고민 자체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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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를 더하자면, 미국이라는 시스템 자제가 완전히 인간을 능력으로 평가를 하다보니 나이가 들면 점점 힘겨워 지는 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젊었을때는 이게 좋죠. 체력좋고 머리 잘돌아 가고, 나이와 상관없이 승진할 수 있고, 나이든 사람들 별로 의식할 필요없고. 한국에 비해서 젊은이들은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러던 젊은 이가 나이 먹으면 이제 다음세대들과 동등하게 경쟁하기 버겁게 됩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대죠. 젊었을때 나이든 사람들 눈치보다가 나이가 들어서 어느정도 위치가 되면 몸이 좀 편해지고 대접을 받게 됩니다 (어찌보면 젊을때 부터 쌓아나간 것인데). 그런데 미국에서 살다가 나이먹은 사람들은 이제 그런 대접이 부러워 집니다. 다 자기가 못가진것이 부러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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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반적인 글에 대깨문이 나오는 이유가 뭔가? 미국을 찬양하지 않아서? 아니면 원글이 서울대 출신에 성공한 모델이라서? ……….이정도면 그냥 정신병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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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당지지자나 일베극우태극기친박부대개독교의사협회판검사기자관련 애들이 무척 급해서 지레 겁먹고 그런거니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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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미국에서 나이에따른 대접은 기대 할 수 없다는 거..영어라도 잘하면 좋으련만…이것이 한계를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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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순진하네
아이피 모르냐?
LA 한인타운에 죽치고 사는 그 대깨문 벌레를 모르다니-
너도 만만치 않게 유명해. 완벽한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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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ㅎㅎㅎ 다른팀 약점을 잘난척하며 프레젠테이션하는 너같은 쓰레기가 할소린지…ㅎㅎㅎ-
ㅋㅋ역쉬 AAA 너도 왔니? 또 뭐 철자틀린것 찾아보려고? (맨날 하듯이 그거라도 치사하게 트집잡아야지). 다른팀? …..뭐냐 너 진짜. 이렇게 무슨 진영갈라서 운동경기 하는줄 아는 너같은 애들이 문제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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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깨들 다 낙였냐?
특히 지나가다 -
” 50이 된 후로는 한국의 체계와 사람 사이의 신뢰가 그립습니다. ”
막상 한국에 살면 한국사람들도 이거 잘 안됨
게다가 한국사람들이 신뢰가 ?? ㅋㅋ -
항상 머리속에는 총기 사건에 대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으며 => 이건 동의 못하겠는데, 평소 살면서 위협을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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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위협 느낍니다. 특히 경찰로부터. 운전하다 내가 잘못한것도 하나도 없는데 뒤에 불켜고 따라오다가 정지하면 옆구리에 총만지작 거리며 다가오죠.
총기위협이라고 하면 극단적 표현같이 들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론 막연한 위협감이라고 하는게 더 알맞는 표현일수 있긴 합니다. 한국에서 전혀 느낄필요도 없고 느낀적도 없는 그런 위협을 미국에서는 항상 느낍니다. 특히 법정에 가면 백인판사들로부터 받는 차별과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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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나와서 미국 정착하는 건 바보짓이라고 봅니다. 한국에서 스카이가 가진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스카이 출신은 유학 후 바로 귀국 하는 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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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나오는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ㅋㅋ. 예전보다 프리미엄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받고 잘 나가봐야 50대 되면 99%는 퇴직되서 치킨집하면서 배민의 노예가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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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라고 레벨이 다른 3개 대학교 그룹핑은 하지 말아 주세요 ㅎㅎㅎㅎ
서울대라고 특별할건 없습니다. 공부머리만 있는거지 현명하거나 스마트한거와는 다를 수도 있거든요.
