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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dioseoul1650.com/article/R000005848”
정부기관을 사칭한 우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사기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정진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이프러스에서 주식회사 형태의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 한모 씨는
최근 주정부로부터 우편물을 받았습니다.Statement of Information의 갱신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수수료 명목으로
235달러를 빨리 입금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하지만 이미 지난달 주정부에
회사 임원과 이사들에 대한 보고를 마친 한 씨는
이를 수상하게 여겨 확인해본 결과, 주정부를 사칭한
유령회사에서 보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녹취>한모 씨/피해자
“편지를 보면 사설기관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옛날에는 다 그냥 버렸는데 올해는 제가
속은 거죠. 속을 뻔했죠. 폼이 너무 업그레이드 됐고,
주소도 새크라멘토로 이사를 갔고 당하기가
너무 쉬운 것 같아서.”예전과 달리 발신자 주소가
주정부가 위치한 새크라멘토로 돼 있어
쉽게 속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설명입니다.한 씨처럼 주식회사 형태의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우 매년 한차례
임원과 이사들에 대한 보고를 하는
Statement of Information 폼을 작성해
주정부에 보고해야 합니다.이때 들어가는 수수료는
영리단체가 25달러, 비영리단체는 20달러로
보고 날짜가 늦어지면 벌금으로
250달러를 물게 됩니다.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이처럼
정부기관을 사칭한 사기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수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습니다.최근 한인타운 CPA 사무실에는
주정부를 사칭한 우편사기와 관련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 가운데는 이미 비용을 지불해
피해를 입은 사례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녹취>강신용 공인회계사
“보내는 곳이 주로 비즈니스 파일링 디비전이라고
해서 150~235달러 내라고 적혀있으면 보통 사기성이고.
서류 밑에 정부와 연계돼 있는 게 아니라고 돼 있어요.
마치 정부에서 보낸 서류인 것처럼 해서 돈을 230달러든
150달러든 내라고 왔으면 일단 의심을 하시면 돼요.”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공공기관을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