인생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사는것과 학력은 정비례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글이 왜 여기에만 댓글을 달았을까? S대나 박사학위에 대한 이상한 자부심같은게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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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까는 댓글인데, 곧이 곧대로 받아 들이고 댓글 다는구려. 참, 나… 님 말고 저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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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초과학 환경 환상에 빠져 유학나와
살얼음 걷듯이 영주권 받을때까지 모범시민우로
교통 티켓 한번안떼고 글로벌기업까지 왔어요
12년째, 뭔가 평화 안정 자유는 개뿔,
집살 때눈 암걸리는 줄,
와이프 아파서 병원가도 애드빌이나 먹으라고 하고
결국 쓰러졌을 때 실려갈때
영혼 나가서 애안아들고 부모님하고 저나하면서
처음으로 엉엉 울었다.
진짜 한국이었음 교수를 하든 과장님이 되든
속은 편하게 살았을텐데
했는데 생각할수록 미국의 리얼라이프는
자존감 떨어지게 하고 열까지 내 속이 썩어들어간다 쥔짜 -
개인 경험에 의하면 한국이나 미국이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애들 키우다 보면 답 없는 경우 많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예전의 미국도 아니고 한국이 예전의 한국도 아닙니다. 일반 미국 교민들의 생활수준이 한국의 중산층 수준이 안되겠다 싶게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뭐 그냥 팔자려니 하고 살면 그 뿐 입니다. 그래도 미국이 공기는 더 맑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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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 일베충 우리에 오랫만에 진주 목걸이 같은 게시판 굴 하나 던져주니 숨어있던 일베츙 벌레둘이 꾸역꾸역 모여드네.
미국 사회에서 동양인은 영원히 마이너리티, 주변인이라는 팩트. 몸은 사회 속에 있어도 문화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공동체와 단절. 인정할 건 인정들 해라. 물론 한국 사회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게 어딨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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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여기 자주 출현하는 주작질 관종인데 … 낚이신 분들이 꽤 되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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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년남들한테는 천국이죠. 동네 100미터마다 성매매할수 있는곳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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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 하는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뭐 20년 살다 돌아가고 싶을 수도 있죠. 근데 여기 시스템을 탓하면서 한국에 돌아간 몇 지인들은 싫었던 구태연한 한국 시스템을 여전히 못고치고 있더란거죠. 돌아가시더라도 한국의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시는 분이 제발 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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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대접받는 문화가 안 없어지는 이유. 자기가 문화를 바꿀 위치에 서게 됐을때 누려야 하니까. 젊었을때 굴렸던거 아랫사람한테 보상 받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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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러 왔다가 눌러 앉은 것은 보통 이민 왔다고 안 하던데, 이민을 목표로 유학 오신 모양이군요
계획한 대로 이루셔서 먼저 축하 드립니다.다시 살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 40대 중반에 들어가기 참 어정쩡 합니다.
역시.. 미국 이민1세 반이 서울대 출신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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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단 댓글이 덩그러니 혼자 있어서 지우고 여기로 옮깁니다.
원 댓글 요약: (이 댓글 캡춰 하고 계신 분 있으면 달아주세요. 정성스러운 댓글이라 답을 했는데… )
원글에 빈정대는 글들이 보여서 위로차 다신 댓글로, 경제적 독립을 못해서 한국 못간다는 요지..법의치수약간 50.***.190.2312021-03-0116:42:54
빈정대는 댓글을 달아 찔리는 사람으로서 님의 댓글에도 빈정거림을 계속 하자면….요즘 같은 시대에 산채,신선한 해산물을 제외하고는 한국에 가야만 누릴 수 있는것은 매우 제한적인것 같습니다. 아.. 칼선생 같이 특정장소를 다녀와야 하시는 분은 아쉬움이 크겠네요. 줌으로 동문회를 포함한 온갖 행사 다 하고, 카톡을 포함하여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잔뜩 있을뿐 아니라, 미국에서 이룬 경제적 자립은 비교와 과소비의 상징인 한국에서 여지없이 상처 입으실텐데요. 쓰고 보니, 빈정거림이 아니고 걱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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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오기전에는 가능한 오래 머물고 싶었으나
요새 돌아가는것봐선 최대한 빠르게 50후반에 은퇴하고 한국 들어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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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넘한테 제대로 낚이신분 많네요….ㅋㅋㅋㅋ
동생 68.***.130.163
형들 아이폰12 사려는데 통신사에서 사는게 좋아요? 한국처럼 사은품 주고 그래여? 아님 아이폰 공홈이 좋아요?ccc 68.***.130.163
아이폰 12는 왜사는건가요? 가격 1000불 정도인데, 그 돈이면 갤럭시 최신사양 2대 사는 가격인데, 아이폰이라 살만한건가요?aaa 68.***.130.163
왜 유독 한인들끼리 갈구고 화풀이하고 못살게 굴까요?
제가 경험한 인도, 남미, 중국인들은 본인들끼리 잘어울리던데.
한국사람들은 화풀이 대상으로 삼고, 트집잡아 갈구고 못살게 구는 이유가 뭘까요?
다른 민족보다 먹고 살기 더 힘들어서 그럴까요?No Japan 68.***.130.163
여기 사는 한국인들 일반적인 특징
백인들한텐 설설 긴다.
남미 애들한테는 막대한다.
같은 한국인들끼리 아는체 안하려 한다.
회사에서 만나는 한국인들끼리는 존내 갈군다.
일본 애들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매니아 68.***.130.163 ———– 2020-09-0318:18:37
일단 저는 현재 한국에서 독일계 Tier 1 자동차 업체에서 근무 중입니다. 미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미국으로 이직을 준비 중인데 영주권 또는 비자 지원을 해주는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확고한다이 68.***.130.163
포르쉐 카이엔 중고 50k 정도 차량 구입해서 자가정비하며 타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싱글 하우스이고 메인터넌스 장비는 진단기등 왠만한건 다 있어 문제 없습니다.aaa 68.***.130.163
고객의 그 사장한테 태도 말한 이상한 사람이 주위에 널렸습니다. 한국사람들, 특히 영주권 및 시민권 가진 자들이 한국회사에서 직원들 대하는 태도 보면 깜짝 놀랄거 같네요?-
2005년에 1.5억이라 했을때부터 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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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수치는 이넘은 미국에서 좋은직장 못구하고 평생 베네핏 받아먹는 걸뱅이구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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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원글 색히
소패 -
이번에 새롭게 인더스트리를 변경하면서, 미국에 있는 한국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80%이상 차지하고 있는곳이여서, 그냥 한국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곳 대놓고 왕따는 없는데, 어느순간부터 제 윗상사가 그냥 투명인간 취급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 심지어 인턴들도 은근히 합니다. ㅋㅋㅋ 웃긴건 다른 부서 사람들한테는 엄청 잘하고 지내들끼리는 잘 어울리지만, 제가 들어가면 대화를 멈추거나, 특히 윗상사는 둘이 있을경우, 제가 인사를 해도 받지 않고 (웃긴게 1명이라도 있으면 인사는 합니다.) 대놓고 무시합니다. 이제 3개월 되가고 있는데, 그냥 버틸려고 합니다.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제 할일만 하고 경력체우면 다른곳으로 이직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보다 왕따심한곳도 많이 있습니다. 여기는 그래도 나름 대기업이면 대기업이라서 좀 덜한편인것 같은데, 진짜 하루 하루 죽을것 같지만 가족와 아이들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전에 한번 과장이 힘든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여기서 불만 이야기하면 진짜 뭐될것 같아서, 그냥 아무일 없다 내일만 하겠다 하고 있습니다. (과장도 모두 한통속인것 같아서 아무도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동물의 세계에서 동물들은 아파도 아픈척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에 아픈것을 보이게 되면 그즉시 잡아먹히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저도 그래서 왕따당해서 힘든내색 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냥 이겨내고, 제 업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계속 마음 잡고 있습니다. 회사에 뭐 놀러오냐…아니면 친목질하러 오냐…그냥 일하러 오는거다…회사 그만두면 그 사람들과의 관계도 끝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 직장 사람들과는 아직도 연락하고 있지만, 미국내 한국회사는 좀 많이 힘드네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주저리 주저리 글 남겼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 좋은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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